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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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살아야 할 이유』는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우울과 불안의 터널을 통과해 나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실화가 담긴 책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그의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큰 위안과 희망을 전해준다.
그는 우울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각자의 경험에 따른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우울에 대항한 무기는 대화, 여행, 요가, 달리기, 명상 그리고 독서와 글쓰기였다. 실제로 그는 책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고 애썼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서내려가며 자신을 치유했다.
작가정보
저자 매트 헤이그(Matt Haig)는 영국의 소설가. 1975년 요크셔 주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헐Hull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리즈Leeds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대 초반에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오랜 시간 우울과 싸운 끝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독서와 글쓰기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일종의 구원’이었다. 그의 소설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몇몇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뉴욕 타임스〉는 그를 “재능이 탁월한 작가”라고 극찬했고,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 작가”라고 평했다. 《살아야 할 이유》는 그의 첫 논픽션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휴먼The Humans》, 《영국의 마지막 가족The Last Family in England》, 《래들리 가족The Radleys》을 비롯해 다섯 권의 소설을 펴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도 썼다. 그의 작품은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아내 안드레아와 ‘매일 살아야 할 천 가지 이유를 주는’ 두 아이 루카스, 펄과 함께 요크셔에 살고 있다.
번역 강수희
역자 강수희는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철학자와 늑대》, 《철학자가 달린다》, 《인생은 불친절하지만 나는 행복하겠다》, 《속도의 배신》, 《지금 생각이 답이다》, 《마음에 대해 달리기가 말해 주는 것들》, 《미스터 두: 전략적 행동가》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_불가능했던 책
시작의 말
1. 추락 Falling
내가 죽은 날
현재 겪고 있는 사람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우울
절벽 끝에서 되돌아오다
시간을 가로지른 대화 1
공황 상태, 병원, 그리고 약
자살에 이르는 병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에게는 하지 않으면서 우울한 사람에게는 쉽게 던지는 말
역(逆) 위약 효과
우산 없이 비 맞기
그저 도망치고만 싶었다
우울은 숨어 있는 것을 드러낸다
결코 찾아오지 않았던 희망
태풍 속에 갇히다
증상들
힘든 날을 저축하기
우울이 하는 말
통계들
유리창에 머리를 기대고
꽤 정상적이었던 어린 시절
친구의 방문
남자다움의 굴레
2. 착륙 Landing
벚나무가 되고 싶다
알려지지 않은, 알 수 없는 것들
몸을 지배하는 뇌 1
열세 살 사이코
시간의 블록 쌓기
경고 신호
악마
다시 오지 않는 삶
3. 비상 Rising
맨 처음 공황 발작을 겪을 때 드는 생각
1,000번째 공황 발작을 겪을 때 드는 생각
슈퍼마켓 대모험
시간을 가로지른 대화 2
살아야 할 이유
사랑
우울하거나 불안한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뜬금없는 순간
우울하기보다는 안쓰러운 사건들
외계인이 보는 지구인의 삶
삶의 플롯
책이 주는 위안
파리 여행
강해져야 할 이유
무기
달리기
몸을 지배하는 뇌 2
우울증을 겪은 유명인들
두려운 자질
우울이란……
먹구름은 하늘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시간을 가로지른 대화 3
4. 살아가기 Living
이 세상은 어차피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곳
버섯구름
불안증
정신의 문장부호를 되찾기
절정과 나락
괄호
험난한 회복의 길
#살아야_할_이유
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들
내 상태를 (가끔) 호전시키는 것들
5. 존재하기 Being
예민함 예찬
쇼펜하우어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는 방법
시간을 다루는 방법들
시간의 속도
포르멘테라
사라지지 않을 어떤 것
미미함
옳다고 믿기는 하지만 항상 지키지는 못하는 40가지 조언
다시는 아무것도 즐길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을 때부터 내가 좋아한 것들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말
더 읽어보면 좋을 책
인용문 출처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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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매력적이며 유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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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병을 이겨낼 힘을 북돋아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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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뜻밖의 가벼운 필치로 그려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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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 대해 친절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동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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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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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헤이그의 솔직하고, 놀랍게도 재미있는 1인칭 이야기는 삶이 아무리 절망적으로 보여도 실제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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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하는 누군가가 이 세상에 있다는 느낌이었다. 조금 덜 외롭고 덜 무서워졌고, 죄책감과 걱정도 조금 덜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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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밑줄을 그은 무수한 문장들은 이 작가의 필력에 대한 생생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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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을 구원할 수도 있는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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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프라이(배우, 작가)
매트 헤이그는 놀랍다.
마이클 페일린(코미디언, 작가)
어렵고 민감한 주제를 어둠 속에서 빛으로 끌어낸 책.
S. J. 왓슨(소설가)
우울증을 직접 겪고 있거나,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꼭 읽어야 한다. 즉, 만인의 필독서이다.
리처드 콜스(음악가, 목사)
우울증 처방전에 이 책을 포함시켜야 한다.
