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생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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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오우치 마사노부
저자 오우치 마사노부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저술가. 일본대학 공학부 토목과를 졸업하고 설계 회사를 거쳐 형틀 해체, 지질 조사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1986년 아웃도어 전문 잡지 《산과 계곡》에서 정식 작가로 데뷔했으며, 일러스트 외에도 손 글씨를 이용한 에세이와 그림 지도를 쓰고 그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996년부터 인공림ㆍ마을 산 재생 사업 등을 취재하고 연구했으며, 일본의 기후 풍토에 맞는 임업 기술의 보급에도 힘썼다.
산속생활은 2004년부터 시작했으며 산에서 얻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권의 책을 냈다. 대표 저서로는 《즐거운 산골 생활의 실천법》 《난로와 장작 불 생활의 책》 《오가야식 새로운 솎아베기 매뉴얼》 《심지 않고 숲 만들기》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iroridanro.net
역자 김정환은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sports.com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주요 역서로 《자동차 정비 교과서》 《자동차 구조 교과서》 《자동차 첨단기술 교과서》 《비행기 조종 교과서》 《머릿속 정리의 기술》 등이 있다.
그림/만화 오우치 마사노부
목차
- 머리말 _ 5
산속생활의 기술이란? _ 10
ㆍ산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집과 대지의 체크 포인트 _ 18
ㆍ우리가 사는 장소 _ 20
제1장 나무와 풀을 벤다
1 나무와 풀을 벨 때 사용하는 도구들 _ 22 / 2 날을 갈고 관리하는 법 _ 25
3 연장의 자루를 끼운다 _ 29 / 4 엔진 톱의 구조 _ 31 / 5 엔진 톱 ― 톱날 세우기와 유지 관리 _ 34
6 풀베기와 나무 벌채 시기 _ 42 / 7 풀베기의 요령 _ 46 / 8 벌채의 요령 _ 48
9 특수한 나무와 경사목의 벌채 _ 51 / 10 나무 걸림의 처리 _ 54
11 가지치기와 전정 _ 56 / 12 쓰러트린 나무의 처리 _ 59
13 높은 나무의 가지치기 _ 62 / 14 인력으로 나무를 운반한다 _ 66 / 15 통나무에서 목재를 얻는다 _ 68
16 장작 만들기와 가지·잎의 이용 _ 73
ㆍ연료 탱크와 오일 탱크를 혼동했다면? _ 41
ㆍ풀베기만 해주면 새로이 싹을 틔우는 식물들 _ 75
제2장 돌을 쌓아서 대지를 만든다
1 돌담의 종류와 기능 _ 78 / 2 구조와 흙막이의 원리 _ 81 / 3 필요한 도구와 복장 _ 84
4 돌담 재건 순서 _ 87 / 5 규준매기로 직선을 본다 _ 90 / 6 돌을 고르고 쌓는 법 _ 92
7 뒤채움돌?굄돌을 넣을 때의 주의점 _ 96 / 8 기존 돌담과 보수할 곳 사이의 접점 붙이기 _ 99
9 높은 돌담을 쌓을 때 _ 101 / 10 모서리, 꼭대기의 뒤처리와 완성 후 _ 103 / 11 돌담의 관리 _ 106
ㆍ돌을 쌓을 때의 금기 사항 _ 98
ㆍ돌담은 동식물의 소우주 _ 108
제3장 수원과 수로
1 물의 흐름을 확인한다 _ 110 / 2 수원과 취수법 _ 112 / 3 관을 이용해 물을 끌어들인다 _ 116
4 중계 탱크를 이해한다 _ 119 / 5 동결 방지와 관리 _ 121 / 6 관이 파손되었을 때의 보수법 _ 123
7 배수로는 동식물의 생식지 _ 126 / 8 배수로를 만든다 _ 129 / 9 수로의 관리 _ 131
10 수로에 사는 생물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 _ 133 / 11 배설물의 처리를 생각한다 _ 136
ㆍ시가지야말로 우물물이 필요하다 _ 135
ㆍ‘산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상하수도 _ 139
제4장 오두막을 만든다
1 오두막의 구조를 알자 _ 142 / 2 각 부분의 소재와 가공 _ 145 / 3 빗물 대책과 대지 선정 _ 148
4 재료의 길이와 개수를 계산한다 ― 간단한 도면을 그린다 _ 150 / 5 통나무 가공 _ 153
6 오두막을 짓는 순서 _ 155 / 7 서까래를 철선으로 고정한다 _ 158 / 8 지붕널을 박는다 _ 160
9 지붕재를 깐다 _ 162 / 10 벽을 설치한다 _ 164
ㆍ돌가마와 장작을 쌓아둘 오두막을 짓다 _ 167
ㆍ건물을 오래 유지하는 지혜 ― 가새와 밑이음 _ 174
제5장 불을 사용한다
1 불의 효용 _ 176 / 2 돌로 간이 야외 부뚜막을 만들어 불을 피운다 _ 179
3 이로리의 기능과 편리함 _ 185 / 4 이로리의 구조와 재생 _ 190 / 5 이로리 관련 용품을 갖춘다 _ 196
6 이로리에 불을 피우고 끄는 법 _ 198 / 7 뜬숯의 보존과 이용법 _ 200
8 재 이용법 _ 204 / 9 이로리가 있는 방을 이용하는 법 _ 207 / 10 화목 난로와 온돌 _ 210
ㆍ주물 부뚜막을 난로로 사용한다 _ 182
ㆍ이로리는 왜 사라졌는가? _ 195
ㆍ뜬숯을 이용한 화로 생활 _ 202
ㆍ이동식 부뚜막과 장작 목욕탕 이야기 _ 209
출판사 서평
답답한 도시를 떠나 산에서 산다!
