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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9번 귀 인식표를 단 암소 고기도 가죽도 아닌, 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

캐스린 길레스피 지음 | 윤승희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10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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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135661(8965135664)
쪽수 368쪽
크기 152 * 225 * 31 mm /55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Cow with Ear Tag #1389/Gillespie, Kathryn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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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동물보편생명권에 관한 성찰적 르포르타주
생명권을 가진 동물들의 진실을 말하다!

비판적동물연구학자이자 채식주의자인 작가 캐스린 길레스피는 농장, 경매장, 도축장을 직접 탐방하며 기록한 이 고발적 르포르타주를 통해 우리가 매일 먹는 고기가 어떤 폭력의 산물인지 낱낱이 밝힌다. 심지어 고기를 먹지 않아도 우유, 달걀 등 비육류 동물성 식품의 생산 과정에서도 필연적으로 동물들은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1389번 귀 인식표를 단 암소》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육되는 수백, 수천만 마리 동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모든 동물들이 상품이 아닌 한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묻는다. 작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착취당하다가 동물피난처로 와 여생을 살게 된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 하나하나가 각각의 개성과 삶의 발자취를 가지고 있는 생명임을 보여준다. 인간이 만든 상품화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의 순환 고리에 맞게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이와 대조되는 사육 동물들의 비참한 처지가 더욱 부각된다.

상세이미지

1389번 귀 인식표를 단 암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캐스린 길레스피

작가이자 비판적동물연구학자이다. 웨슬리언대학교에서 학제간동물연구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을 지냈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 여러 강의를 진행했다. 주로 식품과 농업, 비판적동물연구, 젠더와 생물학적 성, 인간과 환경의 관계 등에 대해 연구한다. 식품 정의 실천기관인 식품권한강화프로젝트와 동물피난처 피그피스 생크추어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연약한 목격자: 현장에서의 애도의 정치학(Vulnerable Witness: The Politics of Grief in the Field)』, 『비판적동물지리학: 다종세계의 정치, 교점, 계급(Critical Animal Geographies: Politics, Intersections and Hierarchies in a Multispecies World)』, 『죽음의 경제: 죽여도 되는 생명과 애도해도 되는 죽음의 경제 논리(Economies of Death: Economic Logics of Killable Life and Grievable Death)』 등 세 권의 공저를 편집했다.

역자 : 윤승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와 한영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좋은 엄마의 두 얼굴』, 『빌 게이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꿨을까?』, 『세계 100대 작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강의』,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 『프로이트의 의자와 붓다의 방석』 등이 있다.

목차

1. 세이디
- 사육당하는 동물과의 만남
- 미국의 낙농업
- 다른 종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
- 세이디를 추모하며

2. 연구의 정치성
- 농업 현장의 입막음, 애그-개그법
- 미국의 동물복지법

3. 돈 냄새

4. 사고 팔리는 생명

5. 1389번 귀 인식표를 단 암소
- 낙농업을 위해 사육된 소들의 도축
- 렌더링

6. 동물피난처

7. 낙농업의 이중사고
- 4H: 사육 동물에 대한 교육
- 워싱턴주 박람회의 소비와 소비주의
- 교육에서의 친밀과 공감

8. 낙농업에서 소로 살아간다는 것
- 수소의 삶
- 담론으로서의 광고
- 생식력과 임신
- 식민지의 역사와 미국의 애국주의
- 성적인 유머와 폭력

9. 캘리포니아 드리밍

10. 지식에서 실천으로

책 속으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에서 중국, 한국, 필리핀 일부 지역의 식용 개 사육 문화에 대한 대중적 비난이 빗발치는 현상을 예로 들어보자. 특히 중국 산시성 위린 시에서 열리는 위린 개고기 축제는 당장 중단해야 할 ‘야만적인’ 풍습이라며 집중 공격을 받았다.27 매년 축제를 시작하기 몇 달 전부터 나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는 날짜가 가까워올수록 점점 더 과격한 문장으로 축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나 호소문, “잔인하다.” “야만적이다.” 등의 개고기를 먹는 풍습에 대한 혐오를 표현한 글들이 업데이트된다. 비난을 쏟아내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왜 반려동물만 생명권이 있나요?
‘동물보편생명권’에 관한 성찰적 르포르타주

1. 개와 고양이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문화적 규범에 따라 특정 종들을 범주화하는 데 능하다. 예를 들어 개와 고양이는 ‘반려동물’, 쥐나 바퀴벌레 등은 ‘유해동물’, 소, 돼지, 닭은 ‘식용동물’이라는 범주에 속한다. 이 같은 범주화는 인간이 최상층에 군림하는 계층 구조를 유지하면서 인간이 다른 종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취급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쥐를 인간에게 ‘해로운 종’, 북아메리카의 뉴트리아를 인간의 영역을 ‘침해하는 종’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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