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초등 한국사 교과서 3: 동학 농민 운동부터 현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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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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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감성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역사를 처음 접한다면 궁금해 할 질문과 그에 대한 답도 친절하게 담아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자칫 놓치기 쉽지만 귀한 역사 에피소드는 동화로 재구성하여 되짚어보도록 이끈다. 아울러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흐름에 충실하게 구성하여 중학생이 되어도, 고등학생이 되어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교과 과정의 지식과 충돌하는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기 위해 감수도 거쳤다.
작가정보
저자(글) 초등역사교사모임
저자 초등역사교사 모임은 어린이들에게 꼭 맞는 역사책을 쓰기 위해 선생님들이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모여 쓴 한국사 이야기』, 『동화로 읽는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등을 함께 펴냈습니다. 이 책은 한대규 선생님, 최선희 선생님, 김지연 선생님, 한정영 선생님이 함께 썼습니다.
한대규
시흥 도창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KBS 《역사야 놀자》 도우미 선생님으로 활동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로 읽는 삼국사기』 등이 있습니다.
최선희
시흥 금모래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중앙일보 NIE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월간 『퍼니』에 역사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등이 있습니다.
김지연
인천 당하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지은 책으로 『쉽게 풀어 쓴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한정영
서울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기획하는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선비들의 공부비법』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경혜원은 명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와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모임 잔디울과 별마루의 회원입니다. 『어린이 문학박물관』,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등과 ‘논술대비 한국명작’, ‘꿈담 인물 그림책’,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 시리즈 등 다수의 그림책과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문학에 대한 꿈도 간직하고 있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을 준비 중입니다.
감수 이인석
감수자 이인석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나와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을 공부했습니다. 30년 가까이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으로 지내며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탰습니다. 『심마니 한국사』, 『한국사 새로 보기』, 『이야기가 있는 경복궁 나들이』 등을 선생님들과 함께 집필하였고,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고등학교 한국사』 등 교과서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서 『미래를 여는 역사』,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등을 만들 때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 연대’에서 청소년교육위원장을 맡아 한·중·일 청소년들이 역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국제 연대 활동을 꿈꾸고 있습니다.
목차
- 17장- 흔들리는 민심
거듭되는 세도 정치와 홍경래의 난
삼정의 문란과 진주 농민 봉기
동학과 천주교가 민심에 자리 잡다
궁금해요 김정호와 김정희
18장- 대원군의 개혁 정책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책
외세의 침략과 쇄국 정책
일본의 침략과 강화도 조약
궁금해요 조선과 서양 세계의 만남
19장- 개화와 척사의 대립
개화 운동과 위정 척사 운동
임오군란과 제물포 조약
갑신정변
동화로 읽는 우리 역사 일본인에게 쌀을 팔지 마라
20장- 주권 수호의 노력
동학 농민 운동
강요된 갑오개혁
명성 황후 시해 사건과 을미의병
아관 파천과 대한 제국의 탄생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궁금해요 달라진 경성의 모습
21장- 일제의 국권 침탈
을사조약과 시일야방성대곡
국권 회복 운동과 고종의 퇴위
군대 해산과 의병 전쟁
안중근 의거
한·일 병합과 일제의 무단통치
동화로 읽는 우리 역사 왜놈의 개, 스티븐스를 암살하라
동화로 읽는 우리 역사 토지를 빼앗긴 조선 사람들
22장- 독립 투쟁을 벌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수립
독립군 부대의 항일 투쟁-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국민들의 저항 운동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사람들
일제의 발악과 패망, 그리고 조선의 독립
궁금해요 대한민국 현대사 10장면
참고한 책과 도판 / 연표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주인공인 우리나라는 한반도에서 태어나 때로는 중국 대륙까지 진출하여 기상을 드높이기도 했고, 여럿으로 나뉘었다가도 통일을 이루어 씩씩하게 성장하기도 했어요. 악당과 싸울 때는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적을 물리쳐 냈어요. 그러는 동안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문화유산을 척척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그중 어떤 것은 세계 최초인 것도 있고, 세계 최고인 것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우리나라가 빚어 낸 가슴 두근거리거나, 슬프거나, 뿌듯하거나, 기쁜 이야기랍니다. -머리말
“아비의 유해를 대가로 건다면 더 이상 통상을 거부할 수 없을 거다!”
