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섬, 전선의 금문도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스조니
마이클 스조니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중국사 교수이자 페어뱅크 중국학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토론토 대학에서 예술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 타이완 대학과 중국의 샤먼 대학에서도 연구를 수행했으며, 중국 제국 말기와 근대 중국의 사회사를 전공하고 있다. 맥길 대학교와 토론토 대학에서 가르치다가 2005년에 하버드 대학교로 옮겼으며, 2007년부터 인문학부 John L. Loeb 부교수 및 2009년부터는 중국사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역사학과를 겸임하고 있다. 스조니는 전통적인 문헌 자료와 민족지 형식의 현장 연구를 결합하여, 명 왕조로부터 21세기까지 중국 남동부의 지역사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저서로는 The Art of Being Governed: Everyday Politics in Late Imperial China (Princeton, 2017); A Companion to Chinese History (Wiley, 2017); Practicing Kinship (Stanford, 2002); Cold War Island: Quemoy on the Front Line (Cambridge, 2008) 등이 있다.
번역 김민환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부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의 제목은 「동아시아의 평화기념공원 형성과정 비교연구: 오키나와, 타이페이, 제주의 사례를 중심으로」로서, 동아시아에서 일본제국 해체기에 발생한 전쟁 및 폭력을 ‘국가폭력’의 관점이 아닌 ‘국가를 낳은 폭력’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했다.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기억: 히로시마 만의 군항도시 구레 연구』(공저), 『오키나와로 가는 길』공저), 『경계의 섬, 오키나와: 기억과 정체성』(공저),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공편), 「동아시아 변경 섬의 지정학과 냉전체제 성립기 국가폭력 발생의 구조」, 「일본 전후(역)사학과 『오키나와현사』 편찬의 역설: ‘국민사’에서 ‘탈국민사’로」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번역 정영신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동아시아의 안보분업구조와 반기지운동에 관한 연구」로 동아시아 규모의 안보체제와 반기지평화운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동아시아의 평화와 환경, 커먼즈의 문제를 사회운동론의 시각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치사회학』(공저), 『오키나와로 가는 길』(공저),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기억』(공저), 『공동자원의 섬 제주 1,2권』(공저), 『제주의 마을과 공동자원』(공저), 『공동자원의 영역들』(공저), 『생명 자유 공동체, 새로운 시대의 질문』(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오키나와 현대사』(공역), 『저항하는 섬, 오끼나와』가 있다.
목차
- 머리말 7
일러두기 13
역자서문 15
제1장? 서론 : 비일상적 장소에서의 일상적인 삶 25
ㆍ세계 속의 진먼 35
ㆍ책의 자료와 개요 40
PART I 부상하는 지정학화 45
제2장 구닝터우 전투 47
ㆍ구닝터우 이전의 진먼 50
ㆍ진먼과 구닝터우 52
제3장 전쟁지구의 정치, 1949-1960 63
ㆍ임시 군사화(Ad hoc militarization) 64
ㆍ전지정무에 대한 이론과 실행 68
ㆍ마을 정치 72
ㆍ감시와 억압 83
ㆍ결론 87
제4장 1954-55년 포격전 89
ㆍ전투의 기억 93
제5장 군사화와 진먼 민방자위대, 1949-1960 103
ㆍ천둥 훈련(Thunder Exercise) 111
ㆍ민방자위대 노동 114
ㆍ결론 121
제6장 1958년 포격전 125
ㆍ전투의 기억 131
ㆍ운반 137
ㆍ소개(疏開) 140
ㆍ결론 146
PART II 군사화와 지정학화의 변화 과정 149
제7장 1960년대: 삼민주의모범현(三民主義模範縣) 만들기 153
ㆍ발전 계획 155
ㆍ쥐꼬리와 위생 159
ㆍ군사화된 근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정치(biopolitics) 168
ㆍ경계 넘기 171
ㆍ결론 181
제8장 1970년대: 전투촌과 지하 진먼 185
ㆍ전투촌의 이론과 실제 187
ㆍ전투촌 모델의 기원 194
ㆍ전투촌의 지정학 197
ㆍ이념 교육과 대중 캠페인 202
ㆍ결론 208
PART III 냉전 시대의 일상 211
제9장 전시 경제 213
ㆍ전통 경제 216
ㆍ군사화된 발전국가 217
ㆍ산업화, 국유기업과 농업의 확대 222
ㆍ지ㆍ아이ㆍ조(G. I. Joe) 사업 231
ㆍ두 기업가 236
ㆍ지ㆍ아이ㆍ조 사업의 문제들 243
ㆍ결론 250
제10장 여성의 삶: 군영 내 공창, 행진, 동원된 근대의 상징들 255
ㆍ매춘부로서의 여성 258
ㆍ군인의 아내 270
ㆍ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여성 282
ㆍ군인으로서의 여성 286
ㆍ진먼의 여성 군인들 295
ㆍ결론 299
제11장 냉전의 귀신과 신 303
ㆍ애국 장군의 사당 304
ㆍ민간 신앙의 통제와 감시 306
