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우렁이 각시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우리 집 우렁이 각시」는 실직한 아빠를 미워하던 지수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외로움을 지닌 아빠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있습니다.
「십자수」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아빠의 역할에 대해 그렸습니다. 가정의 역할 분담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할머니와 엄마의 갈등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할머니 집」은 빈 집이 된 시골 집으로 이사가는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모습에서 자신과 같은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만들고, 아빠의 추억을 엿보게끔 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낀세대'란 3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는 세대를 말합니다. 자신은 국민학교를 나와,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낸 우리 시대의 아빠들입니다. '낀세대' 아빠들은 아버지 세대로부터 '근엄한 가부장적 아버지'상을 보고 배웠지만, 막상 본인은 맞벌이 하는 아내에게 집안일을 동등하게 나눠 하자고 요구받습니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황속에서 자라고 있어 공유할 만한 얘깃거리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와 건강하고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낀세대'인 우리 아빠들의 고민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가정보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이 실려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꽃바람』,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쓸 만한 아이』, 『땅은 엄마야』, 『도들마루의 깨비』, 『금단현상』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목차
- 1. 우리 집 우렁이각시
2. 십자수
3. 할머니 집
꼼꼼히 읽고 곰곰이 생각하기
책 속으로
갑자기 계단의 찬바람이 가슴 속을 휙 뚫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낮에도 어두컴컴한 이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쩐지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것 같았다. 지수는 컵이 놓인 계단에 쭈그리고 앉았다.
처음에는 아빠의 그런 모습이 청승맞게 여겨졌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집 안에는 아빠가 담배 피울 만한 장소가 없었다. 전에는 베란다에서 피웠는데. 그것조차 베란다로 난 거실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난다고 투정을 부렸던 게 떠올랐다.
‘아빤 여기 앉아 담배를 피우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그러고 보니 집에는 아빠만 방이 없었다. 방 세 개 중 한 개는 지수가, 한 개는 현수가 차지하고 있고, 안방은 엄마랑 아빠가 함께 쓰는 방이지만 장롱이며 화장대 등 엄마 살림만 가득했다. 그래서 지수나 현수는 그 방을 엄마 방이라고 불렀다.
지수는 어쩐지 식구들이 아빠를 어두컴컴하고 썰렁한 비상계단으로 내몬 것처럼 여겨졌다. 지수나 현수에게 따뜻하고 환한 방을 갖게 해 준 사람은 바로 아빠인데 말이다.
출판사 서평
▶▶ ‘낀세대’인 우리 아빠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낀세대’란 3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는 세대를 말한다. 자신은 국민 학교를 나와, 아이들을 초등 학교에 보낸 우리 시대의 아빠들인 것이다. ‘낀세대’ 아빠들은 아버지 세대로부터 ‘근엄한 가부장적 아버지’상을 보고 배웠지만, 막상 본인은 맞벌이하는 아내에게 집안일을 동등하게 나눠 하자고 요구받는다. 또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황 속에 자라나고 있어 공유할 만한 얘깃거리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도 하다. 아이들이 아빠와 건강하고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낀세대’인 우리 아빠들의 고민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시대 아빠들의 내면과 상황을 읽어 내며,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의 마음으로 이르는 길을 보여 주는 동화 세 편을 모았다.
▶▶ 주요 내용
▶ 아빠의 실직과 아빠의 자리- 「우리 집 우렁이각시」
실직한 아빠를 미워하던 지수가 가족에게 대한 미안함과 외로움을 지닌 아빠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로 초등 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지수네 아빠는 집안일에 손도 하나 까딱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아빠의 실직 이후, 식구들은 아빠의 이러한 가부장적인 태도를 대놓고 못마땅해 한다. 특히 딸 지수는 아빠 대신 가계를 책임지게 된 엄마의 고단함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 동안 수고한 아빠의 노고나 실직한 괴로움은 이해하지 못하고 미워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수는 어두컴컴한 아파트 계단에서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인 낯익은 컵을 보고, 집 안에 자신만의 자리가 없는 아빠의 외로움과 고민을 헤아리게 된다. 그리고 아빠가 식구들 몰래 집안일을 해 놓는 것을 목격한다.
▶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아빠의 역할 - 「십자수」
가정의 역할 분담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할머니와 엄마와의 갈등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 주는 동화이다. 십자수를 직접 만들어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는 아들 선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게 된 아빠 역할에 대한 문제의식과 성찰이 돋보인다.
선재네 할머니는 남자는 절대 집안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재네 아빠는 평소에는 맞벌이하는 엄마와 집안일을 나눠 하지만, 할머니가 계실 때는 집안일을 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어느 날, 할머니는 선재가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십자수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되고, 이를 못마땅해 하는 과정에서 선재네 아빠가 집안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일로 선재네 엄마는 할머니와 갈등을 빚게 되고, 할머니의 편을 든 아빠와도 갈등이 생긴다. 선재는 아빠에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하기 위해 직접 십자수를 만들어 보라고 아빠에게 권유하고, 아빠는 집안일보다 더 큰 일에 바빠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다 버리진 못했지만 시대에 걸맞게 변화하려는 속내를 내비친다.
▶ 아빠의 어린 시절과 만나기 - 「할머니 집」
마지막으로 「할머니 집」은 빈 집이 된 시골 집으로 이사 가는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엄마와 석이는 시골 집으로 이사 가자는 아빠의 말에 반대를 하고 나선다. 서운한 아빠는 석이와 함께 할머니 댁과 할머니 묘를 다녀오게 된다. 이 여정에서 석이는 아빠에겐 ‘할머니 집’이 ‘우리 집’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며, 시골 집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빠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또 시골 집에서 어린 시절 아빠의 흔적을 찾고 아빠와 함께 추억을 나누며, 어른인 아빠도 예전에는 자신과 같은 아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대부분 도시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은 시골에서 자란 부모 세대와 다른 어린 시절을 보낸다. 서로 다른 어린 시절의 경험과 추억은 양자 간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들기 마련이다. 동화 「할머니 집」은 아이들이 아빠의 모습에서 자신과 같은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만들고, 아빠의 추억을 엿보게끔 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 해설
시대의 흐름이나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아빠를 다시금 발견하면서 여러분은 ‘내가 만일 아빠라면…….’이라는 가정을 또 해 보게 되겠지요.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아빠의 입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겠지요. 그러면 「우리 집 우렁이각시」에서 지수가 자신에게 ‘따뜻하고 환한 방을 갖게 해 준’ 아빠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은 것처럼 무언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내가 만일 아빠라면…… 그래, 우리 아빠처럼 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혼자 빙긋이 웃음 짓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1700641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9월 30일 | ||
쪽수 | 64쪽 | ||
크기 |
153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보물창고 북스쿨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