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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고고학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

최은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0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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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2623222(8962623226)
쪽수 508쪽
크기 153 * 224 * 31 mm /7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로마 시대에서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가짜뉴스에 관한 가장 방대한 기록

가짜뉴스는 뉴스의 형태를 띄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수용자를 기만하는 정보이며, 허위정보는 악소문, 프로파간다, 가짜뉴스, 오도성 정보(misinformation)를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이 책은 뉴스의 형태를 띈 가짜뉴스뿐 아니라 소문, 프로파간다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정보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역사를 발굴하고 그 사이에서 인류의 생활과 문화, 행동 양식을 탐구하며 나아가 가짜뉴스의 대응책을 고민한다. 그래서 ‘가짜뉴스의 고고학’이다.

가짜뉴스 규제가 권위주의 정부의 권력 유지 수단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가짜뉴스는 갑자기 튀어나온 골칫거리가 아니다. 가짜뉴스는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현재 문제로 지적되는 가짜뉴스는 공론장을 황폐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에 이 책은 적지 않은 논쟁점과 통찰을 던져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가짜뉴스의 고고학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최은창

지적재산권, 인터넷 규제 정책,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연구해왔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하고 제네바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의 ‘인터넷 법률 프로그램’에서 공부했다. 교육부 해외연수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법대의 비교미디어 법정책(PCMLP)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그 후 예일대학교 로스쿨 석사(LLM)를 졸업하고 예일 정보사회 프로젝트(Information Society Project) 펠로, 하버드-MIT-예일 로스쿨이 공동 운영하는 사이버스칼라 워킹그룹의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Yale Journal of Law & Technology 편집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펠로,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프라이버시 그룹의 초청 전문가를 역임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위 교육센터(CoE), 아시아 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고려대 국제대학원, 이화여대, 건국대, 명지대 등에서 강의했다. 자율화·지능화 시스템 윤리에 대한 IEEE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리 인터넷 프로젝트(Free Internet Project)와 한국인터넷거버넌스 포럼(KrIGF)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유엔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2019년 아시아 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서 ‘가짜뉴스’를 주제로 하는 국제 워크샵을 운영했다.
지은 책으로 『레이어 모델』(커뮤니케이션북스, 2015), 공저로 『인공지능: 권력변환과 세계정치』(삼인 2018), 옮긴 책으로는 『네트워크의 부』(커뮤니케이션북스, 2015), 『사물인터넷이 바꾸는 세상』(한울, 2017) 등이 있다. 사이버 커뮤니케이션학회, AI 정책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eunchangchoi.github.io/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1장 가짜뉴스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혼돈의 세계│허위정보가 증가한 이유│허위정보의 범주│모호한 경계들│허위정보는 누가 만드나?│무엇을 노리는 것일까?│미국의 가짜뉴스 논쟁│허위정보의 유형들│가짜뉴스에 대한 몇 가지 질문들│미디어 기술의 변화│정보의 바벨│옥타비아누스의 정보전쟁│사라진 시모니노│마녀사냥│말하는 석상 파스퀴노│로마 시대의 가짜 전설│종교전쟁과 팸플릿│팸플릿을 뿌린 반역자들│파리 뒷골목의 꺄냐흐│벤저민 프랭클린의 독립전쟁│혹스와 도시전설│위협받는 만우절│유언비어는 언제나 가짜일까?│영혼을 훔치는 자│정치적 도구가 된 익명서│진주 음부옥 사건│옐로 저널리즘의 등장│혹스의 시대│에드거 앨런 포의 ‘인간 박쥐’│동물원을 탈출한 맹수들│1890년대의 페니페이퍼│〈시민 케인(Citizen Kane)〉│하바나 항구의 폭발│저널리즘의 성장│팩트체킹의 시작│타이태닉호에서 온 가짜 무전│라디오 드라마 소동│외계인이 뉴저지를 덮치다│《위클리 월드 뉴스》

2장 허위정보와 프로파간다
프로파간다의 기원│적색공포 프로파간다│합의의 조작│대중사회이론│루스벨트의 노변담화│괴벨스의 프로파간다│독일제 RIF 비누│아우슈비츠 거짓말│프랑스의 게소법│역사적 사실의 증명 가능성│5·18의 역사적 평가│통킹만의 진실│나이라의 눈물│대량살상무기는 어디에?│전쟁 뉴스의 한계│공포팔이 북한 뉴스│천안함 좌초설은 가짜일까?│냉전시대 허위정보전│KGB의 감염작전│라디오 프리 유럽│CIA의 앵무새 작전│뉴스통신사의 시작│가짜뉴스를 공급한 《AP 통신》│1920년대 뉴스통신│검은 목요일│스트레이트 기사는 진실일까?│프로파간다의 진화

3장 가짜뉴스의 경제학
관심시장의 제로섬 게임│유료 정치 프로파간다│트롤링 공장(troll farm)│팔로워 팩토리│허위정보 증폭기│허위정보가 생산되는 유인│허위정보의 생산비용│국내 가짜뉴스의 특징│클릭 미끼│가짜뉴스 생산의 7계명│경합하는 진실들│가짜뉴스 웹사이트│라이트윙 뉴스│광고 비수익화 정책

