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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3707785(8963707784)
쪽수	256쪽
크기	153 * 224 * 20 mm /45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투자가이드/자산관리

이 책의 주제어

지금 버는 월급만 잘 관리해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돈을 어떻게 대하고 관리하는지 알려주는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이 책은 주인공 김성동 PD가 경제부로 발령 나면서 받은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해가면서 겪은 돈을 둘러싼 이야기다.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2년의 상황을 먼저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사회경제 문제가 곧 우리의 현실임을 인식시켜준다. 또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30년 후가 확연히 다른 방송국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잘못된 돈 관리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좌지우지되는지를 알려준다. 이어 <마법의 10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3명의 인물을 통해 자산관리의 비밀과 실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이들의 삶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10년 재정플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지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달라진 서울 한복판의 모습

제1장 나의 10년 후 미래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경제 문맹 김 PD, 경제 프로그램을 맡다! ｜ 무일푼 신세에 병으로 쓰러진다면? ｜ 쪽방살이 독거노인이 된 김 PD ｜ 지옥을 경험하다 ｜ 누구든 노숙자가 될 수 있다! ｜ 도영도 차장, 뭘 해도 안 풀리는 인생 ｜ 화려한 은퇴 vs 우울한 재입사

제2장 10년 후의 극과 극 인생
기러기 아빠, 도영도 차장의 비애 ｜ 도영도 차장의 엇나간 재정플랜 ｜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삶 ｜ 10년 전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 누구나 ‘재정 관리’라는 이름의 배에 승선하고 있다 ｜<‘마법의 10년> 취재 노트를 접수하다! ｜ 한 번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제3장 마법의 10년, 그 뒤를 밟다
마법의 10년을 경험한 사람들

반토막 인생 35세 김선민, 성공자의 삶을 살아가다
투자 실패로 회사마저 때려치우고픈 7년차 직장인 ｜ 돈을 좇아가면 돈이 도망간다 ｜ 돈을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지 마라 ｜ 존재가치형 인간의 돈 관리 전략 ｜ 10년 통장 만들기 전략

빚 중독의 여왕 29세 윤낙희, 최연소 임원이 되다
과도한 소비 인생 ｜ 돈 걱정 바이러스 초기 감염자 ｜ 빨간색 3,000만 원 자동차=30년 후 5억 원의 연금 ｜ 바빌론 왕국의 중산층 노예 ｜ 돈의 유혹, 소비의 유혹 ｜ 난 명품가방보다 10년 통장이 좋다 ｜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다!

빚 빼면 2억의 집밖에 없는 45세 주무일, 제2의 직업으로 승승장구
한국의 40대 가장은 괴롭다 ｜ 후진 기어 인생 ｜ 소비활동에서 은퇴는 없다 ｜ 노후자금은 진정한 자녀교육자금이다 ｜ ‘하프 타임’ 패러다임의 전환 ｜ 8억 원의 미스터리 ｜ 내실을 다져라! ｜ 노후 저축의 달인에게 배우다!

제4장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
<마법의 10년 그 이후> 마지막 인터뷰 ｜ 본방 사수 파티 ｜ 10년 만의 해후 ｜ 김성동PD, 마법의 10년을 시작되다

부록 돈 관리 실패자였던 그들이 어떻게 재정관리에 성공했을까?
1. 김선민 씨의 10년 재정플랜 ｜ 2. 윤낙희 씨의 10년 재정플랜 ｜ 3. 주무일 씨의 10년 재정플랜

저자의 말

책 속으로

2022년 새해 아침,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걸린 커다란 전광판에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는 붉은색 글씨가 나타났다. 그리고 곧이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대한민국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입니다. 평균수명 90세를 넘어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즐기세요!”라는 문구가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총인구의 7%를 넘어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오늘 노령인구는 총인구의 17%를 훌쩍 넘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가파르게 들어서고 있다. 노인인구가 이렇게 빨리 늘어나는 나라는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_2022년 달라진 서울 한복판의 모습

