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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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제3의 카운슬러
1977년 7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공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꿈은 이루어진다’는 3개의 명언을 삶의 모토로 삼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미래에 ‘제3의 카운슬러’가 되어 나와 남,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고민과 갈등을 듣고 해결하는 것이 진짜 꿈이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그리는 행복학교》, 《참 나쁜 학교》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_ 과연 이대로 우리 모두 괜찮은 걸까요?
유형 TEST
[ 겨울 ]
겨울이란 나에게 / 항룡유회(亢龍有悔) / 너무 잘 나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부상과 슬럼프 / 나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 / 내가 원하는 순간이 아닐지라도 / 첫사랑의 아픔 / 우울한 시간들 / 내 안의 꿈틀거림 / 하루라는 시간 / 빈둥빈둥하면서 / 방 닦기와 빨래 널기 / 만약 계절의 시작이 있다면 / 잠 / 태초의 분별 / 담배를 피우면 좋은 점 / 진정한 휴식과 멍 때리기 / 퀀텀 점프 / 가족과 함께 한 평일 휴가 / 환경가능론과 환경결정론 / 중독에는 희생이 따른다 / 어느 날 문득 나에게 다가온 ‘국선도’ / 인간의 나약함과 나침반 / 작은 변화의 중요성 / 담배 피는 사람들의 침울한 분위기 / 명리학의 묘미 / 연예인들의 잇단 죽음 /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 / 끄트머리 / 식민지의 과거와 역사의 반복
[ 봄 ]
새해 / 봄과 아침 /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 답답해 죽겠을 땐 뭐라도 하는 게 낫다 / 꾸준한 운동의 어려움 / 내 감정을 단속하지 못하다 / 용두사미라 할지라도 / 충실하고 충만하게 보낸 하루 / 내 삶의 위인은 누구? / ‘주먹왕 랄프 2’를 보고 나서 / 국선도와 빈 그릇 / ‘스카이 캐슬’과 ‘맹모삼천지교’ / 교육의 중요성 / 정답을 빨리 찾는 버릇 /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길이 / 가족 /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다 / 농구 좋아하세요? / ‘금수저’와 ‘흙수저’ / 제자리걸음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 사람의 향기 / 좋은 인연은 삶의 활력소 / 삶을 이끌어주는 모진 세상 속에서의 한줄기 빛 / 손 안에 움켜쥔 것 / 어느 날 갑자기 임신이 된 부부 이야기 / 내맡긴다와 집착한다 / 하나님의 마음 /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 한봄, 살아가는 목표와 역동성이 있는 봄이 좋다
[ 여름 ]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 / 다른 사람을 상담하면서 / 사람을 사귀는 방법 / ‘초딩’ 친구들의 편안함 /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 때문에 울다 / 삼천포로 빠지다 / 과음의 폐해 /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나와서의 차이점 / 미꾸라지 몇 마리가 흙탕물을 만든다 / 《미스 함무라비》를 읽고 / 내려놓기와 포기하기 / 단잠 / 스트레스나 걱정이 지나칠 땐 다른 것에 집중한다 / 나의 아픔과 트라우마 / 상처에 약 바르기 / 자신과의 대화와 ‘셀프 위로’에 능해야 살아남는다 / 책임과 보상 / 취미 생활 / 인간은 불완전해서 아름답다 / 호사다마(好事多魔) / 아주 조금의 차이 / ‘꼰대’가 싫은 이유 / 유능한 사람의 요건 / ‘기생충’과 ‘역린’ / 내가 기쁠 때, 보람을 느낄 때 / 말보다 행동이 앞서다 / 인생의 청사진도 생활의 작은 단초들로부터 시작해야 /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 좋고 나쁨, 오직 생각과 의식의 차이일 뿐 / 국선도의 좋은 점들
[ 가을 ]
가을은 설레는 계절이다 / 《오헨리 단편선》을 읽고 / 삶의 모순과 소피스트의 궤변 / 성(性)에 대한 인식과 인생의 아이러니 속에서 살아가기 / 젖은 낙엽, 마른 수건 / 여행은 현실 도피다 / 속옷과 양말을 꿰매다 / 세상에서 가장 불필요한 논쟁 / ‘내로남불’ / 비슷한 사람, 다른 사람 / ‘관종’의 당연함과 ‘악플러’의 못된 심리 / 세상은 요지경 / 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해지면 / 걱정의 위력 / 임계점 / 인간의 어리석음 / 몸과 마음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 중도의 지혜 / 노블레스 오블리주 /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 진실과 진리 / 《그리스도의 편지》 / ‘복면가왕’의 위대한 탄생 / 후회와 덧칠하기 / ‘참나’ 찾기 / 일상에서 좋아하는 순간들 / 각자도생(各自圖生) / 수행하는 데 마(魔)가 끼지 않으면 / 편안함과 부담감, 깨어있음 / 좋은 습관이 나를 만든다
[ 겨울 ]
때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들 / 데쓰 버킷리스트 / 슬기로운 바이러스 생활 / 개그맨 이승윤이 말하는 건강비결 세 가지 /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면서 드는 생각 / 참 공부, 찐 공부 / 인생은 코스워크가 아닐까? / 과연 신이란 존재하는 걸까? / 채움과 비움, 인간의 영적 성장 / 지금 나의 계절은?
