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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서울대 가다

탐 철학소설 36
김경윤 지음 | | 2018년 02월 23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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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4963647(8964963644)
쪽수 228쪽
크기 144 * 212 * 18 mm /31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자유분방한 사상가이며 미완의 혁명가, 허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인《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은 조선 시대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났다. 권력의 중심에서 활동하던 집안사람들과는 달리 그는 서자들과도 친분을 맺고, 기생인 이매창이나 서자 출신 시인인 유희경과도 친분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당대 학자들과는 달리 성리학뿐만 아니라, 양명학, 불교, 도교, 천주교에 관심이 많은 자유분방한 사상가였다. 자신이 쓴 [유재론]을 통해 신분 제도의 문제를 비판하고 서얼 차별을 지적하면서 실력이 있으면 고르게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호민론]에서는 ‘천하에 두려워할 바는 오직 백성뿐이’라는 의견을 피력하며 정치적 억압에 대하여 백성이 스스로 들고일어나 해결해야 한다는 급진적 이론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뛰어난 문장으로 《한정록》, 《성소부부고》, 《도문대작》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홍길동전》은 서자인 홍길동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결국에는 자신의 나라를 세운다는 이야기로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허균의 삶 또한 홍길동처럼 파란만장했는데, 그가 실제로 역모를 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홍길동전》의 혁명 사상을 소설처럼 실현해 보지 못한 미완의 혁명가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싸가지 없는 아이들, 무륜당(無倫堂)
1. 태풍의 눈
2. 두 천재
3. 홍길동전
4. 고깃집 앞에서 입맛을 다시며
5. 개와 나눈 이야기
6. 천하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
7. 괴물의 탄생
8. 활빈당, 혁명을 실험하다
9. 서울대를 점령하라
에필로그 :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부록
허균 소개
허균의 생애
소설 속 현대사
혀균 주변의 역사적 실존 인물
허균의 작품과 사상
읽고 풀기
함께 나누는 이야기

책 속으로

허균은 얼굴이 붉어져서 신문을 손곡서점 주인 이달에게 내밀었다 갸름하지만 각진 얼굴에 굵은 눈썹, 맑은 눈동자, 얇지만 굳은 입술. 누가 보아도 수재형 얼굴이었다. 이달은 총명하면서도 위험한 기운을 보이는 균을 아꼈다. 어릴 때부터 균을 보아온 이달은 문재(文才)가 뛰어난 균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이 조금은 불안했다. 균의 형인 허봉의 부탁으로 균에게 문학을 가르친 지가 벌써 10년째다. 균은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했다. 조숙한 천재, 세상을 넘어서기에는 너무 어리고, 세상과 타협하기에는 너무 젊은, 곧은 나무가 강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허균과 함께 즐거운 교육혁명의 축제 속으로
조선 시대 미완의 혁명가 허균이 오늘날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가 촛불을 들 수밖에 없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그리고 그 과정을 거치며 어떻게 성장했을까? ≪허균, 서울대 가다≫에서는 허균을 비롯한 역사 속 주인공들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로 재탄생해 새로운 세계를 꿈꾼다. 허균의 형인 허봉은 자신보다 동료를 위하던 해고 노동자로, 누나인 허초희(허난설헌)는 시련을 딛고 당당히 홀로 서는 페미니스트로, 허균은 긴 방황 끝에 서울대에 입학하여 교육혁명을 위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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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균, 서울대 가다 ne**orea21 | 2018-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을 알 수 있는 기회는 중고등학교 시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통해 알 수 밖에 없음이지만 작품 하나를 놓고도 그 작품의 저자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고 또 작품에 어떻게 녹여 내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의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허균은 홍길동전에서 보여 주었듯이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한 자유롭고 파격적인 평을가한 인물로 그의 삶 역시 굴곡진 삶을 보여준 사상적 이단아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책 "허균, 서울대 가다"는 과거의 허균 형제들을 현실로 소환해 현실의 부조리한상황... 더보기
  • 허균, 서울대 가다 26**004 | 2018-04-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던 학창시절 내게 있어 허균이란, 그저 홍길동전의 저자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역사를 좋아하고  나서의 허균은 내 입장에서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섞이는 인물로 해석됐다. 대단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내가 생각하는 허균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의 열정이 있던  지식인이자,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괴짜를 넘어 기록으로도 남아있는 그의 평인 '괴물'이라고 불릴정도의 품행을 보여왔다. 어쩔수 없다.  그의 행적과 당대의 분위기가 그랬으니. 하지만 지금의 관점... 더보기
  • 허균, 서울대 가다 fl**elover | 2018-04-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울대'란 말만 들어도 괜히 가슴이 묘해진다. 학부로 졸업한 곳은 아니지만 MBA를 그곳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자부심도 있음과 동시에 나와는 안 맞는 스펙을 한 줄 넣은 것 같은 곳. 나의 자녀들이 나중에 커서 서울대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곳. 승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그곳에 가면 왠지 비슷하게 학업에 대해 갈망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 들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가혹한 학업에 시달려야 하기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를 벌써부터 학부모로써 느끼게 되는 요즘... 더보기
  • 허균, 서울대 가다 su**22 | 2018-04-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허균~ 최초의 한글소설은 홍길동전의 저자~ 이 정도는 학창시절 배운 내용이라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 홍길동은 왠지 로빈후드 보다는 피터팬의 이미지가 강했다 어차피 현실에선 불가능한 이야기라는 점과 그가 만들었다는 율도국은 네버랜드~ 존재하지 않는 나라  묘하게 겹치는 느낌이 들었었다 홍길동전은 알고 있고 허균과 그의 누나인 허난설현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가 홍길동전을 감옥에서 썼다는 것과 나중에 능지처참이라는 가장 처참한 형태로 죽었다는... 더보기
  •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란 문구로 유명한 홍길동전이 서울대와 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을 쓴 허균은 시대를 비판하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백성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급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백성들에게 이러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한자가 아닌 한글로 홍길동전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조선시대에 이런 급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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