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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타이베이의 탄생 보이지 않는 타이베이와 볼 수 있는 타이베이

아시아총서 34 | 양장본
수숴빈 지음 | 곽규환 , 남소라 , 한철민 옮김 | 산지니 | 2020년 02월 18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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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5456414(896545641X)
쪽수 400쪽
크기 155 * 219 * 35 mm /642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看不見與看得見的臺北./蘇碩斌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타이베이는 언제 제어 가능한 ‘도시’가 되었는가?
세 개의 거리가 하나의 도시가 되기까지 현대 타이베이 도시 형성사를 들여다보다

일본 제국주의 시대, 대만의 타이베이가 고유한 의미의 ‘장소’에서 현대 도시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담은 도서 『현대 타이베이의 탄생』이 출간됐다. 이 책은 현재 국립대만문학관 관장으로 대만문화사와 공간 비평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쓴 수숴빈 교수가 집필하였으며, 제국주의와 공간에 대한 연구 중 대만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국내 최초 출간 도서라는 의의가 있다.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은 식민지의 장소를 간파하기 쉽고, 감시하기 좋고, 통과하기 편한 공간으로 형성시키는 작업에 몰두했다. 공간의 형성은 도시화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으나, 그 속에서 시민들이 삶의 의미를 쌓았던 장소는 자연스레 파괴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식민지 시대 획일적으로 형성된 타이베이의 건설 과정을 풍부한 지도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자세하게 보여주며, 도시 발전 결과의 명과 암을 공간 비평자의 눈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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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수숴빈

現 국립대만문학관 관장. 대만대학 사회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세신대학世新大學, 국립양명대학國立臺灣大學, 국립대만대학國立臺灣大學에서 가르치고 연구했고, 대만 사회학회와 문화 연구학회에서 일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대만문화사, 공간, 여가, 매스 미디어 등이다. 최근에는 여행과 관광이 인류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그 작동 기제를 주목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번역했다.

역자 : 곽규환

현재 중국 길림대학吉林大學 공공외교학원 박사 과정(국제 관계 및 초국경문화연구)에 있다. 한국-대만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한 ‘窓 Project’를 기획했다. 한반도, 중화 문화권, 일본, 동남아를 잇는 매개·접점 공간에 주목하며 유랑 중이다.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공역), 『폴리아모리,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공역) 등을 옮겼다.

역자 : 남소라

현재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동아시아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동시에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 ‘窓 Project’ 활동 중이다. 대만의 풍경과 호흡을 전하려 한다.

역자 : 한철민

국립대만사범대학 역사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마이리얼트립 대만 여행 ‘징검다리’ 가이드로 활동하며 대만의 속살을 헤집었다. ‘窓 Project’에 참여했었다. 옮긴 책으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공역)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현대 타이베이의 계보를 찾아서
타이베이 지명의 의미 변천
‘세 개의 거리’와 ‘하나의 도시’

2장 타이베이의 세 거리, 우연과 필연
1. 한인사회의 부상: 네덜란드와 정성공, 그리고 청 초기의 타이베이
2. 제1거리: 맹갑, 바리와 신좡의 지위를 빼앗다
3. 제2거리: 세계 차 시장에 진출한 대도정
4. 제3거리: 성내, 국가의 적극통치

3장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청말 지역사회
1. 누가 지역을 지배했는가? 신상이라는 실세
2. 신상에 의존하는 거리: 국가와 지역 사이의 절충
3. 모호한 통치원리: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사람과 땅
4. 청말의 건설 사업: 구사회에 매몰된 신사유

4장 타이베이를 관통하는 일치 시대 공간 건설
1. 공간이 곧 권력이다: 식민에 현대를 덧댄 통치 원칙
2. 지역사회의 약화: 전통 신사의 분화와 질적 변화
3. 균질화의 추진: 경찰 제도, 중개 세력을 제거하다
4. 시각화의 시작: 공중위생과 도로 관통

5장 현대 도시 공간의 성립
1. 수학적 관리의 권력: 생물학적 통치와 통계 조사
2. 토지조사와 지도: 토지통치의 지식 시스템
3. 호구 조사와 통계: 인간 통치의 지식 시스템
4. 정밀한 통치: 1905년과 1932년의 통치성

6장 공간은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사회적 구성물이다
유동성과 공공성의 출현
섬을 종단하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타이베이
균질성 속에서 새로운 이질성을 만들다
아, 그 시절의 타이베이

역자의 말

부록1 청대 대만의 지방 행정 체제 변천
부록2 일본 통치 시대 대만 지방 행정 체제 변화
부록3 역대 대만 총독과 민정장관의 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추천사

예치정(세신대학世新大學 사회심리학과 강좌 교수)

저자는 ‘공간균질화’와 ‘공간시각화’라는 두 개념을 제기하고, 이 개념들의 사회학적 함의를 정밀하게 논술했다. 매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학문적 공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타이베이 도시 발전에 필수적인 개념적 기초 연구에 큰 ... 더보기

장잉화(대만 중앙연구원 사회연구소 연구원)

저자는 지역사회와 모호한 통치를 기초로 하는 청조의 지방 운영과, 수학적 관리를 통한 균질화와 시각화에 기반하는 일본의 지방 운영을 비교·대조한다. 또한 이미 축적된 상당량의 대만사 연구 성과에 일단의 새로운 사료를 더했다.... 더보기

구중화(정치대학政治大學 사회학과 특별 초빙 교수)

이 책에는 일종의 ‘시대정신’이 내포됐다. 저자는 역사사회학적 시야로, ‘타이베이’가 취락에서 현대 도시로 변화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빼어난 묘사와 분석으로 풀어놓았다. 그의 책은 우리의 타이베이 인식과 상상을 크게 넓혔다.

책 속으로

P. 26 이 책은 자연적 도시 확장의 결과로 보여지는 (하나의 도시가 된 타이베이) 현상이 사실은 근대 국가권력이 작용한 인위적 산물이며, 이 작용은 일본 통치 시기 중 특히 1900년에서 1910년 무렵에 진행됐다는 사실을 말하려 한다. 도시 확장, 공간 변화, 기술 증진의 배후에는 청 제국과 일본 제국주의의 다른 통치형태가 도사린다. 청말의 ‘세 개 거리’가 일본 통치 시대 ‘하나의 도시’로 전환됐다. 또한 ‘전근대 사회’가 종결됐고 ‘근대사회’가 도래한다. ‘지역사회’가 약화됐고 ‘공간 사회’가 부상했다.

P. ... 더보기

출판사 서평

▶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보이는 공간으로의 탈바꿈
균질화와 시각화를 통한 통치 기술을 살피다

“국가는 ‘보이지 않았던’ 지역 사회를, 새로운 지식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이고 직선적이며 시선이 관통할 수 있는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했다. 이것이 바로 권력의 ‘공간시각화’ 논리다.”
_「균질화와 시각화의 공간 논리」 중에서

하나의 완전한 현대 공간이 출현할 때, 특히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였던 공간들은 인구 증가나 시가지 확장 같은 자연적 현상의 결과로 탄생하지 않았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특정 현대 권력의 사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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