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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율리아 파이라노
저자 율리아 파이라노 박사는 심리학자 겸 심리치료사(행동치료와 임상최면), 함부르크에서 객원 치료사로 활동, 두 자녀의 어머니. "사람들이 누군가와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나 운명에 의해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내면 깊숙이 뿌리박힌 고유한 성격에 의해 좌우됩니다. 하지만 자기 모습을 회피하지 않고 똑바로 직시하면서 다듬어간다면 대부분 좋은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자(글) 산드라 콘라트
저자 산드라 콘라트 박사는 심리학자, 함부르크에서 심리치료센터를 열고 개인, 커플, 가족 전문 상담 치료사로 활동. "조금 거리를 두고 생각해보면, 행복하게 유지되는 관계나 불행한 관계를 어느 한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우리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말하려 합니다. 우리 각자가 만들어내는 관계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어떤 경험을 쌓았고 이런저런 고통을 어떻게 처리해왔으며 또 우리 자신의 삶과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꼭 피하고 싶은 것과 반드시 소유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목차
- * 책을 읽기 전에 10
내가 사랑하는 방식을 정확히 알아야 사랑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프롤로그 14
나는 어떤 사랑을 하며, 누구를 사랑할 수 있는가
등장인물 소개 20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
Part 1
사랑, 설명할 수 없는
사랑할 때 우리는 왜 이토록 달라지는가?
1 사랑 앞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다
사랑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29
애정 관계, 서로의 차이에 대한 탐색 31
고전적 성격 모델로 사랑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 35
나는 왜 연인과 친구들에게 각각 다른 얼굴을 내보이게 되는가? 37
사랑의 아홉 가지 성격 ‘러블리 나인’ 40
‘러블리 나인’의 해독 방법 42
2 나는 왜 늘 그런 방식으로 사랑하는 걸까
관계 성격은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47
부모는 자식의 롤모델이다 49
가족의 대물림, 부모의 삶에서 자주 보던 모습 53
새로운 사랑은 '관계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 54
나는 언제나 그대로인가? 57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바뀔 수도 있다 58
새로운 사랑은 새로운 불안을 만든다 60
새 파트너, 새로운 사랑의 방식이 시작된다 62
나 자신이 결정한다 63
3 실패 없는 사랑으로 이끄는 사랑의 길잡이
물결치는 파도 속의 바위, 야하면서 조신한 아내 65
Same same, but different 67
완전히 다른 관계로 변하는 사랑 법칙, 커플 역학 70
파트너는 내 안에 있는 나를 깨워준다 72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사랑의 실수 73
내 관계 성격을 보완하는 파트너 찾기 77
관계 성격에 잘 맞춰 고른 파트너 89
4 사랑의 행복을 위한 공식
파트너와 얼마나 행복한가, 사랑을 지속해주는 비밀 병기 97
행복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40퍼센트의 사랑 공식 99
내가 먼저 갖추어야 할 사랑의 전제 조건 101
행복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나머지 60퍼센트 104
Part 2
도대체, 사랑
사랑을 완성시키는 아홉 가지 비밀 코드
사랑의 코드 1
애착, 나의 사랑 성격을 결정짓는 뿌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착을 요구하는 인간 112
성장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애착 유형 113
왜 나의 애착 유형은 좀처럼 바뀌지 않을까? 118
사과는 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119
절대 불변은 없다 vs. 애착 유형을 알면 변화할 수 있다 119
사랑의 코드 2
친밀감,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거나
친밀감의 욕구나 거리 두기의 정도는 모두 어린 시절의 경험에 좌우된다 127
일정한 거리를 두는 사랑 130
과도한 친밀감은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 132
친밀감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133
사랑의 코드 3
주도성, 지배하거나 지배당하거나
누가 언제 주도권을 휘두르는가 143
주도권의 내적 권력 관계 : 겉 다르고 속 다른 147
결정권은 언제나 내 손에. 주도권에 집착하기 148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할게.” 순응적 성격 149
사랑의 코드 4
배려심, 늘 주기만 하는 사랑이 행복할까?
