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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1218 보물창고 13 | 양장
정약용 , 박지숙 (엮음) 지음 | 보물창고 | 2015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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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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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1704786(8961704788)
쪽수 216쪽
크기 135 * 205 * 15 mm /34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민족 최대의 사상가이자 실학을 집대성한 탁월한 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피를 나눈 두 아들과 형제 그리고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서간집이다. 18년 동안의 유배 생활에서 쓴 이 편지들은 엄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이자 스승으로서의 가르침과 진실된 마음이 구절구절 담겨 있다. 한 인간으로서 포기할 수 없었던 삶에 대한 갈등과 가슴 저미는 다산의 고백은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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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약용 저자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이자 사상가로 다산(茶山)은 그의 호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군(현재 남양주시) 마재에서 나주 정씨 진주목사 정재원과 해남 윤씨(윤선도의 후손)의 사남으로 태어났다. 28세에 문과에 급제한 뒤 한림, 규장각 교서, 암행어사,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40세 때부터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조선 봉건사회의 병폐가 도처에 드러나던 시기에 국가를 구제하고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으로 ‘개혁’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통찰했고, 이는 그의 사상의 요체가 되었다. 유교 경학을 비롯해 농업·경제·의학·지리·국방·천문·기술 과학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학문들을 총괄·완성시켰으며, 시문과 그림에도 능했다. 500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실학 관련 저술과 232권의 경학 관계 연구서를 남겼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은 그의 탁월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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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지숙 (엮음)

엮은이 박지숙은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3년 중편동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로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빈센트 반 고흐』, 『우리나라 역사, 첫 번째 이야기』, 『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 두 아들에게 띄우노라
귀양길에 올라 | 가신 이들을 그리워하며 | 선비의 마음씨를 갖추어라 | 집안을 일으키는 길은 오직 독서뿐 | 세상을 구한 책을 읽어라 |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법 | 『마과회통』과 『일지록』 | 성의와 성신 | 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을 알아라 | 내 가르침을 받거라 | 시를 쓰려면 | 남에게 도움을 바라지 말라 |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섬겨라 | 사촌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라 |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라 | 폐족도 성인군자가 될 수 있다 | 학문을 할 때 힘써야 할 세 가지 일 |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폐족끼리 무리 짓지 마라 |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라 | 선비의 올바른 양계법 |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술 마시는 법도 | 『사기』와 『예기』를 읽는 법 | 둘째 형님을 기리며 | 시의 근본에 대하여 | 오륜이 다 무너졌구나
2. 두 아들에게 답변하노라
폐족은 더 노력해야 한다 | 글공부를 포기하지 마라 | 경전 공부에 관하여 | 막내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 가난한 친척을 도와주어라 | 삶의 기준에 대하여 | 사대부의 기상을 가져라 |

제2부 두 아들에게 내리는 가훈
1. 맏이 학연에게 내리는 교훈
친구를 사귈 때 헤아릴 일 | 벼슬살이할 때의 바른 자세 1 | 벼슬살이할 때의 바른 자세 2
2. 두 아들에게 내리는 교훈
내 저서를 후세에 전하라 | 내 시에 대하여 | 국방에 관한 책을 짓도록 준비해라 | 시는 어떻게 쓰는가 | 친척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법 | 문명 세계에서 떠나지 마라 | 책을 읽고 쓸 때의 자세 | 재물을 오래 지키는 법 | 밤 한 톨로 웃고 우는 세상 | 가문의 옛터를 지켜라 | 호연지기를 가져라 | 유산으로 남기는 두 글자, 근과 검 | 옛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3. 둘째 학유에게 노잣돈 삼아 내리는 교훈
용기를 갖고 노력하라 | 아량을 베풀고 용서하라 | 노는 사람 없이 모두 일하라 | 내 땅, 남의 땅을 가리지 말고 | 하늘로 치솟겠다는 기상으로 | 모든 진리를 품고 싶은 지식욕 | 남몰래 비밀을 만들지 마라 | 편지를 쓸 때에는
4. 맏이 학연에게 다시 내리는 교훈
음풍농월을 하지 마라 | 옳지 못한 재물을 탐하지 마라 | 의원 행세를 그만두어라 | 뽕나무를 심어라 | 내가 죽게 된다면