산속에서 살기 위한 특별한 지식과 기술
농촌 이주를 넘어 이제는 산촌 이주가 도시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일변도의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청정한 자연에서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서인지 산촌 생활을 취재한 뉴스도 점점 눈에 띈다.
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산촌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산 생활에는 남다른 각오와 준비가 필요하다. 조금만 방치해도 금세 망가지는 집은 물론, 주변의 돌담이나 텃밭을 관리하는 일에서부터 상수도 확보와 오수 처리, 난방에 필요한 연료 준비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도시에서는 전혀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산속생활이다.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기술과 노하우를 익혀라
나무 · 흙 · 물 · 불을 다루는 기본기와 지식
《산속생활 교과서》는 저자 자신이 직접 익힌 산 생활의 노하우와 기술을 정리한 아웃도어 도서다. 저자의 경험과 산촌 주민들의 오랜 지혜가 담겨 있고, 그 덕분에 산에서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본 기술과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산 생활에 필요한 기본 기술이란 결국 나무 · 흙 · 물 · 불을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이것들을 잘 다루지 못하면 산에서 살기가 여간 녹록치 않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일단 사람이 살 만한 터를 잡기 위해 나무와 풀을 벨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먼저 어떤 나무를 어떤 방법으로 자르고, 어떤 가지를 쳐야 하는지, 또 언제 어떤 복장으로 나무와 풀을 베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나무와 풀을 베는 기술은 장작을 확보하고 산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드는 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술이니만큼, 저자는 나무와 관련한 기본 기술을 충실히 설명하며, 더불어 장작을 마련하고 보관하는 노하우나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 설명도 상세히 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기술과 노하우는 효율적인 일 처리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것들이다. 특히, 엔진 톱은 잘못 사용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저자가 알려주는 사고 방지법은 단순히 요령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둔다.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해둔 여러 도구(망치, 톱, 도끼 등) 관리법까지 알아두면 좋은데, 망치와 톱과 도끼는 산에서 매일같이 사용하는 일상 도구이자 자신의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는 터를 마련하고 도구까지 챙겼다면, 이제 식수와 오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물을 다루는 기술이다. 산속에서는 식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식수원을 관리하고, 정화 시스템(완속 여과 장치)을 만들고, 자신의 집까지 물을 끌어오는 방법을 소개한다. 상수원 관리는 물론이고 화장실 문제, 즉 오수 처리법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어 실생활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흙을 다루는 기술은 정확히 말하자면 산의 흙과 돌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돌담을 쌓고, 오두막이나 돌가마 등을 만드는 법을 설명한다. 오두막의 경우, 통나무 가공에서 기둥 개수를 산출하는 방법, 벽에 바를 흙을 구하는 방법, 실제로 오두막을 짓는 데 필요한 공법과 작업 순서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돌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장은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돌담 쌓기 기술을 실제 사례와 엮어 잘 설명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왜 돌담 이야기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장마철에 대비해 산길과 집 주변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토지를 확보하려면 평소에 돌담으로 축대를 쌓는 게 좋다. 저자는 켜쌓기와 골쌓기를 기본으로 돌담을 재건하고 관리하는 법을 설명한다.
산 생활의 마무리는 불을 다루는 기술에 있다고 한다. 불은 난방과 요리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 요소이며, 동시에 쓰레기를 태워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순환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불을 땜으로써 산속생활이 비로소 완결된다.
불을 소중히 생각하는 저자는 불을 다루는 기술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본다. 나뭇가지로 불을 피우고 끄는 법부터 장작 난로를 활용하는 법, 난방의 부산물인 재와 숯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책에서 저자는 일본 전통 난로인 이로리를 소개한다. 이로리는 분명 장점과 매력이 많은 난방 장치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로리만으로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가 만만치 않다. 이 점을 고려해 화목 난로와 한국 고유의 난방 장치인 온돌을 소개하는 장을 따로 마련했다. 화목 난로와 온돌의 특징을 알 수 있으며 난로 구입 방법이나 온돌과 난로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 시설을 안내했다.
사진과 그림으로 배우는
본격 산 생활 가이드
산에 들어가 살겠다고 말한 사람도 막상 산속생활을 시작하면 현대문명의 이기에 자꾸 눈이 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만큼 우리는 자연에 순응하면서 동시에 자연을 이용할 줄 아는 기술과 지혜를 잃어버렸다. 저자는 이 같은 기술이 산촌에서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한탄하면서, 산속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고백한다.
《산속생활 교과서》는 이처럼 산속생활의 기본기를 정리한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 게다가 산속생활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상세한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누구라고 쉽게 해당 내용을 이해하고, 곧바로 실생활에 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탁월함을 발견할 수 있다. 산속생활을 실천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생활기술 매뉴얼이자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942888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6월 27일 | ||
쪽수 | 224쪽 | ||
크기 |
188 * 256
* 17
mm
/ 57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자급자족 시리즈
|
||
원서명/저자명 | 山で暮らす愉しみと基本の技術/大內正伸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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