‘아니, 내 월급에서 지금보다 세금을 더 떼어간단 말이야?’ 2012년 처음 방송국에 입사했을 때의 월급명세서와 10년이 흐른 지금의 월급명세서를 비교해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각종 세금이 공제되기 전 월급과 공제 후 월급의 차이가 엄청나다.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공제 전 월급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월급에서 무려 40%씩이나 세금으로 내는데도 앞으로 국가가 내 노후를 보장해줄 수 없다는 얘기인가?’ _1장 나의 10년 후 미래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만약 이대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꿈에서처럼 독거노인 신세가 되거나 아버지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 꿈은 여러 가지로 나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경제국으로 옮기면서 진행해온 프로그램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면 오늘 발생한 일련의 사건과 꿈은 내 재정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자각을 불러일으켰다. _1장 나의 10년 후 미래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 사람의 처지가 왜 이리도 다를까? 나는 너무도 다른 두 사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다. 둘은 어디서부터 다른 길을 걷게 됐을까? 불현듯 나는 내 머릿속에서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 들었다. 며칠 동안 골치를 섞이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소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특집 재정프로그램’의 큰 그림이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같은 선에서 출발한 두 선배의 삶이 현재 판이하게 달라진 이유를 알아보자. 두 사람의 지난 10년을 낱낱이 분석해보는 거야. 그 차이를 분석하면 분명 해답이 나올 거야!’_2장 10년 후의 극과 극 인생

지난 10년 동안 권 이사가 무언가 특별한 비법을 실천한 것은 아니었다. 권 이사의 말대로라면 돈 관리의 정석을 깨우쳐, 살고 싶은 인생을 위해 재정의 밑그림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것이 성공적으로 재정관리를 하는 지름길이었던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권 이사가 예전에 만들었던 대박 프로그램인 <마법의 10년>에 출연했던 세 사람의 등장인물들을 추적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프로그램 기획의 핵심에 거의 도착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10년간 다른 삶을 산 두 명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20, 30, 40대 출연진의 재정관리의 흔적을 정리하면 평범한 서민들이 어떻게 10년 동안 재정관리를 해야 할지 해답을 줄 수 있으리라.’’_2장 10년 후의 극과 극 인생

“돈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돈에 대해 무책임해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돈이 필요한 만큼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마음을 비우라는 뜻입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을 인정하게 되면 투자하는 과정에서 돈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어요. 이건 아주 중요한 대목입니다.”_3장 마법의 10년, 그 뒤를 밟다

“그 비법은 선택과 집중에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돈 관리를 하는 사람은 ‘버릴 것’과 ‘잡을 것’을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일도 닥치는 대로 하지 않고 가려서 합니다. 그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돈 관리를 할 때도 밑그림이라는 토대 위에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김선민 씨는 앞으로 돈을 벌고 쓰면서 원하든 원치 않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선택의 순간에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했느냐에 따라 서 있는 위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김선민 씨는 지금 인생에 흘러들어오는 수입을 의미 있게 포석하여 핵심자산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유자금이 별로 없더라도, 아직 재정상태가 엉성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지금부터 인생의 돈 관리 그림을 그려나가기 바랍니다.”_3장 마법의 10년, 그 뒤를 밟다

“윤낙희 씨는 젊고 기회가 많지만 그 좋은 기회를 미래를 위한 준비로 삼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어려서부터 돈 관리에 대한 훈련을 받지 못한 우리나라 젊은이들 가운데젊은 시절 수입의 소중함을 모르고 과소비와 빚의 덫에 빠져 허우적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긍정 의식으로 돈 관리를 도외시한다면 마음 한? 닫기

출판사 서평

내 삶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재테크를 시작하라!

