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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사진 인류, 자유를 얻다

권혁재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05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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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2622744(8962622742)
쪽수 432쪽
크기 152 * 180 * 30 mm /72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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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핸드폰 카메라도 고가 장비에 못지않다!
베테랑 사진전문기자의 실전압축매뉴얼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적 감각? 끈기와 인내? 뛰어난 발상력? 그 모든 것들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간단한 접근 방법은 ‘돈을 쓰는 것’이다. 카메라의 CCD가 크면 그만큼 화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조리개를 크게 열 수 있는 렌즈를 쓰면 누구나가 배경을 확 날려버리는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값비싼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는 물리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오죽하면 유명 핸드폰 메이커에서, 자신들의 기기로 찍은 사진이라면서 DLS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가져다가 홍보한 걸로 망신을 당하는 일까지 일어날 정도일까. 큰돈을 들이면 적어도 기본은 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당연한 관념’에 급격하게 제동을 거는 시도가 여기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권혁재 기자는 오랜 기간 사진전문기자로 일해온 베테랑이다. 데카르트를 빌어 “나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사진인류를 자처하는 저자 이상으로 사진과 밀접하게 살아온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그가 세상을 달리 보는 최적의 도구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핸드폰’이며, ‘핸드폰 사진’이다. 비싼 돈을 들여 장만한 무거운 장비를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한결 쉬운 방법이지만 누구나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카페에서, 식당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누구나가 일상적으로 사진을 찍는 이 시대에 그것은 더 이상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현대 한국인이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바로 이 핸드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저자의 논변은 그저 말로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이 책에 담은 모든 사진은 그 자신이 소유한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찍은 것이다. 그러면 핸드폰 카메라를 즐기는 방법은, 핸드폰 카메라가 전문가용 카메라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걸 인정하고 그냥 간편함에 만족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물론 핸드폰 카메라는 기계적인 성능에 있어서 전문가용 카메라보다 뒤떨어지지만, 재치와 노력을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방법, 포커스를 맞추는 방법, 찰나의 사진에 ‘시간을 담는’ 방법 등.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상세한 노하우가 가득 담겼다. ‘사진’이란 정확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관념을 해체하는 그의 시도는, 사진이라는 매체의 문법을 새롭게 써내려가는 실전압축매뉴얼이다.

상세이미지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권혁재

사실 사진보다 기자가 먼저였다. 뭣도 모르면서 기자가 되기 위해 사진을 선택했다.
일자무식에서 시작한 사진은 고민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도 하고 무조건 멋있게 찍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나름의 기준은 있었다.
독자의 관점, 사진 찍히는 대상의 관점, 그리고 찍는 사람의 관점.
하지만 이 균형을 맞추기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방법을 찾아야 했다.

우선 찍히는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사진에 스며들었고, 독자들은 사진 안에서 그들의 세계를 찾을 수 있었다.
아직은 부끄러운 사진,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찍고 골랐다.
누군가는 어떤 공감을 찾기를 기대하면서.

1966년에 빛날 ‘혁赫’에 재주 ‘재才’라는 이름을 얻으며 태어났다. 이름으로 보건대 그때부터 정해졌나 보다 사진을 찍고 살 팔자인 것이. 중학교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어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지만 3년간 20여 곳의 언론사 입사 시험에서 낙방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본 경향신문도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으나 극적으로 합격해, 경향신문 출판사진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는 중앙일보에서 사진전문기자로 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사진 인류


배수구 하늘정원
봄비! 꽃으로 피다
봄, 자라다
꽃인 듯 나비인 듯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길가의 노란 꽃 1
길가의 노란 꽃 2
길바닥에서 뭉크와 고흐를 만나다
연등, 마음에 핀 꽃

여름
나무 그늘에서
생존 끝판왕 개미자리
달빛 무지개 분수
매미의 변신은 무죄
도심 피서
비 온 뒤 처진 달팽이
밤에만 피는 꽃
장맛비
하늘마저 능멸하는 꽃, 능소화
덕수궁의 밤, 조선의 시간으로 걸을까 하여

가을
그래 가끔 구름을 보자
버스 창 물방울이 품은 세상
노랑으로 물든 가을
바닥으로 내려온 낙엽
서울숲에서 만난 가을
하늘공원, 하늘이 빚은 정원
횡단보도, 시간의 지문
가을, 얼다

겨울
겨울의 축복, 꽃양배추
12월 12일 영하 12도가 만든 풍경
양화대교 얼음 조각
얼음에서 숲을 보다
아침 성에
영하 16.4도의 청계천엔
삼월 설악

핸드폰 카메라 수사법
핸드폰 사진관
빛과 그림자
포커스 정밀하게 맞추는 법
앵글
4D 물방울
셔터스피드
노출
감도
남의 핸드폰을 조명으로 이용하는 법
색온도
렌즈 플레어
흔들며 사진 찍는 법
사진은 뺄셈
사진은 과연 직설법인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아무 사진 이야기
우주
허상과 실상

책 속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했다’라는 기록은 SNS의 필수 요소입니다.
핸드폰 사진은 찍는 행위를 넘어서 소통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인해 ‘사진 인류’가 탄생한 겁니다.

_6쪽


낯설게 보기
검은 대리석에 금속 재질 건물 외관이 비친 풍경입니다. 대리석은 사물을 받아들이는 거울 역할을, 빗물의 표면장력은 건물 외관 왜곡 역할을 합니다. 두 조합이 비를 꽃으로 보이게 한 겁니다. 사실 별것도 아닙니다. 보되, 엉뚱하게 본 것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_25쪽

이날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순간이여, 멈추어라. 너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사진 인류는 파인더를 통해 또 하나의 우주를 연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남긴 ‘결정적 순간’이라는 말만큼이나 사진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말은 달리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빛나는 ‘순간’을 잡아챈다는 브레송의 의도와 달리, 이는 안타까운 오해를 남기기도 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광화문 사거리”라는 보도사진에 달린 “사진이니까 당연히 멈춰 있지”라는 댓글은 희극적이면서 동시에 서글프다. “사진은 멈춰 있다”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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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폰이 선사한 자유 qu**tz2 | 2019-08-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DSLR이든, 핸드폰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제 손 앞에 있는 카메라가 최고의 카메라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사진은 카메라를 지녀야만 찍을 수 있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부턴가 꼭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오늘날 휴대폰은 작은 컴퓨터와도 같다. 전화의 전통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통화나 문자 보내기는 오히려 다른 기능들에 묻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작은 기기를 활용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찍어 실시간으로 SNS에 올린다. 왠지 폰으로 찍은 사진은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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