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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교수 벼랑 끝 32년 대한민국 대학 강사들의 생존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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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애 지음 | 이후 | 2009년 0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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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570251(8961570250)
쪽수 352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학 강사가 교원이 아니라면, 그들은 누구인가?
'교수'와 '강사'. 그 차별의 시작과 숨겨진 음모가 밝혀진다!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으면서도 32년 전 '교원'지위를 박탈당해 신분 불안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대학 강사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담은 책. 비정규 교수, 정규직 교수, 대학생, 학부모, 언론인, 변호사 등 모두 32명의 필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담았다.

1977년 유신정권은 교육법을 개정해 강사의 '교원' 지위를 빼앗았다. 이른바 '학원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여러 조치들 중의 하나였고, 그 후로 지금까지 교원 지위를 잃은 강사들이 대학을 떠돌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무려 600일 동안 천막 농성을 하면서 32년 동안 잃어버리고 있었던 대학 강사의 '교원' 지위 회복을 몸으로 외치는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학위를 따기까지 십 년을 공들이고도 목숨을 끊는 강사들이 나타나는지, 연구비 지원도, 휴게실도 없이, 정규직 교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의료를 받으면서 강단에 서야 했던 강사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대학 강사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는지 그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보다 빠른 이해를 돕는다.

목차

여는 글 / 비정규 교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부 대한민국 비정규 교수의 오늘
1. 눈물조차 말랐다―시간강사의 끝없는 절망
2. 대학 수업의 절반은 '유령'의 몫
3. 우리에게 연구실을, 제대로 된 강사료를 지원하라
4. 하청 노동자, 파견 노동자로 착취당하는 대학 강사
5. 경계에서 싸우며―이 암흑 행성이 끔찍하다
6. 피로 흥건한 방석에 앉은 듯
7. 유학생의 편지―나의 미래도 자살인가
8. 인재 강국의 지식 사회, 그 요란한 위선
9. 강사협의회부터 20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2부 우리는 소망한다, 비정규 교수의 교원 지위 회복을!
10. 굶주리는 시간강사, 말라 죽는 '지역 학문'
11. 적자생존이라고? 해법은 ‘뭉쳐야 산다’
12. 우리는 ‘지성의 전당’에서 '인간성 파괴'를 배운다
13. 나는 더 이상 가짜 대학생이기를 거부한다
14. 나는 소망한다, 내 자식이 배우는 선생님은…
15. 고등교육법 개정, 안 하나 못 하나
16. '중년 88만 원 세대'의 무너진 자부심

3부 비정규 교수 문제의 해법은?
17. 대학생들이여, 교원 지위 없는 비정규 교수의 학점을 거부하라!
18. 한국 대학이여, 곳간을 열어라!
19. 한국의 법 속에 '시간강사'의 자리는 없다
20. 너무나 간단한 '고등교육법'의 위헌성
21. 비정년 트랙 제도를 들여다보면
22. 일본 비정규 교수의 현실
23. 미국 대학에는 있고 한국 대학에는 없는 것
24. 호주의 비정규 교수에 지급되는 추가 임금 제도는
25. 멀기만 한 고등교육 정상화

4부 벼랑 끝 32년, 희망을 다시 쓰자
26. 무너진 강의실, 대학 민주화가 희망이다
27. 이제 우리에게 '교원'의 이름을 달라!
28. 대학생들이 집단소송을 하자
29. 대학이 돈이 없다고?
30. '교수'와 '강사', 그 차별의 시작과 숨겨진 음모
31. 비정규 교수들의 노동조합 운동사
32. 국가 폭력 32년, 국가가 결자해지하고 대학이 참회해야

닫는 글 / 민주적인 과정으로 대안을 만들자

부록
1. 비정규 교수 교원 지위 회복 관련 일지
2. 고 한경선 비정규 교수를 추모하며

책 속으로

19쪽
2007년 가을, 한국에서의 비정규직 교수 문제를 사회 전체에 알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편의 일환으로 『한겨레신문』에 릴레이 광고를 시작할 때의 일이다. 처음에는 불과 몇 사람이 움직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그때 광고 게재 일을 맡아 한 내게 어느 정규직 교수가 광고 게재를 부탁하면서 전화로 이런 말을 했다. “시간강사 문제만 생각하면, 지금 제가 앉아 있는 이 자리가 그분들의 피로 흥건한 방석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79쪽
시간강사의 비극에 대한 첫 기억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천막 농성은 600일로 끝나야 한다.|

2007년 9월 7일, 대선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17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이었다. 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농성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줄은 몰랐다. 2009년 4월 28일, 국회 앞 천막 농성이 600일을 맞는다. 17대 국회에서 통과되리라 생각했던 교육법 개정은 무산됐고, 18대 국회에서는 안건 상정도 못 한 상태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한 가지, 대학 강사들의 '교원' 지위 회복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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