제3부 둘째 형님께 드리는 편지
1. 둘째 형님께 편지글을 올립니다
중국 요순시대의 고적제도 | 밥 파는 노파에게서 배웁니다 | 『현산어보』에 대하여 | 물감을 들이는 방법 | 귀족 자녀들이 나약해지는 것도 역시 하늘의 뜻 | 『성경지도』에 대하여 | 공재 윤두서 | 『성호사설』과 『성호질서』 | 옛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 『아방강역고』에 대하여 | 개고기 요리법 | 예법과 인정 사이에서 | 형과 아우
2. 둘째 형님께 답변 드립니다
『주례』에 대하여 | 『주역』에 대하여 | 형제간의 학문 토론 | 학초의 장래에 대해 여쭙습니다 | 『시경강의』에 대하여 | 도인법 | 주자의 학설에도 잘못이 있더이다 | 내 저서 중에서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책들 | 『주역』의 연구 방법 |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도 잊고서
3. 아우 약횡에게 보내노라
약한 사람을 먼저 도와라

제4부 다산 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
1. 윤종문에게 당부하노라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2. 윤종억에게 당부하노라
선비가 농사를 짓는 방법 | 근검과 절약에 대하여
3. 다산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노라
현실과 대결하며 살라 | 과문을 익혀라
4. 영암군수 이종영에게 당부하노라
고을을 잘 다스리는 법 | 봉록과 지위는 다 떨어진 신발처럼 | 형벌의 세 가지 등급 | 아전을 거느리는 방법 | 관직에 있는 사람의 어려움 | 수입을 헤아려 지출하라
5. 정수칠에게 당부하노라
학문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6. 윤종심에게 당부하노라
재물의 허망함이여! | 가난을 걱정하지 마라
7. 초의선사 의순에게 당부하노라
썩은 땅에서 맑은 샘물이 나오겠는가 | 덧없는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8. 이인영에게 당부하노라
문장이란 무엇인가
9. 기어자홍에게 당부하노라
몸의 굶주림보다 기의 굶주림을 조심하라
10. 청년 변지의에게 당부하노라
문장을 이루는 법 | 정약용의 저서

엮은이의 말 | 정약용 연보

책 속으로

내가 너에게 과거 공부를 하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 그 당시 너를 아끼던 문인과 선비들은 모두 나를 욕심쟁이라고 나무랐단다. 본격적으로 학문을 시킬 일이지, 왜 과거 따위를 시키느냐고 말이다. 사실 과거에서는 학문의 참뜻을 알 수 없으므로, 나 또한 마음이 허전했었다. 그러나 이제 너는 과거에 응시할 수 없게 되었으니 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내 생각에 너는 충분히 진사도 되고 과거에 급제할 실력이다. 학연아! 너는 글하는 선비로서 과거의 폐단에서 벗어나는 것과 과거에 급제하는 것 중 어느 것을 택하는 게 낫겠느냐? 어느...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이 땅과 이 나라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이단자, 정약용
-그가 가슴으로 남긴 유산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정약용은 문과에 급제한 이후 유배되기 전까지 정조의 신임 아래 중앙 관료 및 경기암행어사, 곡산부사와 같은 지방 관리까지 경험하며 조선 사회의 제도적 모순과 관리들의 부패로 인한 민중의 처참한 현실을 뼈아프게 체험했다. 하지만 집권 세력의 통치 이념은 개혁과 변화를 거부한 채 권력 유지에 급급했고, 변화와 발전을 꾀하던 정조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자 개혁의 분위기는 역행의 길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현실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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