10년 통장은 가족에겐 든든한 버팀목이자
나에겐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해준다
10년 벌어 50년 산다!
마음을 울리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스토리 재테크

지금 버는 월급만 잘 관리해도 원하는 삶 산다

당신은 어떤 경제 상황에도 끄떡 없이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싶은가
당신의 월급으로 인생의 목표를 실행하면 50년의 미래가 보장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0~40대에 번 돈으로 평생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곧 쓰나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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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름신이 강림한 이때, en**sgml | 2013-05-30 | 추천: 0 |

요즘 말이죠. 제가 지름신이 강림했는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어찌나 사고 싶은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요즘 낭비가 심해요. 잘못된 나의 습관을 고칠려고 몇권 골라 보았는데 그중에 가장 먼저 눈에 띄인 녀석이바로 이책이에요.10년동안 통장관리를 잘해서 승승장구 해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_< 지름신 물러가라 물러가라이책 강추 강추 더보기

요즘 말이죠. 제가 지름신이 강림했는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어찌나 사고 싶은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요즘 낭비가 심해요. 잘못된 나의 습관을 고칠려고 몇권 골라 보았는데 그중에 가장 먼저 눈에 띄인 녀석이바로 이책이에요.10년동안 통장관리를 잘해서 승승장구 해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_< 지름신 물러가라 물러가라이책 강추 강추 닫기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dl**dgns65 | 2012-03-14 | 추천: 0 |

직장생활하다가 개인사업을 시작한지도 1년... 책에 내용은 저축으로 노후대책을 할 수있다하는데..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인지... 띠끌모아 태산을 만든다하니... 일단은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조금씩 해보지요.. 10년후를 기대하면서... 더보기

직장생활하다가 개인사업을 시작한지도 1년...
책에 내용은 저축으로 노후대책을 할 수있다하는데..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인지...
띠끌모아 태산을 만든다하니...
일단은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조금씩 해보지요..
10년후를 기대하면서... 닫기
지금은 투자가 아닌 저축이 필요한 때! to**reeman | 2012-02-25 | 추천: 0 |

지금은 투자가 아닌 저축이 필요한 때!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다산북스)은 노후계획을 위한 재테크를 이야기한 책이다. 부제는 ‘10년 벌어 50년을 살자‘로 저자는 앞으로 10년 이후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더욱 팍팍해질 것이 뻔하므로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보는 미래는 이렇다. 대한민국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일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 이 말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그... 더보기

지금은 투자가 아닌 저축이 필요한 때!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다산북스)은 노후계획을 위한 재테크를 이야기한 책이다. 부제는 ‘10년 벌어 50년을 살자‘로 저자는 앞으로 10년 이후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더욱 팍팍해질 것이 뻔하므로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보는 미래는 이렇다. 대한민국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일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 이 말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한국의 성장 동력은 현저히 떨어질 거라는 것.
   저자는 앞으로 10년 뒤의 삶은 돈 문제 때문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10년 동안 재정적인 준비를 확실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란 희망이 더해지는 것이기에 밝아야 할텐데, 소나기를 앞둔 하늘처럼 우울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낙담하고 있을 수는 없다. 해결책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지극히 단순하다. 저자는 지금 버는 월급만 잘 관리해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우리 수중에 들어오는 월급만으로 50년의 미래가 보장되는 통장이 만들어지고, 당신이 꿈꾸고 있는 삶을 아무런 불안 없이 달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의 핵심이다.

  독자들 중에 “저자의 말을 믿을만한가?” 물을 수 있겠다. 고득성은 노후설계 관련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CFP, 프라이빗뱅커, 경제경영 저자, 강연가 등 여러 타이틀을 갖고 있는 베테랑,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현재 SC제일은행 프라이빗뱅킹 부서 이사로도 활동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재테크서는 현역이 쓴 글이 제일 믿을만하니까. 저자의 대표작인 『돈 걱정 없는 30년』 시리즈는 모든 사람이 고민하는 ‘돈’과 ‘노후’라는 근원적인 문제에서 출발하여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노후 솔루션’을 제공해줌으로써 70만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은 <돈 걱정 없는 30년>의 후속작 정도 보면 될 것이다.