4장 선거판을 흔드는 가짜뉴스
2016년 미국 대선과 페이스북 정치 광고│가짜뉴스가 트럼프를 당선시켰을까?│네트워크 프로파간다│개인정보를 이용한 정치 광고│인스타그램의 가짜 밈(Meme)│달라진 페이스북 정치 광고 정책│컴퓨테이셔널 프로파간다│키보드 군단과 전자 파리들│국제적 선거 개입│라이크워(LikeWar)│브렉시트 국민투표│보리스 존슨의 거짓말│중국은 대만 선거에 개입했을까?│우마오당과 쯔간우│홍콩 시위와 정보전쟁│선거운동(Wahlkampf) 사건│소문을 인용한 주장│수전 앤서니 리스트의 정치 광고

5장 가짜뉴스 현상과 저널리즘의 책임
루겐프레스│언론도 가짜뉴스를 보도하나?│가짜뉴스가 될 뻔했던 워터게이트│미디어 집중도가 미치는 영향│미디어 편향 차트 5.0│음모론이 사실이 되는 과정│미국 대법관 청문회와 가짜뉴스│캐버노와 #Me Too│피자 게이트│오바마 출생 의혹│트럼프는 왜 CNN을 비난할까?│트럼프를 도운 SBG│팽목항의 오보들│진실의 비용│진실의 속도│진영논리와 뉴스 보도│오보와 왜곡 보도의 차이│정파적 뉴스 논평│책임 있는 저널리즘│팩트체킹은 공정할까?│충돌하는 팩트체킹│자동화된 팩트체킹의 한계

6장 플랫폼 알고리듬
웹의 구조와 플랫폼│플랫폼 권력│디지털 갱스터│플랫폼 알고리듬의 뉴스 선택│연결된 대중의 힘│증오를 확산시킨 페이스북│분노는 어떻게 증폭되었나?│가짜뉴스의 심리학과 알고리듬│댓글 여론│포털의 뉴스 집중도│침묵의 나선│댓글 조작은 효과적이었을까?│유튜브 정치 채널│유튜브 알고리듬│유튜브 혹스│극단주의 콘텐츠│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가짜소문과 폭민 정치│사라진 게이트키핑

7장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오류와 의도적 날조 구분하기│사실과 의견의 구분│허위사실 보도와 거츠(Gertz) 판결│의견 보도와 밀코비치(Milkovich) 판결│미네르바, 감옥에 갇히다│허위발언의 보호: 앨버레즈(Alvarez) 판결│광우병 보도는 가짜뉴스였나?│설리번(Sullivan) 판결과 실질적 해악│비판을 위한 ‘숨 쉴 공간’│《롤링스톤》 날조 기사│익명의 정보원│퀴노아는 식량난을 악화시켰나?│편향된 데이터 해석│숫자도 거짓말을 한다│《허슬러》 패러디 광고│혐오 표현과 풍자의 경계│검열관 존 밀턴│사상의 자유시장

8장 과학적 위해성의 진실
과학적 불확실성과 뉴스│과학의 정치화│가짜과학의 이해관계│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과학뉴스의 문해력│암을 치료한 구충제│백신을 불신하는 사람들│MMR 백신과 자폐증 논란│백신 불안감과 미디어의 역할│HPV 백신의 진실│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소문│에볼라 가짜뉴스│에볼라는 생물학 무기였나?│무리한 임상실험│에볼라 백신 음모론│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이즈│전자기장의 유해성│전자기장은 암을 유발하나?│무선 이어폰 전자파│맥락을 잃은 과학적 지식과 뉴스│가짜뉴스가 되어버린 기후변화│‘기후변화’ 대 ‘지구온난화’│적당한 알코올은 건강에 좋은가?│미세먼지와 가짜뉴스│에어비주얼 데이터│GMO 식품은 정말로 위험할까?│황금쌀 논쟁│광우병과 특정위험물질(SRM)│Y2K 재난 괴담

9장 가짜뉴스 통제하기 413
플라톤의 경고│가짜 소문과 폭민의 지배│소셜미디어 시대의 중우정치│권위주의 국가들의 대응│검망(??) 2018│지나치게 넓은 ‘유해정보’ 규제│가짜뉴스 규제 법률│허위정보 규제의 헌법적 통제│완전한 소음과 증폭기│허위정보 전파도 표현의 자유인가?│도전받는 사상의 자유시장│미국 통신품위법 230조│정보재앙이 오게 될까?│머신 리얼리티(Machine reality)│데이터와 맞춤형 정치 광고│허위정보, 여론, 민주주의의 관계│맺음말: 앨리스 구하기

책 속으로

카이사르의 양자였던 옥타비아누스(Octavianus)는 상속자였지만 18세에 불과했다. 후계자 자리를 두고 벌어진 내전은 물리적인 전투뿐 아니라 허위정보 프로파간다와 함께 진행되었다. 옥타비아누스는 날조된 소문을 퍼뜨려 안토니우스를 제압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기민한 선전가였던 옥타비아누스는 짤막하고 날카로운 슬로건을 사용했다. 요즘으로 치면 짧은 트윗을 올리는 방식이었다. 그는 안토니우스가 바람둥이이며 잘못된 길로 들어선 군인이라고 단정 지었다. 여자 뒤꽁무니를 쫓는 술꾼이므로 로마의 지도자감은 아니라고 소문을 냈다. 클레오파트라와...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짜뉴스는 누가 만들까? 어떻게 전파될까? 왜 생겨날까?
정보 과잉과 탈진실의 시대,
가짜뉴스 현상을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갑자기 나타난 침입자가 아니다,
가짜뉴스는 정보생태계의 원주민이다?

조국 사태든 코로나 바이러스든, 관심을 끄는 이슈가 등장하면 엄청나게 많은 기사가 쏟아진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여론을 호도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진실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특정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정보가 뉴스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는 것이다. ‘가짜뉴스’라는 용어가 친숙해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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