ㆍ왕유란(王玉蘭) 숭배 308
ㆍ군인, 마을 사람, 그리고 도교 314
ㆍ지정학과 해석 양식: 유동하는 기표로서의 왕유란 322
PART IV 탈군사화와 후군사화 327
제12장 탈군사화와 후군사화 329
ㆍ진먼 민주화 운동 331
ㆍ비상사태의 종식 336
ㆍ새로운 진먼의 831 345
ㆍ밀수업자, 관광객, 소삼통(小三通) 350
ㆍ왕유란과 정체성의 정치 353
ㆍ결론 359
제13장 기억과 정치 361
ㆍ고통(suffering)의 담론 366
ㆍ행위성의 담론 370
ㆍ향수의 담론 376
ㆍ세 가지 담론의 해석 378
ㆍ결론 385
제14장 결론: 배가된 주변성 387
ㆍ세계 속의 진먼 396
부록 411
일러두기 41
책 속으로
냉전의 섬, 금문도(진먼: Jinmen, 끼모이: QUEMOY)
50년 동안 진먼 혹은 끼모이는 빈번하게 은유(metaphor)로서 재현되었다. 진먼은 아시아의 서베를린 혹은 중국의 디엔비엔푸(Dien Bien Phu)라고 불려왔다. 이 섬은 자유의 군대가 공산주의를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이거나, 혹은 이 섬의 함락은 자유의 군대의 실패를 의미한다는 의미에서 [공산주의 확산의 도미노 이론에서 말하는] 첫 번째 도미노이기도 하다. 두 번째 부류의 은유는 진먼의 중요성에 대한 정반대의 인상을 전파한다. 즉, 진먼을 둘러싼 갈등은 단지 [보여주기 위한] 극장(theater)일 뿐이라는 것이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는 잘 알려진 것처럼, 이 섬을 둘러싼 긴장을 “길버트와 설리반의 전쟁(Gilbert and Sullivanwar)”이라고 불렀다. 최근에 나는 전임 주베이징 미국대사가 타이완 해협을 “드럼과 징이 엄청나게 울리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다치지 않는 중국식 오페라”로 비유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처음에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은유들 모두가 왜 진먼 주민들의 경험을 그렇게 잘 전달하지 못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다.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저자인 마이클 수조니 교수는 중국 명, 청 시대를 연구한 역사학자로서 2001년 학술회의차 방문을 계기로 금문도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접촉하고 지역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경험하면서 금문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문헌연구를 현장 조사 및 구술사와 결합하고, 지방사를 활용하여 더 넓은 범위의 답을 모색하는 고유의 방법론을 적용해서 『냉전의 섬, 전선의 금문도』를 저술했습니다.
『냉전의 섬, 전선의 금문도』 모두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서론과 결론을 제외한 12개 장이 각각 3장으로 구성된 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서론인 1장은 1958년 8.23포격이 시작되는 시점의 금문도 주민들의 경험을 첫 문장으로 시작하여 이 책의 문제의식과 논의의 배경을 제시합니다.
1부 ‘부상하는 지정학화’에서는 모두 5개의 장을 할애하여 금문도가 2개의 중국 정권이 대치하는 최전선의 군사요새로 변모하는 과정과 양상을 소개합니다. 주요한 군사 분쟁 사건들과 함께 금문도의 전시 지배체제의 양 축인 ‘전지정무’와 ‘진먼 민방자위대’가 구축되어 가는 과정이 상세하게 기술됩니다.
2부 ‘군사화와 지정학화의 변화 과정’에서는 군사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변모되는 금문도의 일상을 60년대 삼민주의모범현 만들기 정책과 70년대 전투촌과 지하 진먼을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3부는 냉전시대의 일상이라는 범주에서 전시경제, 여성의 삶, 토속신앙과 결합된 심리전 등이 소개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금문고량주나 포탄 탄두로 제작된 부엌칼, 특약다실 등을 비롯하여 냉전 상황에서 특수하게 전개된 일상의 모습들이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전통무속신앙과 결합한 심리전에 대한 내용인데, 무당들을 매개로 한 원혼들에 대한 내용을 객관적인 사료로 활용한 점이 이채롭습니다.
4부는 양안관계의 개방이후 탈군사화와 후군사화의 전개과정에 맞추어 변화를 모색해가는 금문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냉전의 섬, 전선의 금문도』은 앞서 발간된 2권의 국내 연구서와 더불어 냉전시기에서 후군사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최전선 지역인 금문도가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고통과 일상의 회복 양상을 상세하게 기술한 역사서로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한반도의 과제에 타산지석이 될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3474595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31일 | ||
쪽수 | 412쪽 | ||
크기 |
152 * 225
* 30
mm
/ 77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 근현대사
|
||
원서명/저자명 | Cold War Island/Szonyi, Michael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