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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손희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 병원에서 내과학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에서 폐암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지내던 중 어릴 적부터 생각해 오던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대학 교수직을 내려놓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풀러 신학교에서 선교학과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부터 플로리다 소재 게인스빌 한인교회의 담임목사와 명예목사로 섬기면서, 한국에 2011년 형제교회인 행복을 나누는 하나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를 겸임하고 있다. 2007, 2009년 북미 유학생 수련회인 코스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한 그는, 코스타가 시작된 이래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 낸 ‘코스타가 신뢰하는 설교자’로 기억되고 있다. 저서로는 기독교의 본질을 심도 있게 다룬 ‘하나님·교회·인간’ 시리즈 가운데 셋째 권인 본서 외에 『구원이란 무엇인가』『교회란 무엇인가』와, 코스타 주제강의 메시지를 정리한 『세속화와 복음』이 있다. 이어 북미 지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감동을 주었던 로마서 강해를 비롯해 마가복음, 출애굽기 강해가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 서문
1장 인간존재, 생명력 그리고 복
2장 인간의 조건
3장 죄란 무엇인가
4장 흑암의 나라와 예수의 나라
5장 아, 원수였던 나를
6장 오, 부활의 영광이여
7장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
8장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9장 하나님의 인도와 우리의 선택
10장 자유로운 사랑의 선택
11장 터무니없는 은혜
12장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13장 내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14장 마중물과 손잡이
책 속으로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야 삽니다. 어떤 종교인이든, 어느 시대에 살았던 어떤 민족이든, 하나님의 언약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육체적 죽음 이후에 불가역적인 멸망의 운명을 피하지 못합니다. 종교에 귀의해서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추구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며 선과 윤리를 추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삶과 죽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파멸의 갈림길에서 인간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인류 모두에게 활짝 열려진 축복, 곧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초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습니다. _‘2장. 인간의 조건’ 중에서(43쪽)
예수님은 인류 역사 내내 드리워져 있던 죄와 악의 저주를 한 몸에 다 받으시고 죽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혜택을 오는 시대, 곧 하나님의 나라에 숨겨 두시고 우리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새 시대를 누리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아직도 진행 중인 옛 시대가 지닌 저주와 고난의 문제에 대해 짐을 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파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고난은 바로 산통인 것입니다. 새 시대라는 복된 시대를 출산하기 위해서 부득불 아파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게 고난을 받고 있을 때에만 우리가 새 시대의 진정한 상속자이며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는 증거를 우리 존재 속에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_‘7장.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 중에서(172쪽)
그렇다면 어차피 모든 일을 합하여 선하게 하실 바에는 왜 그런 많은 시행착오와 굴곡을 경험하게 하실까요? 그냥 꼼짝 못하도록 우리를 붙잡아서 선한 길로만 인도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흠이 많고 부족하며 지혜가 짧은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그냥 놓아두시는 하나님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여지와 자유를 주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에게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인격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것이 없다면 죽었다고까지 해야 할 만큼 우리의 자유와 선택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잘못된 선택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로 하여금 자유로운 선택을 하도록 놓아두십니다. 자유라는 것은 그만큼 우리 인격체에 중요한 것입니다. _‘9장. 하나님의 인도와 우리의 선택’ 중에서(217쪽)
출판사 서평
인간의 존귀와 죄성과 고통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빚어낸,
귀한 보석과도 같은 책이다!
‘코스타가 신뢰하는 설교자’ 손희영 목사의
<하나님·교회·인간> 시리즈 마지막 책!
- 홍정길, 김세윤, 이동원, 화종부, 박대영 추천
‘코스타가 신뢰하는 설교자’ 손희영 목사의 <하나님·교회·인간>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인간의 본질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존재인 인간이 타락하여 죄인으로 드러난 모습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이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목회자나 사역자들뿐 아니라 신앙의 기초를 세우려는 초신자와 평신도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하나님·교회·인간> 시리즈
1 구원이란 무엇인가
2 교회란 무엇인가
3 인간이란 무엇인가
장 칼뱅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전한 지식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고, 또 하나는 인간에 대한 지식이다. 그런데 이 두 지식은 여러 줄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쪽이 먼저이고 어느 쪽이 나중인지 구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사람은 먼저 하나님을 응시하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면서 동시에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사유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생각보다 인간의 존재와 실존의 문제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탐색한 설교가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너무나 기이한 존재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묘사할 때 “사람[人子] 같다”고 하고 사람을 묘사할 때 “하나님[의 형상] 같다”고 할 만큼 인간은 존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러한 인간이 결국 타락해 버리고 죄와 사망의 사슬에 매이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온 피조세계가 “허무한 데 굴복하고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게 된 불가사의한 숙명과, 그러한 재앙에서 건짐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의 복됨을 몇 편의 설교로 담았습니다.
