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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수학여행 박현숙 장편 소설

박현숙 지음 | 다림 | 2020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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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772273(8961772279)
쪽수 192쪽
크기 144 * 211 * 16 mm /26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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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스스로의 틀에 갇히는 중독은
찾아오는 기회를 잃게 할 수도 있으며
좀 더 풍성해질 인생을 빈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섬, 아슬도에서 일어난
열여섯 살 ‘보라’의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 이야기

우리의 주인공 보라가 이번에는 학교생활의 꽃, 수학여행을 간다! 수학여행지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정하라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보라네 3학년 3반 친구들은 ‘사랑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아슬도를 수학여행지로 결정한다. 학생이 사랑도에 간다는 것 자체가 발칙한 생각이라며 못마땅해하는 교장 선생님의 방해 공작도 이겨 내고 3학년 3반은 아슬도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보라는 마냥 설레지가 않다. 수학여행 가기 2주 전 학폭 현장을 목격하고, 그로 인해 평소 마음에 들지 않던 권혁주와 엮이게 된 것. 이 불운은 수학여행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오해하기 딱 좋은 우연들로 자꾸 상황이 꼬이면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수학여행! 보라는 2박 3일 수학여행을 별 탈 없이 마칠 수 있을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해 더 무서운
생각 중독으로부터의 탈출

보라의 외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이모는 모두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혼자 살고 있다. 게다가 마음이 약한 유전자 때문인지, 자신들을 배신한 남자들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이런 외할머니와 엄마, 이모가 이해되지 않았던 보라에게는 어느덧 배신자는 절대 자기 마음에 들일 수 없다는 ‘틀’이 생겨났고, 이 견고한 틀 때문에 보라는 혁주가 학폭 가해자로 억울하게 의심받게 된 상황에서도 혁주를 선뜻 도와주지 않는다. 혁주가 예전에 두호라는 친구를 배신한 사건 때문에 말이다.
누구나 보라처럼 자신만의 마음의 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틀은 보라처럼 사람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사회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물건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문제는 한번 만들어진 틀은 아주 견고해서 깨뜨리기 쉽지 않으며, 그 틀 안에 넣은 생각은 그대로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는 점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을 ‘생각 중독’이라고 표현하며,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게임 중독, 니코틴 중독, 알코올 중독 등 다른 중독보다도 생각 중독이 얼마나 더 무섭고 위험한지를 알려 준다. 이 작품의 내용에 의하면, 게임이나 니코틴, 알코올 등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생각 중독은 다르다. 무조건 자신이 옳은 거라고 생각하며, 중독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발칙한 수학여행에서 벌어지는 소동들을 겪으면서 자신이 생각 중독에 빠져 있었음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보라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보라처럼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낸 틀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목차

작가의 말

배신은 나빠
아슬도가 왜?
가방 때문에
발칙한 수학여행
운명의 마니또
강력한 펀치
우정의 마침표
선물을 가장한 폭탄
한밤중 친목 도모
오해하기 딱 좋은 우연들
비옷 이벤트
모래밭이 삼켜 버린 팔찌
캠프파이어
어디로 간 거야
거기야!
막아 버린 귀
나, 좋아하지 마
선물 상자의 진실

책 속으로

나는 은우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 평소에 은우 목소리는 햇사과를 씹을 때처럼 아삭아삭 소리가 난다. 슬플 때는 양배추를 씹을 때와 같은 소리가 난다. 아삭거리는 소리의 강도가 약해진다. 그리고 뭔가 곤란한 일이 있다든가 비밀 같은 게 있으면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진다. 마른 나뭇잎이 바스러질 때 나는 소리가 난다. 지금 은우 목소리가 그렇다. 말이 길든 짧든 나는 그걸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_ 26쪽

사람의 마음은 하도 복잡해서 색깔로 표현하려고 해도 빨간색이다, 노란색이다, 파란색이다, 이러고 딱 집어 말하기 힘든 거거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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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칙한 수학여행 do**lh | 2020-04-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학창 시절에는 수학여행이라고 하면 괜시리 그냥 떨리는 마음도 생기고 은근히 걱정 되는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잠을 잔다는 것 때문에 뭔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것도 수학여행의 묘미였던 것 같다. 아무튼 그런 수학여행 앞에 발칙한 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책을 읽기도 전에 궁금해졌다.   사실 발칙한 수학여행이라고 해서 청소년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 역시도 나의 생각 중독이었던 것 같다. 이 책 속에서 저자는 생각 중... 더보기
  • 발칙한 수학여행 lo**10527 | 2020-04-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수학여행이란 단어 자체만으로도 설레임과 기대감을 들게 하는데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들이 떠오르며 지난날의 즐거웠던 때론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모두다 좋았던 추억으로 자라하게 되네요.   보라는 재개발 구역을 지나다  학폭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혁주와 마주친 보라 혁주는 119에 신고를 하고 둘은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되요. 그일이 있고 담임에게 불려간 보라는 학폭이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물으며 학폭과 상관없다는 혁주의 말... 더보기
  • 발칙한 수학여행 mi**knim | 2020-04-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소설의 하위 장르 중에 성장 소설이 있어요. 성장 소설은 '주인공이 그 시대의 문화적·인간적 환경 속에서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는 사이에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를테면 자신을 내면적으로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한 소설'이라고 정의를 내려요. 성장 소설의 주인공은 대부분 청소년이란 점에서 쉽게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으며 또한 소설 속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걸 보면서 독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해요. 다림... 더보기
  • 나는 가끔 뉴베리 수상작을 접하며 10대들의 심리를 보는 것에 나름 재미있어 한다. 긴장 풀고 독서할 때 대상 도서로 10대들의 책을 고르기도 한다. 우리집 아이들이 커 가면서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속 깊이 쌓인 표현의 한계를 책 속 아이들을 통해 내 아이들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하며 그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수용적인 어른이 되고 싶은 바람으로 읽기도 한다. 아이들 키우며 어른 대상 소설보다 10대 소설 위주로 읽는 것 같다. [발칙한 수학 여행]은 ‘발칙한’이라는 꾸밈어가 수학 여행과 붙을 수 없는 이질적인 단어처럼 느껴... 더보기
  • 발칙한 수학여행 di**ni | 2020-04-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다림 / 발칙한 수학여행 / 박현숙 장편소설 학창시절 일 년에 한번 가는 수학여행은 학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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