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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의 쌍소금 소리

북멘토 가치동화 34
손주현 지음 | 최현묵 그림 | 북멘토 | 2019년 04월 22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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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3192963(8963192962)
쪽수 184쪽
크기 152 * 210 * 18 mm /331g 판형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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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2 * 210 * 18 mm / 331g
제조일자 2019/04/22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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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책임자&연락처 (주)북멘토/02-332-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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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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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처인 부곡 사람들의
치열했던 처인성 전투 이야기

왕도 귀족도 버리고 간 처인성
천대받던 백성들만 남아 몽골군과 맞서다!
고려 시대에 일어난 처인성 전투를 다룬 북멘토 가치동화 서른네 번째, 손주현 작가의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처인성 전투는 작은 토성인 처인성에서 고려군과 승병, 백성들이 힘을 합쳐 막강한 전투력으로 무장한 몽골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에는 어느 누구도 승리할 거라 예상하지 못한 처인성 전투를 완벽하게 승리로 이끈 처인 부곡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역사적 고증을 거친 그림이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천민 취급을 받으며 일반 백성보다 많은 세금을 내고, 몰래 일군 산골 밭의 수확까지 뺏겨야 했던 처인 부곡 사람들. 나라에 위기가 닥치자 왕은 백성을 버리고 강화도로 숨어 버리고, 온갖 권세를 부리며 군림하던 호족들도 도망가 버린다. 처인성을 지키기 위해 무시무시한 몽골군에게 맞선 것은 바로 천대받던 처인 부곡 사람들과 노비들, 승려들이었다.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는 고려 시대 백성들의 고단한 삶과 부조리한 사회상, 치열했던 처인성 전투의 현장을 소년 담치의 눈으로 그렸다.
하지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았던 처인성 전투, 무시무시한 몽골군에 포위당한 처인성에서 담치와 모루, 여리 그리고 처인 부곡 사람들은 어떻게 싸웠을까? 때로 화나고, 때로 슬프고, 마침내는 통쾌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선사해 줄 것이다. 또한 정말 중요한 일이란 무엇인지, 내 재능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고을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선 사람들
고려 시대 때 몽골군은 여러 차례 우리나라에 침입했다. 당시 무신 정권 지도자였던 최우는 강화도 천도를 결정하고, 강화도를 수비하는 관군 대신 본토에 남은 백성들이 온몸으로 몽골군에 맞서야 했다. 몽골군의 침입을 오랜 기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들 덕분이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부신 승리는 처인성 전투이다.
처인 부곡은 신분이 낮아 차별받는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처인 부곡 사람들은 가혹한 세금 수탈에 먹을 것이 없어 소나무 속살을 벗겨 죽을 끓여 먹었고, 관아의 눈을 피해 몰래 일군 산골 밭에서 얻은 수수까지 호족에게 뺏기고 말았다. 귀한 호족네 도령을 다치게 한 죄로 잡혀 가 맞아 죽기도 했다.
하지만 몽골군이 쳐들어왔을 때, 이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했다. 전투 지휘를 맡은 장군 스님이 “우리는 고을과 가족을 지켜야 합니다. 지금 뿔뿔이 흩어지면 모두 죽습니다. 모여서 싸워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117쪽)라고 말하자 부곡 사람들은 스님을 믿고 전투를 준비해 나갔다. 고을과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뭉치자 사람들은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전투에 필요한 것을 척척 준비했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어
네가 잘하는 일을 무기로 만들어 봐
담치는 쌍소금을 선물 받아 몇 번 불어 봤을 뿐인데 남들보다 잘 불었다. 모루는 담치에게 쌍소금을 잘 분다며 칭찬해 줬지만 담치는 달갑지 않았다. 담치에게 쌍소금은 중요하지도 않고, 잘해 봤자 소용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산골에 개간한 밭을 들킬 것 같을 때, 토굴에 숨은 여리에게 신호를 보낼 때도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해 왔던 걸 담치만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인성에 몽골군이 쳐들어온다. 장군 스님은 담치에게 임무를 하나 맡긴다. “네 쌍소금 소리에 군대가 움직일 거야. 그 소리가 없다면 아수라장 같은 전투장에서 우왕좌왕하다 끝나게 되지. 활은 누구나 쏘지만 쌍소금을 부는 건 너만 할 수 있다는 뜻이다.”(129쪽) 담치는 ‘너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에 가슴이 뛴다. 드디어 쌍소금이 담치에게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을까?
누구나 자신만의 재주가 있다. 하지만 ‘나는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생각하곤 한다. 담치처럼 나만의 재주는 이미 빛나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내가 잘하는 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또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강한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목차

호랑이보다 무서운 손님 세금 수레
행여 들킬라, 몰래 일군 산골 밭
화척의 딸 여리
물러설 수 없어
장군 스님의 심판
여리 아버지의 위기
문수 도령의 제안
아이고, 여리 아부지
코앞으로 다가온 몽골군
맞서는 백성과 도망치는 호족
다가오는 전투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보다 큰 상, 부곡에서 현으로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몽골군에 대한 소문은 무시무시했다. 아버지는 지금도 가끔 이런 말을 했다.
“저 오랑캐 놈들은 말 위에서 자고 먹는단다. 고기를 말려서 말 엉덩이에 매달고 한번 발을 떼면 백 리를 간대. 얼마나 빠르고 무시무시한지 그놈들이 지나간 곳에는 쥐 새끼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한다더라.”
고려의 임금과 높은 관리들은 기세등등하게 쳐들어온 몽골군을 간신히 구슬려 돌려보내 놓고는 마음이 바뀌었다. 우리가 언제 항복했느냐며 딴소리하고 몽골과 다시 싸우겠다고 큰소리를 탕탕 쳤다. 그래 놓고 임금과 고려의 최고 관직인 문하시중은 몽골군이 못 쫓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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