에필로그 _ 자아 성찰의 거울로, 자기반성의 본보기로 삼고 싶다
책 속으로
너무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추락하는 경험을 너무 어린 나이에 속절없이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찬란한 성공만큼이나 아주 혹독하고 매몰차다. 그래서 부모가, 어른이,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항룡유회(亢龍有悔)’의 순리를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항룡유회(亢龍有悔)’ 중에서 / p.21)
사람은 엄연히 현재를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느끼고 즐기지 못하면 밝은 미래도 없다. 늘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과 분주함만 느낄 뿐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길이’ 중에서 / p.76)
한때는 “나는 나름 다른 사람을 도우며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내가 힘들 땐 정작 도와주는 사람이 없지”라며 한탄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내 주위엔 항상 좋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 마음이 닫혀 있어 그걸 볼 수가 없었다. 사람이 나를 이끌어주는 것을 안다면 매사 감사해야 하고,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좋은 인연은 삶의 활력소’ 중에서 / p.86)
제 아무리 잘 나가는 인생도 아픔이 없다면 삶의 깊이가 없다. 겨울철 휴식기를 갖는 동·식물들처럼 삶에 여백과 충전의 시간이 없다면, 중간 중간 탄탄한 마디를 갖고 찬란한 풍모를 자랑하는 대나무가 되지 못한다. 사막에서 쉴 새 없이 풀을 뜯는 양들도 활동이 멎은 밤에만 뼈가 자란다.
(‘단잠’ 중에서 / p.112)
무엇보다 누구나 일이 잘 풀리고 좋은 결과가 반복되다 보면 교만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 하며, 결과에 상관없이 내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사다마(好事多魔)’ 중에서 / p.122)
독불장군형 캐릭터는 더 이상 훌륭해 보이지 않는다. 본인뿐만 아니라 구성원 전부가 지휘하는 사람의 목표와 취지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이것은 말로 지시하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여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며, 아랫사람에게 공감해 주고 권한도 위임할 줄 알아야 한다.
(‘유능한 사람의 요건’ 중에서 / p.128)
내가 타인에 대해 싫어하는 모습이 알고 보면 내 안에도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먼저 탓하기 전에 내 스스로 반성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비슷한 사람, 다른 사람’ 중에서 / p.156)
존경하는 한 박사님께서도 “살아보니 인생이 일종의 코스워크 같다.”면서 “너무 아등바등하거나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분의 연륜과 지혜가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앞으로 너무 순간의 상황과 감정에 집착하거나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려 한다. 집착과 욕심, 아집은 나를 병들게 하고 주위까지 힘들게 한다.
(‘인생은 코스워크가 아닐까?’ 중에서 / p.193)
신은 인간에게 아름다운 세상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권능을 부여하셨다. 나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마음, 어려울 때 누군가에 바라는 것처럼 좋을 때도 어딘가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마음, 나만큼 다른 사람도 포용할 줄 아는 마음. 자신의 종교와 상관없이 이런 삶의 태도들을 갖고 살아가고 싶은 것이 바로 나의 종교관이자 인생 비전이다.
(‘과연 신이란 존재하는 걸까?’ 중에서 / p.195)
이제는 남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 기대, 인식들을 서서히 내 어깨에서 내려놓고 싶다. 그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솔직한 나의 본 모습을 찾고 회복하는 것이 앞으로 나의 큰 과제란 생각이 든다.
(‘채움과 비움, 인간의 영적 성장’ 중에서 / p.196)
출판사 서평
지금 당신의 ‘인생 계절’은 어디쯤에 와 있나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서로 소통하고 보듬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 에세이’ 《인생사계》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스스로부터 바꿔보려는 삶의 ‘새 의지’를 담았다.