   내용을 살피기 전에 우선 재테크서의 경향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재테크 관련서다...라고 하면 0년 만에 얼마를 벌었다, 혹은 대박 나는 법 등 부자 되기 관련서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008년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부 환경(미국의 경기침체)에 의해 국내의 실물자산 가치가 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보고 국내 투자자들은 더 이상 장기 투자에 대해 큰 메리트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는 거의 제로 수준이다. 지금도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라 매물은 늘어만 가는데, 아무도 사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공급초과로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실소유 매수자들이 푸근한 마음으로 매물을 골라 사는 형국이 되었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저자는 대박의 헛꿈일랑 더 이상 꾸지 말고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벌었거든 돈을 잘 지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재테크의 판도가 180도 바뀌었다. 그만큼 재테크 시장이 어둡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자료화면의 저자 인터뷰에 주목하면 이 책의 핵심을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책은 투자가 아닌, '저축하는 법'을 강조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시청자라면 알 것이다. 우리나라는 IMF를 만나기 전만 하더라도 은행이자율이 15% 내외 여서 전 국민의 저축률이 30%를 상회하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저축국가였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IMF를 맞으면서 실물자산들이 반 토막이 나고, 그동안 재테크의 일환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보겠다고 갖고 있던 대출과 빚, 그리고 보증 등으로 우리가 가진 재산들이 또 다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게다가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구조조정 되어 하루아침에 실직자들이 되고 말았다.
   그 후는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부자를 터부시하던 유교국가는 '부자 되세요'가 인사가 되는 나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금전제일주의 국가가 되어버렸다. 아이러니컬한 점은 돈벌기는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 책은 마치 IMF 이전 우리 아버지의 재테크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 굵직한 쓰임새 마다 통장을 만들어 월급 등 수입이 있을 때 먼저 자동이체가 될 수 있게 만들고 남은 돈은 쓰라고 저자는 말한다. 엄밀하게 말해서 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10년 통장이란, 자신의 수입 목적항목에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을 지정해놓는 강제저축시스템이다. 디폴트 옵션이란 어떤 특정한 선택의 변경이 없다면 원래 주어진 대로 자동 선택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지정하는 이유는 우리의 비합리성 때문이다.

   즉 돈이 생기면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장 빼먹기 곶감이 달다고 우선 돈을 써버리곤 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비합리성이다. 이렇게 당장을 위해 먼저 돈을 쓰다 보니 나중에는 정작 저축할 돈이 없게 된다. 저자는 재정적인 성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디폴트 옵션’은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넛지>에서 저자 리처드 탈러 교수가 한 말이다. 그는 이 책에서 1990년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디폴트 옵션 몇 가지를 지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연금가입자 중 절반의 저축액이 3배로 늘어났다고 입증한 바 있다.

   <10년 통장>도 이와 같다. 수많은 유혹에 넘어가 돈을 모두 써버리기 전에, 돈을 먼저 통장에 저축하는 강제시스템을 가동하는 디폴트 옵션으로 10년 동안 통장을 관리한다면 앞으로 평생 돈 걱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미래를 이한 통장의 종류는 은퇴통장, 투자통장, 보험통장, 집마련통장, 예비통장 등 다양한다. 여기서 내집 마련을 투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 두 부부가 노후를 살 경제적이고 아담한 내 집을 말한다.

