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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자본의 축적과 세계생태론

아우또노미아총서 70
제이슨 W. 무어 지음 | 김효진 옮김 | 갈무리 | 2020년 0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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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1952415(8961952412)
쪽수 528쪽
크기 145 * 210 * 37 mm /617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Capitalism in the Web of Life/Jason W. Moor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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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생태론’(World-Ecology)의 주창자 제이슨 W. 무어의 대표작이 출간되었다. 근대성 비판이자 자본주의 비판으로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대단히 논쟁적인 책”이다. 저자가 비근대적인 생태적 사고방식을 구성하는 관념들을 부각하기 위해 고안한 수사법의 덤불을 헤쳐나간 독자는 21세기 자본세의 현실을 조금 더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현행 위기의 본성과 더불어 미래에 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금융위기. 기후위기. 식량 위기. 일자리 위기. 21세기 위기들은 어떻게 연관되는가? 저자는 오늘날 지구적 격변의 원천들은 한 가지 공통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 자연을 비롯한 자연을 조직하는 방법으로서의 자본주의다. 무어는 환경주의와 페미니즘, 맑스주의 사상에 의지하여 획기적인 새로운 종합, 즉 부와 권력, 자연을 통합한 ‘세계생태’로서의 자본주의를 제시한다. 자본주의의 최대 강점 - 그리고 문제들의 원천 - 은 ‘저렴한 자연’, 이를테면 노동과 식량, 에너지, 원료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무어는 자연-속-인류의 율동적이고 재생적인 변증법을 통해서 자본주의를 재고함으로써 독자를 자본주의의 발흥에서 근대 위기의 모자이크까지 이어지는 여행으로 이끈다.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및 자연보다는 오히려 자연-속-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어떻게 하여 우리의 곤경을 이해하고 앞으로 이 세기에 해방의 정치를 추구하기 위한 열쇠인지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제이슨 W. 무어

Jason W. Moore, 1971~
미합중국의 환경사학자이자 역사지리학자이며, 2013년부터 빙엄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에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10~2년에 걸쳐 스웨덴의 우메오 대학교에서 지성사를 가르쳤다. 생태적 맑스주의의 한 갈래이면서 생명의 그물 속 인간 역사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세계생태론을 선도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생태 연구 네트워크〉(World-Ecology Research Network)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서인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자본의 축적과 세계생태론』(Capitalism in the Web of Life: Ecology and the Accumulation of Capital, 2015; 갈무리, 2020)으로 〈미국사회학협회〉 세계체계 정치경제학 분과의 석학 학술상을 받았다. 편저로는 『인류세인가 자본세인가?: 자연, 역사,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기』(Anthropocene or Capitalocene?: Nature, History, and the Crisis of Capitalism, 2016)가 있고, 공저로는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A History of the World in Seven Cheap Things, 2017; 북돋음, 2020)가 있다. 편집자로 참여한 『자본주의의 생태들: 21세기의 문화, 권력, 그리고 위기』(Capitalism’s Ecologies: Culture, Power, and Crisis in the 21st Century, 2020)가 PM Press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김효진

Kim Hyojin, 1962~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였다. 인류세 기후변화와 세계관의 변천사에 관심이 많으며, 블로그 〈사물의 풍경〉에 관련 글을 올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네트워크의 군주: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철학』(갈무리, 2019)과 『비유물론: 객체와 사회 이론』(갈무리, 2020)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옮긴이 서문 8
감사의 글 12
서론 이중 내부성 : 자연을 중시하는 역사 17

1부 이원론에서 변증법으로 : 세계생태로서의 자본주의
1장 대상에서 오이케이오스로 : 자본주의적 세계생태에서의 환경형성 68
2장 생명의 그물 속 가치 95
3장 단일한 신진대사를 향하여 : 이원론에서 자본주의적 세계생태의 변증법으로 133

2부 역사적 자본주의, 역사적 자연
4장 생태잉여의 저하 경향 155
5장 자연의 자본화 또는 역사적 자연의 한계 185
6장 세계생태혁명들 : 혁명에서 체제로 232

3부 역사적 자연과 자본의 기원
7장 인류세인가 자본세인가? : 현행 생태위기의 본성과 기원에 관하여 273
8장 추상적인 사회적 자연과 자본의 한계 309

4부 저렴한 자연의 발흥과 죽음
9장 저렴한 노동? : 시간, 자본, 그리고 인간 자연의 재생산 348
10장 장기 녹색혁명 : 장기 20세기 저렴한 식량의 삶과 시대 378

결론 저렴한 자연의 종언? : 자본의 세계생태적 한계는 자본 자체다 457

참고문헌 481
인명 찾아보기 512
용어 찾아보기 515

추천사

도나 해러웨이(산타크루즈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자연은 토대나 용기, 자원이 아니다. 자연은 우리다. 무어가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대로, 우리는 자연을 중시하는 역사를 살아야 한다.

이매뉴얼 월러스틴(『월러스틴의 세계체제 분석』의 저자)

‘세계생태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흥미롭고 주요한 저작.

나오미 클라인(『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와 『쇼크 독트린』의 저자)

적어도, 기후위기는 자본주의의 역사가 철저히 ‘환경’의 역사임을 예증한다. 활기를 북돋워 주는 이 책은 그런 과거를 이해하는 데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를 바꾸려는 과업에 착수하면서 자기 위치도 알아내는 데 사용될 창의적인 틀... 더보기

마이클 와츠(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포토시에서 상투메까지, 아프리카의 노예 매매 프런티어에서 유럽의 습지 유역까지, 노르웨이의 대대적인 삼림 벌채에서 비스와강 하구 곡창지대의 수면 상승에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여행. 세계 환경사에 관한 엄연한 재고.

라즈 파텔(『식량전쟁』의 저자)

만약 첨단 생태사상에 관심이 있다면,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는 필독서다. 무어가 다루는 범위는 방대하고, 여기서 그가 이룬 만큼 엄청난 분석적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모든 페이지의... 더보기

책 속으로

나는 ‘자연’/‘사회’의 이원론이 근원적으로 근대성의 폭력에 가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0년에 걸쳐 인종과 젠더, 섹슈얼리티, 유럽중심주의의 이원론들을 극복하기를 배워 온 바로 지금이 그 모든 이원론의 원인, 즉 ‘자연’/‘사회’ 이항 구조를 다룰 적기다. 그 이유는, 그것이 발생한 16세기에서 자본주의의 황혼까지, ‘자연’/‘사회’ 이원론에는 여타의 것과 전적으로 마찬가지로 피와 오물이 덕지덕지 묻어 있기 때문이다.
- 서론 : 이중 내부성, 24쪽

오이케이오스는 인간 자연과 비인간 자연 사이에 맺어지는, 그리고 언... 더보기

출판사 서평

코로나19는 자연 재난인가 경제 문제인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현상은 사실상 우리 시대의 두 가지 근본 위기를 표상하는 거대 증상인 ‘기후변화’의 가속과 ‘부의 불평등’의 심화가 구체적으로 표현된 하나의 삽화적 참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부의 불평등’은 흔히 인간 사회의 경제적 병폐의 일종으로 여겨지고 ‘기후변화’는 거의 어김없이 일종의 자연적 재난으로 치부된다. 그런데 작금의 미생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양상이 각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균열을 따라 다양하게 전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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