오페르트는 남연군의 유골을 돌려주는 대가로 통상을 요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이를 계기로 대원군은 외세를 향해 더욱더 큰 저항감을 품게 되었습니다. -39쪽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전봉준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허허, 통탄할 일이로다. 우리가 죽창을 들고 일어선 것은 몹쓸 벼슬아치들에게 시달리는 농민을 구하고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거늘, 어찌 조정의 것들은 남의 나라 군사까지 끌어들인단 말인가!”-80쪽
조선이 일본과 평등한 자주 국가라는 게 왜 불리한 조건이냐고요? 이 당연한 사실을 명시한 이유는, 청나라가 조선에 대해 행사하고 있던 영향력을 배격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또 그를 통해 조선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49쪽
“곧 화란(네덜란드)의 헤이그란 곳에서 세계의 모든 대표들이 모이는 만국평화회의가 열린다고 하오. 그곳에 달려가 우리의 사정과 일본의 침략 사실을 알려 주길 바라오.” (중략)
세 사람은 회의장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제국주의 국가들은 모두 일본 편을 든 것이지요. 그나마 큰 성과라면 세 사람의 행동이 각국의 신문에 보도됨으로써 대한 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118쪽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함께 연출한 ‘한국사 스토리텔링’
왜 역사 만화는 재미있는데, 역사 교과서는 재미가 없을까요?
수십 년 전 본 사극 속 캐릭터는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밤잠 설치며 외웠던 역사교과서는 왜 통 떠오르지 않는 걸까요? 여기, 사극과 역사 만화에는 있지만 교과서에는 없는 힘에 주목한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보다 마음을 두드리는 이야기의 힘, 스토리텔링의 힘을 말이지요.
초등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과 어린이책 작가 한정영 선생님이 함께 지은 『스토리텔링 초등 한국사 교과서』(전3권)는 이야기의 맛과 힘으로 빚어진 역사책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사 공부를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는 지식을 어린이 마음에 쏙 드는 감성과 함께 반죽했습니다.
『스토리텔링 초등 한국사 교과서』는 가장 먼저 만나는 한국사 통사인 동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울 때도 여전히 곁에 둘 수 있는 참고서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중ㆍ고등학교 최신 교과 과정의 흐름을 토대로 구성했습니다. 일러스트, 지도,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 동화로 읽는 부록 페이지, 퀴즈가 담긴 연표도 수록했습니다.
이야기의 맛과 힘이 역사 감수성을 두드린다!
할머니의 옛이야기는 재미는 있지만 때때로 논리를 넘어선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정연한 논리로 가득한 역사 다큐멘터리는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대가로 철저한 고증을 요구합니다. 재미있으면 왜곡되기가 쉽고, 왜곡하지 않으면 재미없기 쉬운 스토리텔링의 문제. 어떻게 왜곡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역사를 스토리텔링 할 수 있을까요?
재미와 흥미는 단지 자극적이고 신기한 소재를 재료로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 관계가 중요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이고 배경은 고대로부터 현대로 이르는 시간입니다. 사건은 한반도 안팎에 실타래처럼 얽힌 인과 관계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사는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 우리나라가 펼치는 장구한 이야기 마당이 됩니다. 『스토리텔링 초등 한국사 교과서』는 한국사를 우리나라의 ‘성장 스토리’로 바라보면서, 보다 입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의 방식을 취하고자 했습니다.