   한편 독자들은 왜 하필 10년인가 의문이 들 것이다. 저자는 우리 인생과 돈의 관계는 직선적인 1차 함수가 아니고 복리셈법이 적용되는 지수함수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한마디로 10년 정도만 저축을 하면 이자가 이자를 낳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총저축 가능 기간 중 첫 10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래를 결정짓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다른 시기보다 그 가치가 배에 달하기 때문에 저자는 지금부터 10년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10년간만 불필요한 것을 피하고 필요한 만큼 거북이걸음으로 준비해나간다면 단기간에 얻을 수 없는 재정의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거라고 말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소설형식으로 구성되었고,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그들이 10년 동안 저축한 10년 통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여기서 많이 힌트를 얻을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의 말미에 저자가 세대별 10년 통장 운용법에 대해 따로 부록을 두었는데, 이 책의 핵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한 가지가 있자. 바로 '20대에 받는 월급은 40대에 받는 월급의 4배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대에 받는 100만원은 40대에 받는 400만원과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젊을 때 버는 수입이 그만큼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소비가 아닌 저축할 때 이야기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당장 저축과 투자계획을 하면 더 적은 돈으로 돈을 불릴 수 있는데, 이는 바로 '복리'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약 55세까지 10억 원을 벌기 위해 25세, 35세, 45세 이렇게 세 사람이 매월 돈을 예금한다면, 25세는 31년 동안 매월 42만원만 납입하면 된다. 그런데 35세에 시작하면 매월 118만원, 45세에 시작하면 매월 409만원을 내야 한다. 저축한 원금만 살펴도 대략 1억 5천, 3억, 5억 4천만 원 정도로 차이가 난다. 만약 25세에 일찍 결심해서 저축한다면 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특혜를 입어 3억 8천 정도를 더 이익을 보는 셈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돈은 가장 적게 벌고, 쓸 곳은 제일 많은 20대의 돈이 저축을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종잣돈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저자가 유명은행의 프라이빗 뱅커라는 점을 먼저 주목하자. 그리고 저자가 투자가 아닌 '저축'을 권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하자. 한마디로 이제는 금융, 부동산, 주식 등에서 '대박'을 낼 호재를 만나기는 어렵고, 만약 덤빈다하더라도 손해를 볼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요즘 같은 불황에는 투자에서 '손실'을 본다면 '회복이 어렵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또한 불 보듯 뻔한 진실이다. 답은 나왔다. 편안한 노후를 생각한다면 이젠 투자가 아닌 저축으로 먼저 내실을 다져야 할 때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방송은 02월 21일자 이데일리 TV <이기는 투자전략> 2부
'경제경영 따라잡기'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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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성의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jj**7 | 2012-02-17 | 추천: 0 |

재테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관련서적은 무수히도 많다. 나도 그런 서적들을 몇년간 꾸준히 읽어왔다.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은퇴이후의 생활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들과 그런 이유로 인하여 여러 개의 목적별 통장을 만들라고 권하는 내용의 책들은 많이 볼 수 있었다. 몇년전 인기를 끌었던 책인 "4개의 통장"이라는 제목의 서적에는 돈관리법과 4개의 통장에 관한 것이 나와 있었다. 돈관리법으로는 지출관리, 예비 자금 관리, 투자관리. 3가지를 들어 우리에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제... 더보기

재테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관련서적은 무수히도 많다. 나도 그런 서적들을 몇년간 꾸준히 읽어왔다.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은퇴이후의 생활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들과 그런 이유로 인하여 여러 개의 목적별 통장을 만들라고 권하는 내용의 책들은 많이 볼 수 있었다.