현재 공직에 재직 중인 저자는 소심하게 움츠러든 채로 있지 않고, 더 이상 세상이 재미없고 희망이 없다고 마음 굳히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우리는 먹고 사는 현실 속에서 바쁘게만 살고 있는데,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문제 제기부터 이 책은 시작되는데, 조금 느리게 살며 세상을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만들어갔으면 한다는, 세상을 향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특히 그간 애독했던 책과 영화, 운동, 관심사 등의 경험에서 벌어졌던 일화들을 예로 들며 인생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묘사했다.
변하는 계절처럼 삶의 새 의지를 얻게 했던 130가지 이야기
‘인생의 사계절’로 구성된 《인생사계》는 겨울로부터 시작해서 봄과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의 반복과 같이 우리 인생도 계절의 흐름과 다름 아님을 표명하며, 변하는 계절처럼 삶의 새 의지를 얻게 했던 130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겨울]
여기서 저자는 인생에서 혹독한 [겨울]이 왔다고 느낀다면 ‘이제 조금만 있으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오겠구나.’ 생각하고, 고통과 시련은 나를 단련시켜주는 계절이라 여기자고 했다. 또한 이 시기엔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숙성의 시간과 에너지를 응축하는 재활의 과정으로 삼으면 될 것으로 봤다. 겨울이라는 시간이 고난과 시련의 계절로 생각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춥고 표면적인 움직임이 적은 계절로서 충분한 웅크림과 에너지 저장을 통해 나머지 왕성한 계절들을 차례로 겪고 생활하도록 힘을 모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봄]
뭐라도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봄]에 저자는 여러 고민 끝에 민간 심리상담사에 도전, 자격증을 획득했다. 작은 것이 단초가 되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 이 시기에는 어떤 일이 도미노처럼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연쇄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꿈과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의미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움트는 기운이 생동하여 생명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봄은 사람들에게 봄의 희망에 대해 다시금 얘기하고 싶은 것이 저자의 삶의 목표가 되었으며, 사람을 살리고, 본인도 기운을 얻기 위해 천천히, 때로는 격렬하게 달려갈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여름]
뭐든지 하지 않고 망설이기보다는 [여름] 시기엔 시도해 보는 자체가 아름답다. 물론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드는 것이다. 직관적으로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주저 없이 뛰어들 필요가 있다.
물줄기는 크건 작건 간에 쉼 없이 흐르고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러다 그 흐름이 정체되고 한 곳에 고여 있게 되면, 물은 썩어 그 생명과 가치를 다하게 된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다. 불현듯 이건 꼭 해봐야 되겠다는 판단이 설 때는, 다른 사람의 눈치나 사회적 통념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제안했다.
[가을]
설레는 계절 [가을]은 곡식이 여물고 과실이 익어가는 풍요롭고 풍족한 계절이다. 그런데 봄이나 여름의 계절들을 알맞게 보내지 않았다면 오히려 가을과 겨울에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란 말이 당연한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정말 왜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해야 하며, 자꾸 ‘틀리다’고 지적만 할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중도, 관용의 정신을 발휘해 보자고 했다. 또 미래도 과거도 아닌 ‘바로 지금’을 느끼며 그 순간 그 자리에 충실할 것을 권했다.
“더 작은 원칙과 행동에 충실하며 스스로를 단단히 다져나가자”
또다시 [겨울]이다. 편안한 휴식이 도래하고, 힘을 빼고 나와 주변을 살피는 시간이다.
따라서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자. 때가 되면 나를 돕고 이해해 줄 사람이 반드시 나타나게 돼 있다. 그리고 삶이 주는 시련과 고통, 막막함 속에는 교훈과 보탬이 있고,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에는 순리와 조화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무엇보다도 바쁠수록 잠깐의 휴식과 차 한 잔, 마음 돌아봄과 내려놓음 등이 필요하고, 주변에도 잘 못한다고 질책이나 채근하기보다는 잘 하고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해보라고 하자.
이와 함께 저자는 “더 작은 원칙과 행동에 충실하며 스스로를 단단히 다져나가자.”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당부하고 있다. 첫째, 매사 작은 것이라도 감사해 하고 즐겁게 살자. 둘째, 힘들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소소한 일이나 흘러가는 감정에 연연하지 말고 크고 호방하게 생각하자. 셋째, 바쁜 일과 중에도 짬짬이 산책을 하거나 하늘을 바라보자. 넷째, 기본임무 외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기 발전에 대해서도 자꾸 생각하자.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은 세상과 공유하고 싶은 말들이자 반면교사로 삼아 나 자신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라며 “남들에게서 본 모습을 통해 나 자신에게 비추어보고 싶고, 자아성찰의 거울로, 자기반성의 본보기로 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951682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5월 27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36 * 200
* 18
mm
/ 29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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