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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상품이 된 공기, 공포가 된 공기 | 미세먼지프레임으로 읽는 각자도생 한국사회

장재연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05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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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2622805(8962622807)
쪽수 324쪽
크기 139 * 200 * 27 mm /40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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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누가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가?

1988년 서울시 미세먼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이후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문제를 꾸준히 연구함과 동시에 30년 넘게 환경운동을 이어온 장재연 교수의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2019년 현재, 우리 생활 깊숙이 미세먼지가 들어와 있다.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IV)’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위험에 대한 불안수준 중 가장 높은 항목으로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이 뽑혔고,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과 문화현상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의 극명한 공포를 보여준다.

저자는 정부부처, 언론, 학계, 기업 등이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 현상의 원인이 되었거나 기여했다고 지적하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믿음과 확산을 미세먼지 천동설에 비유한다. 기업은 공포마케팅을 통해 각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권하고, 학계는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연구 대신 성능 좋은 마스크, 공기청정기 계발과 오염의 측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미세먼지에 관해 잘못 알려진 인식을 구체적 데이터와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과학의 외피를 쓴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확산되는지 짚어본다.

공기는 모두가 당연하게 향유해야 할 삶의 조건이고, 그렇기 때문에 공기오염은 개인 단위가 아니라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기오염 측정소의 위치 변경 등 잘못 알려진 상식과 주장에 대해서도 바로 잡는다. 동시에 미세먼지를 개인의 책임이 아닌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연료 사용량을 줄이거나, 미세먼지 발생량이 적은 연료로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이나 장비를 교체 또는 폐쇄하거나, 집진장치 등을 통해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기존 정책의 문제점이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서 저자는 뉴욕과 런던 등 최악의 공해 도시로 불렸던 도시들은 어떻게 깨끗한 도시가 되었는지도 함께 살펴보며 대안을 제시한다. 그래프, 표, 그림 등 구체화된 시각 자료를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대책을 세우려는 사람들,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장재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숲과나눔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4년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원과 예방의학교실 조교를 시작으로 환경 분야 연구를 시작했고 1985년 온산병 사태 대책위원회 활동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근로복지공단 직업병연구소와 산업보건연구원, 스위스 로잔의과대학 산업보건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1년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시작으로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정책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동대표로서 환경운동연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밖에 수돗물시민회의 이사장, 환경보건포럼 대표와 이사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장, 기후변화건강포럼 대표,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서울특별시 정책자문단 등을 통해 정부의 환경 분야 정책에도 참여했다. 환경운동을 하면서도 항상 ‘시민’과 ‘과학’을 생각하고, 최선의 합리적 대안과 갈등의 조정 가능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현재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이사장을 맡아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인재 양성과 난제 해결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과 학술포럼, 문화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재단을 통한 봉사를 인생의 마지막 임무로 생각한다. 30여 년 전 박사학위 논문으로 시작해 대기오염 자료 공개 운동, 경유차환경위원회 활동,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운동, 환경보건포럼 활동에 이르기까지 미세먼지와의 인연이 평생 이어짐에 놀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먼지의 과학
: 공포가 된 공기, 과학으로 자세히 읽기
먼지의 이론과 실제: 공기오염, 지금이 최악일까
먼지의 공포: 한국식 ‘초미세먼지’의 탄생부터 ‘1급 발암물질’ 명명까지
한국의 공기오염은 세계 최하위권인가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질병부담 국가 순위
위험의 기준이란 무엇인가(1): 세계보건기구의 미세먼지 기준은 질병 발생의 기준이 아니다
위험의 기준이란 무엇인가(2): 미국 AQI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2부 미세먼지 프레임은 우리에게 어떻게 작동하는가
: 미세먼지, ‘천동설’부터 ‘메이드 인 차이나’까지
미세먼지 ‘천동설’의 진원지를 찾아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의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유럽의 국가 간 미세먼지 이동 연구 사례
여름철 미세먼지는 중국발이 아니어서 괜찮은가
언제까지 중국 탓만 할 것인가??

3부 비과학은 어떻게 믿음이 되었나
: 잘못된 뉴스의 생산과 확산을 말하다
컴퓨터 그래픽 미세먼지에 농락당한 대한민국
공기를 둘러싼 공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매연 3시간 40분 흡입설’을 만든 논문 오독과 뉴스 보도
잘못된 정보가 과학으로 불리는 순간: 팩트 체크를 놓친 ‘한중 공동연구’ 보도
잘못된 해석이 뉴스가 되었을 때: 중국발 미세먼지 ‘3만 조기 사망설’ 《네이처》 논문 보도
먼지, 더 작아지고 독해졌는가: 미세먼지 오보의 생산과 확대

4부 공기는 왜 개인의 책임이 되었는가
: 공기가 모두의 것이 되려면
마스크는 미세먼지 대책이 될 수 없다
차량 2부제는 미세먼지 대책이 될 수 없다
미세먼지 측정망의 문제가 아니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에 찬성한다
최악의 공해 도시, 뉴욕과 런던은 어떻게 깨끗한 도시가 되었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에필로그
미주

책 속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학계, 정계, 언론 그리고 시민들까지 신봉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설명하는 과학은 마치 천동설과 같다. 미세먼지를 화석연료와 쓰레기 소각 등 우리 생활과 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고, 모두 이웃나라에서 온 것이며 우리는 피해만 보고 있다고 믿는다.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천동설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공포에 떨며 이웃나라에 대한 분노만 키웠을 뿐이다. 이웃나라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40%나 개선하는 동안 우리는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허송세월했다.
_8쪽. ‘프롤로그’ 중에서

과거에 비해 오염도가 개선됐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 누가 ‘공기’를 상품으로 만드는가?
: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이야말로 한국사회의 맨얼굴이다!
● 환경운동 30년, 미세먼지 연구 권위자 장재연 교수가 말하는 2019년 한국사회의 미세먼지 ‘천동설’
: 미세먼지 프레임으로 각자도생의 한국사회를 읽다!

“2019, The World is Confusion in the Dust”
지난 달 가수 UV가 발표한 노래 는 2019년 세계가 먼지의 혼란 속에 있다고 말한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출시한 맥주 브랜드 ‘테라’의 콘셉트는 청정라거. “초미세먼지 시대에 청정에 대해 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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