사랑의 지원과 배려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163
누구에게 얼마만큼이 적당한가? 165
주고받기의 불균형은 사랑의 실패로 이어진다 167
지나치게 서로를 배려해도 문제다 169
사랑의 코드 5
현실 감각,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이유
무조건 빠져든다. 육체가 주는 매력 177
돈이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 178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출신 환경도 중요하다 180
사랑하는 사이에 아이가 꼭 필요할까? 181
가사 분담, 누가 얼마나 더 해야 하는가? 181
사랑의 코드 6
갈등 해결, 건설적인가 파괴적인가?
5 대 1의 법칙 191
싸움의 방식 - ‘유주얼 서스펙트’ 193
비난을 퍼붓는 엄마와 화가 나서 입을 다무는 아빠 - 가정에서 학습되는 싸움 방식 197
제대로 싸우려면 학습이 필요하다 199
사랑의 코드 7
외향성, 너는 밖으로 나는 안으로
파트너의 이야기는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204
둘만의 조용한 생활 VS 활기찬 사교 생활 207
사랑의 코드 8
성적 욕구, 내 안에 숨겨진 성적 욕망
아이부터 어른까지의 성 217
잔잔한 물이 수심이 깊다 - 숨겨진 성적 욕망 220
질투. 사랑의 독한 사촌 223
'한 번은 괜찮아', 성적 모험에 대한 또 다른 설명들 224
정상적인 섹스의 양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가? 양과 질, 욕망의 차이 230
성애, 나의 은밀한 성격 237
사랑의 코드 9
민감성, 안달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사랑
파트너십에서 민감성이나 여유로움 242
사랑에 불안정한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251
부록
사랑의 ‘관계 성격’ 테스트
나의 ‘사랑 성격’
관계 성격 테스트와 성격 프로필 259
관계 성격 특성별 결과와 도움말 271
에필로그 291
사랑에는 완전히 옳은 것도 완전히 틀린 것도 없다
책 속으로
무질서한 환경이나 자녀를 소홀히 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남을 돕는 일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그 남자의 어머니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녀는 자주 집안일을 내팽개친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아버지는 하루가 멀다고 술을 마셨다. 그는 그런 환경에서도 부로를 기쁘게 해주려고 애썼다. 설거지를 하고 예쁜 그림을 그려서 부모에게 보여주고 부모를 더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늘 자신의 소망을 감추었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어머니는 여전히 불행했고 아버지는 계속 술을 마셨다. 그는 오히려 집안을 바로잡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현재 그는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애정의 한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쉴 새 없이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지만, 파트너는 둘의 사랑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몰래 바람도 피운다.
그럼에도 그는 여자 친구를 정성껏 배려한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이 필요로 했던 것을 파트너에게 전부 쏟아 부으면서 정작 자신의 욕구에 대해서는 무디기만 하다. 이런 그의 태도는 상대의 도움이 절실한 여성들에게 특히 잘 먹히기 때문에 그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여성만 고르게 된다. ---p.164 배려심, 늘 주기만 하는 사랑이 행복할까?
우리가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식으로 살아가게 되는지는 상당 부분 가정환경에 달려 있다. 실제로 우리는 어릴 때 집에서 학습한 것을 평생 옳은 것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이런 커플을 한번 생각해보자. 남자는 인생을 적당히 살아가는 분위기의 서민 가정 출신이고 여자의 부모는 법조인이다. 남자가 식탁에서 TV를 보거나 팔꿈치를 괴고 있으면 여자는 숨이 막힐 지경이다. 반대로 남자는 여자가 친구들을 식사에 초대해 값비싼 은수저와 우아한 도자기 그릇으로 식탁을 차리는 모습을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가구나 옷에 대해서도 서로 생각이 다르다. 남자는 여자가 좋아하는 앤티크 가구에 전혀 관심이 없고 또 여자는 남자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집 안을 돌아다닐 때 커다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p.180 현실 감각,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이유
사교에 대한 나와 파트너의 욕구에 큰 차이가 있다면 관용과 존중이 특히 필요하다.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의 관심사에 조용히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당연히 파트너가 자신과의 대화나 만남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이런 점에서 그와 그녀는 매우 다르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이런 차이를 매력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활달한 그녀의 성격 때문에 자신도 덩달아 생기가 도는 느낌이었고 그녀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감탄했다. 그녀 역시 그에게서 자신에게는 전혀 없는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발견했다. 그는 여유롭고 조용히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자 그녀는 조용한 삶 이상의 것을 원하게 되었고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데 지쳤다. 휴가 때 그녀는 해변에서 사귄 다른 커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했다. 그런데 그는 그녀와 둘이서만 조용히 있고 싶었다.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건 어차피 신문과 고요함이었을 뿐 그녀와 대화를 나누려는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점점 더 그 옆에서 외롭고 지루해졌다. ---p.208 외향성, 너는 밖으로 나는 안으로
불안정한 사람은 파트너가 아무리 칭찬을 해주어도 자신에 대한 의심을 영구히 떨쳐버리지는 못한다. 의심은 자신의 내면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로 그 지점에서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 남자는 여자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벌써 상대방이 그를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150퍼센트 이상 해주기를 기대한다. 물론 여자는 그런 보장을 해줄 수 없다. 먼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고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는 여자 친구로부터 이메일을 받으면 조급하게 단어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왜 ‘수천번의 키스’라고 쓰지 않고 그냥 ‘키스’라고만 썼는지 불안해한다.