한 예로 ‘서희의 외교 담판’으로 잘 알려진 사건에 대해서는, ‘어느 날’ 거란이 침략했고 고려의 ‘놀라운’ 인재 서희가 ‘뛰어난’ 외교술로 강동 6주를 얻었다는 설명으로 지식을 주입하지 않습니다. 거란, 송, 고려 삼국의 힘겨루기가 왜 발생했는지, 왜 서희의 외교술이 성공적이었는지를 오늘의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서희는 거란이 진군해 오기를 멈추고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보며 이것은 진짜 고려를 정복할 속셈이 아닌, 고려를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협박에 불과하다는 점을 간파했어요. 거란 입장에서는 중국 본토로 진출해 송이라는 거대한 세력과 맞서려면 고려를 마냥 적으로 돌릴 수만도 없었어요. 다만 이런 식으로 자주 협박을 가해 고려 위에 서 볼 속셈이었지요. 그런데 서희는 바로 이런 속사정을 알아챘어요.”
역사는 어쩌면 평면으로 뻗어 있는 종이테이프가 아닌 앞과 뒤가 연결되어 있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모양이 아닐까요?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앞과 뒤의 연결, 오늘과 과거의 연결, 너와 나의 연결을 공부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이 바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의 참의미, 역사 감수성의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이야기의 맛과 힘으로, 지식에 감성을 불어 넣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린이들은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인 ‘우리나라’를 발견하는 동시, 큰 이야기 흐름을 통해 역사 지식을 만나는 가운데 자연스레 역사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자의 감수
초등 5학년 때부터 역사 수업을 듣기 시작하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교과목이라는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그 중압감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없기에, 이 책은 중ㆍ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흐름에 충실하게 구성했습니다. 예비 중학생이 미리 만나는 교과서로서 손색없을 정도로 충실하면서도, 고교생이 되어도 버리지 않고 곁에 둘 책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그런 한편 살과 피가 더해지는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왜곡된 부분은 없는지 교과 과정의 지식과 충돌하는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기 위해 감수를 받았습니다. 감수자 선생님은 오랜 시간 중ㆍ고등학교 현직 역사 교사를 지내면서 학생들과 호흡을 하셨던 분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사 교과서에 여러 번 집필자로 참여하는 한편, 대안적인 청소년 역사 교육을 위해 긴 고민을 해 오신 분이십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는 물론 예비 학습 참고서로도 맞춤한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부록
후루룩 책장만 넘겨도, 품격 있는 일러스트가 마치 동화책처럼 따뜻하고도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또 역사를 처음 접한다면 누구나 궁금해 할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팁 속에 천진한 질문과 친절한 답의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각 장 마지막에는 ‘동화로 읽는 우리 역사’를 실어 통사의 큰 흐름 속에서 놓치기 쉬운 재미있거나 귀한 역사 에피소드를 동화로 재구성해 실었습니다. 각 권 마지막에 실린 연표에는 어린이 독자가 참여하는 공간이 남겨져 있습니다. 힌트로 주어진 페이지 번호로 찾아가 다시 글을 읽고 역사 속 명장면을 되새기며 복습을 도모하는 페이지입니다.
추천의 글
잘 읽히는 역사책이에요. 딱딱한 역사책과는 다르게, 필요한 내용만 쏙쏙 꼬집어서 빠르게 전개한 서
술이 인상적이에요.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이 파악되네요.
-김재성 동작교육청 장학사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은 많지만, 그 핵심은 얼마나 초등학생에게 정확하게, 그리고 얼마나 적확한 방법으로 우리 역사를 전달하느냐에 있지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권할 만합니다.
-한만식 홍천 서석초등학교 선생님
선생님들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역사책이에요. 교과 과정이 빈틈없이 들어가 있어서 예비 중학생에게
권해도 뒤지지 않아요.
-이은주 부천 중흥초등학교 선생님
기본정보
ISBN | 9788963190822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5월 10일 |
쪽수 | 192쪽 |
크기 |
188 * 247
* 20
mm
/ 45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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