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읽기 중3: 둘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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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시리즈의 중3 둘째 권이다. 둘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가족과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무인도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에게 가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인신 공양이라는 비인간적 문제를 통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느티나무 안에 박물관이 있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소설을 실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이다. ‘국어교육,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화두로 국어교육의 중심에 삶이 있고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에 걸쳐 지역별 모임과 여러 소모임이 있으며, 이들 모임들은 한결같이 ‘삶을 나누고, 수업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책임 집필
강양희_경기 장곡중학교
‘좋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늦깎이 교사가 되었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 문학을 즐길 줄 아는 학생들을 길러 내고 싶어 하며, 전국국어교사모임 경기모임의 회장, 공부 소모임인 ‘물꼬방’, ‘새샘’, ‘양파’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현_광주 용봉중학교
꿈꾸는 하얀 조약돌을 아이들 마음 안에 던지고픈 선생님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 광주모임모임의 회장이며, 광주모임의 독서 소모임인 ‘상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청소년 소설을 읽으며 생각을 서로 나누고 있다.
김상용_부산 센텀중학교
국어가 좋아지는 수업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선생님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 교육 모임인 ‘물꼬방’에서 공부하고 있고, 전국국어교사모임 부산모임의 회장과 ‘중학교수업연구모임’의 장을 맡고 있다.
김언주_서울 방이중학교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상상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국어 수업을 중시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서울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모임의 중학교 수업 모임인 ‘새샘’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중수_부산 감천중학교
아이들의 인생에 진짜 도움이 되는 ‘실전 국어’를 꿈꾼다. 문법과 화법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시와 소설을 숙명처럼 사랑한다. 전국 국어교사모임의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부산모임의 ‘중학교수업연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지령_경기 위례중앙중학교
아이들이 책 속에서 함께 웃고 울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 어른이 되어서도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선생님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 경기모임의 사무국장이며, 안산·시흥 모임인 ‘열정’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용순_서울 배명고등학교
수업이 지루해져서 전국국어교사모임 연수를 갔다가 전국국어교사모임과의 사랑에 풍덩 빠졌다. 국어 수업을 바꾸기 위해 맹렬하게 애쓰고 있으며, 서울모임인 ‘새샘’에서 선생님들과 소설을 읽어 오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우리말연구소’ 부소장,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상임 이사이다.
윤기자_경기 일산중학교
국어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꿈꾸며, 스스로도 국어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본부 연수국과 고양·파주 모임인 ‘양파’에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중3_둘째 권
〈교과서〉
윤흥길, 기억 속의 들꽃
전광용, 꺼삐딴 리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작자 미상 / 정출헌 풀이, 심청전_어두운 눈을 뜨니 온 세상이 장관이라
박지원 / 박희병·정길수 옮김, 허생전
〈교과서 밖 소설〉
김동식, 무인도의 부자 노인
그레이스 A. 오고트 / 송무 옮김, 강우
〈북한 교과서 소설〉
최낙서, 느티나무박물관
추천사
-
중학교는 학교마다 국어 교과서가 다릅니다. 물론 각각의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도 모두 다르지요. 중학생이 되면 자신이 배우는 교과서의 소설은 물론 다른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도 읽어야 합니다. 나아가 북한 중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실린 소설까지 읽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해냄에듀가 손잡고 펴낸 『중학교 소설 읽기』에는 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좋은 소설들이 실려 있습니다. 9종의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려 있지 않은 소설과 북한의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까지 관심을 가졌다는 것에서 집필진의 연구와 고민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64461754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15일 |
쪽수 | 234쪽 |
크기 |
152 * 225
* 28
mm
/ 45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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