또 여자에게 하루 한 번의 통화면 충분한데 자꾸 전화를 걸어 애정과 친밀감을 확인받으려고 한다. 관계를 이런 식으로 지속하다 보면 여자는 끊임없이 내가 보고 싶지 않냐고, 아직도 날 사랑하느냐고 물어대는 그가 지겨워진다.
여자 친구가 직장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 중인데 계속 이런 전화가 걸려온다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여자는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그는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그냥 의심이 아니었다고 믿게 된다. ---p.244 민감성, 안달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사랑
출판사 서평
“ 평소 내 모습과 사랑할 때의 나는 정말 다를까?
사람들은 왜 항상 그런 사랑에만 빠지는 걸까?
그 순간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 마음에서 떠나는 이유는?
사랑에 관한 오랜 물음에 대한 새로운 대답 ”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저명 심리학자 율리아 파이라노 박사의 명저!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 그리고 그 사랑이 떠나가는 이유
* 인생에서 사랑보다 우리를 더 사로잡는 것은 없다
이 세상의 그 수많은 단어 가운데 ‘사랑’ 이란 말보다 우리를 더 사로잡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막상 사랑을 설명하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정의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까지가 좋아하는 것이며, 어디까지가 집착이고 어디까지가 애정이란 말인가? 왜 어느 순간, 특정한 사람과 불현듯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 어느 순간 그 격렬했던 사랑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것일까? 그런 사람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면서 왜 우리는 늘 비슷한 유형의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특출한 외모가 아닌데도 늘 주위에 이성이 넘쳐나는 사람들은 특별한 유전인자를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계발된 사랑의 천재들인가?
* 사랑할 때 우리는 왜 이토록 달라지는가?
남녀가 일상생활에서 보여 주는 모습은 사랑할 때 보여주는 모습과 전혀 다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사랑에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출간된 율리아 파이라노 박사의 책,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은 이처럼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비밀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율리아 파이라노 박사는 사람마다 개인적인 성격이 있듯이 사랑을 하는 데도 저마다 그 사람만의 ‘사랑의 관계 성격‘이 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과는 아주 원만하게 잘 지내는 사람도 특정한 이성과의 사랑에는 서툴고 실패하는 것이 그 때문이라는 것.
사랑의 ‘관계 성격’은 어떤 면에서 러시아 민속 인형 마트로슈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나무 인형은 안에 좀 더 작은 인형을 감추고 있고, 그 작은 인형 안에는 다시 좀 더 작은 인형이 숨어 있다. 제일 바깥의 인형은 우리가 밖으로 보여주는 성격과도 같지만 제일 깊숙한 곳에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사랑의 성격이 숨어 있다.
* 사랑을 움직이는 아홉 가지 비밀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것” “사랑은 가장 고통스러운 것”.
사랑의 전혀 다른 두 얼굴을 표현한 말이다. 우리는 항상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행복해서 미칠 것 같은 사랑이 시작되지만 어느 순간, 서로 늘 엇갈리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게 저려온다. 정말 사랑했을까? 나는 그에게 어떤 사랑의 존재였을까?