저는 우리 인간의 고통과 저주를 함께 지고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도 감히 가져 보면서, 또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사람들이 왜 이러한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에 대한 끝없는 불평에 동참하면서 강단에 서 왔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다른 세계관이나 종교와 불통할 수밖에 없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신념체계가 아니라, “부득불 다른 구원론과 경쟁 관계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이 인류의 보편적 진리의 차원에서도 설명이 가능한지 고민하면서 말씀을 연구했습니다. 목표에 미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깨닫지만, 조금 더 깊은 성경 사상의 묵상과 인문학적 탐색을 통해 교회 안에서만 통하는 언어가 아니라 성경 언어를 모르는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징
- ‘코스타가 신뢰하는 설교자’ 손희영 목사의 <하나님·교회·인간> 시리즈 세 번째 책
-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성경적이고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다.
- 설교적 가르침과 목회적 경험, 개인적 고백이 균형 있게 담겨 있다.
독자 대상
- 인간의 실존과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자 하는 초신자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손희영 목사 애독자
추천사
손희영 목사님은 특별한 분입니다. 코스타에서 처음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아! 한국에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며 감동했습니다. 이후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가 이 시대에 놓치기 쉬운 귀한 진리와 말씀의 진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손 목사님이 진주 한 알을 만들 듯 그 생애의 고통을 말씀으로 빚어 귀한 보석과도 같은 책을 펴냈습니다. 이 귀한 책에서 진정한 쉼과 삶의 가치,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손희영 목사님은 주님의 소명에 순종하여 목회의 길에 헌신한 뒤로 줄곧 훌륭한 목회를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성경과 신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목회하는 분으로서, 일선 목회의 현장에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그리스도의 교회, 그리고 우리 인간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며 깨달은 바가 그의 책에 잘 담겨 있습니다.
-김세윤 (미국 풀러 신학교 교수)
손희영 목사님이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구원과 교회와 인간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책을 저술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적인 측면과 미래적인 측면을 지닙니다. 그 나라는 우리가 소망하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나라이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순간 이미 누리기 시작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지금 여기에서 맛보는 치열한 삶의 비밀을 아주 진지하고 심오하게 다루고 있는 손 목사님의 이 시리즈는, 기독교의 본질을 다룬 또 하나의 역작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조국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늘 가슴 한편이 아픈 것은 여전히 진리와 복음의 핵심에 대해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이해에 머무는 것과 그로 인한 신앙의 가벼움, 그리고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결핍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여기 그 같은 우리의 약함을 메워 줄 적실한 책이 있습니다. 손 목사님의 이 시리즈는, 성경이 주는 종합적·총체적인 해석과 현장성과 어우러져 성도들이 기독교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고 오해하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경적 답변과 목회적 통찰을 제공하는 탁월한 책들입니다. 조국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성도들의 삶에 구원의 심오함과 풍성함을 열어 주는 귀한 도구로 손 목사님의 책이 널리 사용될 것을 믿으며 모든 즐거움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는 한 인간 손희영의 진솔한 자기 고백서요, 가차 없는 성찰의 보고서이며, 진솔한 영혼의 해부도다. 넘어짐과 일어섬, 숨김과 드러냄, 당참과 머뭇거림, 회의와 확신 사이에서 기꺼이 흔들리던 쓰디쓴 시간의 집적이요, 정직한 애가를 부른 자만이 내놓을 수 있는 청명한 소망의 찬가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고 영광과 수치를 한 몸에 지니고 사는 역설과 아이러니 가득한 내 민낯을 폭로한 이야기, 그 인간에게 전전긍긍하시고 쩔쩔매시는 하나님의 일편단심의 사랑 이야기다. 그 뼈아픈 책 읽기에 정중히, 그리고 기쁘게 초대하는 바이다.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편집장)
기본정보
ISBN | 9788963601366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8월 08일 |
쪽수 | 348쪽 |
크기 |
143 * 215
* 20
mm
/ 48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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