책 속으로
우울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희망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래도 그릴 수 없다. 터널의 끝에 빛이 있기는커녕, 양 끝이 막힌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느낀다. 적어도 미래가, 그것도 내가 이제껏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막힌 터널의 한쪽 끝을 허물고 빛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울증이 거짓말을 한다는 증거이다. 우울증은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든다. _7쪽, ‘들어가는 말’ 중에서
마음의 가장 이상한 점은 가장 격렬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남들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_20쪽, ‘내가 죽은 날’ 중에서
언젠가는 이 고통과 맞먹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비치 보이스를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내 무릎에 잠든 아기의 얼굴을 내려다보게 될 것이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높은 곳에 올라도 떨어져 죽을 생각을 하지 않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풍요롭게 해줄 책도 읽고, 특대 사이즈 팝콘을 먹으며 영화도 보고, 춤추고 웃고 섹스를 하고 강변을 달릴 것이다.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배가 아플 때까지 웃을 것이다.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여기에 갇혀 있겠지만 세상은 어디 가지 않는다. 가능한 한 참고 견뎌라. 삶은 언제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_123~124쪽, ‘살아야 할 이유’ 중에서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사랑에 열광할까? 아무리 누군가를 사랑해도 그들을, 아니 우리 자신조차도 고통에서 해방시키지 못하는데?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진부하고 감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사랑의 가치를 전적으로 믿고 있노라고. 사랑은 나를 구원했노라고. 안드레아가 나를 구했다. 나에 대한 그녀의 사랑 그리고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이. _125쪽 ‘사랑’ 중에서
‘마음에서 벗어날 길이 있을까?’라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실비아 플라스Sylvia Plath는 물었다. (……) 죽음 말고 벗어날 길이 있다면, 그 출구는 언어를 통한 길이다. 그러나 마음을 완전히 떠나는 대신, 언어는 하나의 마음을 떠나서 그 곁에 비슷하지만 더 탄탄한 기반과 더 멋진 전망을 가진 또 다른 생각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벽돌을 제공한다. _142쪽, ‘삶의 플롯’ 중에서
사실 우울증은 객관적인 조건들이 멀쩡할수록 더 나빠진다. 왜냐하면 느끼는 것과 느껴야 하는 것 사이의 괴리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수용소에 수감된 전쟁 포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정도의 우울증을 느끼지만 현재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고 자유로운 세상의 근사하고 큰 집에 살고 있다면 당연히 ‘이런 망할! 내가 원하는 건 모두 가졌는데 왜 안 행복한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_177쪽, ‘우울증을 겪은 유명인들’ 중에서
천재의 역작에 영감을 준 우울증의 사례를 굳이 들지 않아도, 우울을 이겨낸 명사들의 숫자는 너무나 많다. 플라스와 헤밍웨이, 울프처럼 실제로 자살한 유명인은 차치하고라도, 우울증을 겪은 유명인은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다. 그리고 우울과 그들의 업적 간에는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_182쪽, ‘두려운 자질’ 중에서
우울은 (……) 항상 나보다 작다. 아무리 거대하게 느껴져도 내가 있고 우울이 있지, 우울이 있고 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울을 먹구름에 비유한다면 나는 하늘이다. (……) 먹구름은 하늘 없이 존재할 수 없지만 하늘은 먹구름이 없어도 존재한다. _189쪽, ‘먹구름은 하늘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중에서
커트 보니것의 말이 옳았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인류가 찾은 가장 풍부한 명상의 방법이다.” _255쪽, ‘옳다고 믿기는 하지만 항상 지키지는 못하는 40가지 조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선데이 타임스 논픽션 부문 1위
☆영국 아마존 16주 베스트셀러
☆워터스톤스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
당신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인생을 터널을 지나갈 뿐……
20대 초반 자살의 문턱에서 돌아와 자신을 거의 파괴하다시피 한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기쁨을 되찾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감동 실화. 고통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그려냈다. 삶의 의미와 기쁨을 되찾아준 유용한 처방전들을 전해주며, 누구에게든 언제나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1위, 워터스톤스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출판사 서평]
자살의 문턱에서 돌아와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기쁨을 되찾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감동 실화
스물네 살, 매트 헤이그의 세계는 무너졌다. 그는 어떻게 계속 살아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스페인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이비사 섬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정신적 위기였다. 자살을 결심하고 올라선 절벽 끝에서, 그는 마지막 한 발을 내딛기 전에 간신히 발길을 돌려 되돌아온다. 그리고 14년 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이 책을 썼다. 《살아야 할 이유》는 그가 어떻게 우울과 불안의 터널을 통과해 나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삶의 기쁨을 찾게 되었는지에 관한 감동적인 실화이다.
‘불가능했던 책’, 수많은 독자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가 되다.
14년 전에는 이런 책을 쓴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불가능했던 책”은 이제 수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최대 서점 체인 워터스톤스에서 매해 선정하는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선데이 메일〉은 “한 청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뜻밖의 가벼운 필치로 그려낸다”고 평했고, 배우 조애나 럼리는 “한 사람의 삶을 구원할 수도 있는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삶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섬세하고 아름답게 써낸 고통과 회복의 이야기.
매트 헤이그는 자신이 지나온 힘겨운 시간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그려낸다.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그의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큰 위안과 희망을 전해준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우울을 겪으며 비로소 삶에 눈을 떴다. 그리고 우울을 이겨내면서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었다. 그는 지금 어두운 터널 속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말한다. “터널의 끝에는 빛이 있다”고. 지금은 비록 갇혀 있어서 그 빛이 보이지 않지만, 삶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삶의 의미와 기쁨을 되찾아준 유용한 처방과 조언들.
그는 우울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의 경험에 따른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우울에 대항한 무기는 대화, 여행, 요가, 달리기, 명상, 그리고 독서와 글쓰기였다. 특히 그는 “언어가 우리를 해방시킨다”며 말하기와 글쓰기, 책 읽기를 중요한 처방전으로 제시한다. 실제로 그는 책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고 애썼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써내면서 자신을 치유했다. 책은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삶의 기쁨을 찾는 방법을 전해주며, 누구에게든 언제나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62609707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18일 | ||
쪽수 | 276쪽 | ||
크기 |
135 * 195
* 20
mm
/ 38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Reasons to Stay Alive/Pengui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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