우리는 책에서 말한 사랑을 움직이는 사랑의 ‘관계 성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령 친밀감의 경우, 한 사람은 연인과 더욱 가까이, 늘 함께 있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때로는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연인은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도 숨 좀 쉬자고. 당신이 싫다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 당신을 사랑해. 하지만 이렇게 붙어 있는 게 참기 힘들 때가 있어”
당신은 어떤가? 매 순간을 연인과 항상 함께 하고 싶은가? 아니면 서로에게 좀 더 자유로운 시간을 허락해주기를 바라는가?
또 다른 예로 애착이 다르게 생성된 경우를 살펴보자. 신뢰와 사랑이 넘치는 부모 밑에서 자랐을 경우 연인이 출장으로 2주 동안 곁에 없어도 그가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어린 시절에 자신이 부모에게 방해될 뿐이라고 느꼈다면 지금까지도 친밀한 관계에 불안을 느끼며 혹시 자신이 연인에게 방해가 될까봐 늘 두려워한다.
이런 차이는 연인 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때도 종종 나타난다. 큰 소리가 오가는 것이 당연시되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화가 나면 소리부터 지르겠지만,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 조용하고 침착하게 대화로 풀어가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잠시 거리를 두고 생각에 잠긴다.
굳이 위에 열거한 예를 들지 않아도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차이 때문에 사랑에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커플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율리아 파이라노 박사는 그런 사랑의 성격, 그 비밀 코드를 9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애착감, 친밀감, 주도성, 배려심, 현실 감각, 갈등해결 방식, 외향성, 성적 욕구, 민감성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랑의 관계 성격이 잘 맞느냐 아니냐에 따라 행복한 사랑을, 혹은 불행한 사랑을 할 수도 있다는 것. 즉 어떤 파트너와는 사사건건 늘 충돌하고 갈등하지만, 어떤 파트너와는 신기하게도 행복감과 충만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사랑할 때 미처 몰랐던 것들,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도대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처음부터 마음이 잘 통하고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주 매력적이지만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 될 사람은 또 누구일까? 제발 이번만은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다면 꼭 지켜야 할 금기사항은 어떤 것일까? 이게 다 였나? 예전의 그 벅찬 느낌은 다 어디로 간 거지? 이렇게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사랑의 측면들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오랜 질문들을 해결해주는 명저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구체적인 분석과 함께 내려주는 명쾌한 사랑의 해답은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사랑의 고민들의 철저히 개인의 입장에서 해결해주고 나만의 사랑에 대한 가장 독창적이며 설득력 있는 해답을 알려준다.
어떤 사랑을 꿈꾸는가? 또 어떻게 사랑하는가. 나의 사랑은 어디서 멈칫하는가. 천천히 그러나 섬세하게,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고 생각해보자. 더 어른스럽게 당신은 사랑할 수 있다.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하기 때문에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오랜 물음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그녀는 며칠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친정엄마가 그녀의 딸의 교육에 간섭을 하고 딸은 반항기에 접어들어 점점 더 다루기가 힘들다. 그녀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말수가 줄었다. 남편은 처음에는 자기 때문에 그러는가 싶었다. 좀 고민을 하던 그는 그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딸을 직접 재우고 나서 그녀에게 함께 전신욕을 하자고 제안했다. 욕조에서 그는 그녀의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런 다음 “이쪽으로 올래?” 하고 물었다. 그녀는 만족감에 크게 숨을 내쉬면서 그의 곁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는 조용히 그녀의 어깨를 마사지해주었다. 그녀는 그에게 기댔고 그는 “지금 모든 상황이 너무 힘들지?”라는 말만 건넸다. 그녀는 다시 숨을 크게 내쉬고 눈을 감고 마사지를 즐겼다. 함께하는 목욕과 파트너의 따뜻한 손길은 관계에 안정감을 주는 최고의 수단이 될 수 있다. ---p.246 민감성, 안달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사랑
기본정보
ISBN | 9788965700579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20일 | ||
쪽수 | 292쪽 | ||
크기 |
152 * 224
* 20
mm
/ 51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Der)geheime Code der Liebe/Peirano, Ju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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