몇년전 인기를 끌었던 책인 "4개의 통장"이라는 제목의 서적에는 돈관리법과 4개의 통장에 관한 것이 나와 있었다. 돈관리법으로는 지출관리, 예비 자금 관리, 투자관리. 3가지를 들어 우리에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었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해 하던 4개의 통장에 대한 비밀도 제시해 주었다. 급여통장의 활용(급여 수령 및 고정 지출 관리), 소비통장의 활용(변동지출 관리), 예비통장의 활용(예비자금 관리), 투자통장의 활용(투자관리). 이렇게 4개의 통장을 제시해 주어 나도 그 방법을 토대로 운용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책에 제시되어 있는 4개의 통장을 기초로 부족하다고 싶어서, 주택 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까지 가입해서 수입을 관리하고 있었다.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에서는 1년 통장으로 5개의 통장이 제시되고 있다. 5개의 통장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전에 3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사람들의 10년후의 변화를 함께 보여줌으로서 10년 통장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10년 통장명은, "예비통장"으로 한달 생활비의 3~6개월치정도를 비상자금 용도로 두는 통장이다. 이 통장은 자신이 갑자기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에 여유 자금을 두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루 이상 넣어두게 되므로, MMF나 CMA통장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두번째 10년 통장면은, "보험통장"으로 매월 세후 수입의 5~8%를 보장자산용으로 적립하기를 권하며 위험대비를 위한 것이므로 평생 가입하기를 권한다. 의료실비보험, 질병/상해보럼, 정기/종신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세번째 10년 통장명은, "은퇴통장"이다. 은퇴 통장에는 동적연금(퇴직금기업연금)과 사적연금으로 나뉠수 있으며 둘다 매월 세후 수입의 10~30%를 은퇴자산 마련을 위한 투자 목적을 띤다. 공적연금으로는 국민/공무원/사학연금, 퇴직연금계좌를 말하며, 10년 이상 가입할것을 예상한다. 또라는 은퇴통장인 사적연금으로는 세제격연금저축보험,펀드),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적립식펀드,주식,인덱스펀드, ETF를 들수 있다.
네번째 10년 통장명은 "집마련통장"으로 주택마련을 위해서 매월 세후 수입의 20%를 주택마련용으로 투자하거나 대출원리금 상환을 위해서 주택청약종합통장,예적금,작종펀드, 대출 상환통장을 들수 있다.
다섯번째 통장은 "투자통장"으로 자녀용과 기타목적용을 들수 있다. 자녀용으로는 매월 세후 수입의 5%(자녀 1인당)를 자녀양육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하고 기타 목적용은 각용도별 매월 세후 수입의 일정률을 모아두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다섯개의 통장으로 다시한번 우리 가정의 재무설계를 해보고 책에서 나온 3명처럼 나도 10년후에는 변화될 모습을 기대해보게 된다. 닫기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wo**ok | 2012-02-10 | 추천: 0 |

저는 돈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지만 욕심 때문에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티끌모아 태산’의 위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지급되는 월급 속에는 우리의 평생 독립을 지켜주는 돈이 미리 선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을 은퇴통장, 투자통장, 보험통장, 집마련통장, 예비통장 등 용도별 통장으로 분산 시킨 후, 매달 할당된 금액을 꾸준히 불입한다면 10년 후엔 그 통장들이 우리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더보기

저는 돈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지만 욕심 때문에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티끌모아 태산’의 위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지급되는 월급 속에는 우리의 평생 독립을 지켜주는 돈이 미리 선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을 은퇴통장, 투자통장, 보험통장, 집마련통장, 예비통장 등 용도별 통장으로 분산 시킨 후, 매달 할당된 금액을 꾸준히 불입한다면 10년 후엔 그 통장들이 우리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선 저축 후지출이라는 습관이 필수이겠지요. 10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한 이유는 시간에 따른 돈의 복리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10년의 법칙’(전문가가 되려면 10년의 집중적 시간이 요구된다는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0년의 법칙’을 적용할 정도면 10년 통장을 실천한다는 것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들이는 노력과 신념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테니 실천에 옮기기 전에 단단한 각오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 책에서는 김선민, 윤낙희 등 가상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정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선민씨는 우리들이 자칫하면 범하기 ‘소유형 인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유형 인간이란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신념으로 오로지 돈을 모으기위해 돈을 버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자칫하면 지나치게 큰 리스크를 지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김선민씨 역시 투기적 투자로 손실을 입은 과거를 가지고 있었으나 10년 통장을 만듦으로서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설계하고 사명과 열정으로 돈을 버는 인물로 거듭나게 됩니다. 돈에 필요이상으로 집착하는 마음 대신에 삶의 가치에 중심을 두는 존재형 인간이 오히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역설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윤낙희씨는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과소비의 덫에 걸려버린 사람케이스를 대표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강제저축과 같은 심리적 회계방식으로 과소비 본능을 제어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에 흘러들어오는 수입만 잘 관리해도 평탄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일하고 월급을 받는 것,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것이지요.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천리길도 한걸음 이라는 심정으로 꾸준히 10년 통장을 완성하면 누구나 존재형 인간으로 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허투루 썼던 돈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재정관리에 임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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