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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김소월

김용택 , 김소월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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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6242(8960906247)
쪽수 108쪽
크기 134 * 215 * 12 mm /22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간절한 손끝이 가닿는 당신의 머리맡에 이 시집을 놓아드리고 싶다”
「섬진강」의 김용택 시인이 읽어주는 김소월, 백석, 윤동주, 이상, 이용악의 시!
김용택 시인이 김소월과 백석, 윤동주, 이상, 이용악의 시들을 읽고 감상글을 덧붙인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시리즈를 펴낸다. 각 시인별로 한 권씩, 총 다섯 권이 한번에 출간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다섯 시인의 시, 「진달래꽃」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서시」 「오감도」 「오랑캐꽃」뿐만 아니라 김소월의 「엄숙」이나 이용악의 「집」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시들까지 포괄한 시선집이다.
김용택 시인은 기존의 유명한 시들을 다섯 시인의 ‘정면’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다섯 시인에게 고정시켜놓은 시대적, 시적, 인간적인 부동의 정면을 잠시 걷어내고 그들에게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즉 다섯 시인이 평생 동안 펼쳤던 시세계의 정면뿐 아니라 측면과 뒷면까지, 다양한 면모를 두루두루 살펴보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할 수 있겠다.
시의 편편마다 덧붙인 김용택 시인의 감상글은 김소월과 백석, 윤동주, 이상, 이용악의 시로 가닿는 징검돌이자 디딤돌 역할을 한다. 조심조심 디뎌 밟듯 시로 향하는 그의 글은, 자체로 또 한 편의 시로 읽힌다. 시를 해체하거나 해설하지 않고, 시와 가볍게 노닌다. 그리하여 분석하고 공부하는 시가 아닌, 그저 마음에 와닿는 대로 시를 읽고 느낄 수 있도록 감수성을 확장시킨다.

상세이미지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김소월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용택 시인.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등을 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저자가 속한 분야

김소월 본명은 김정식. 1902년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915년 오산학교 중학부에 입학했다가 은사인 김억을 만나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20년 김억의 주선으로 문학동인지 〈창조〉에 「낭인의 봄」 외 4편의 시를 발표했다. 1925년에 시집 『진달래꽃』을 출간했다. 〈동아일보〉 지국의 경영 실패와 시대에 대한 울분으로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다가 서른셋에 생을 마감했다.

목차

서문│김소월, 백석, 윤동주, 이상, 이용악의 시선집을 엮다

바리운 몸

옛 낯
잊었던 맘
풀따기
꿈꾼 그 옛날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진달래꽃

드리는 노래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댈 땅이 있었더면
산유화
접동새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못 잊어
동경하는 애인
고적한 날
만리성
가는 길
왕십리
개여울
가을 저녁에
눈 오는 저녁
먼 후일
첫 치마
엄숙
부모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우리 집
엄마야 누나야
금잔디
임과 벗
수아
초혼
합장
설움의 덩이
팔베개 노래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임의 노래
봄비

책 속으로

늘 낯선 사람. 스쳐 지나간 후 문득 생각나 이름을 부르며 불이 나게 달려가 같이 걷고 싶은 낯설고 낯익은 사람. 읽을 때 다르고 읽고 나서 다르고 어제 읽은 시 오늘 생각하면 또 다른, 현대적 해석이 따로 필요 없는 어제가 오늘인 시인. 따로 평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시인. 소월은 100여 년 전의 시인이지만 밤이면 내 머리맡에 떠 있는 한 식구 같은 달이다. -18쪽

소월의 시 속에 숨은 어둠과 밝음, 그리움과 미움, 슬픔과 기쁨, 기다림과 잊음의 무게는 늘 한 근으로 같다. 미움과 사랑의 무게가 같을 때, 실은 그 사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랑에는 먼 훗날이 없다. 땅에 닿기 전에 달려라”
「진달래꽃」에서 「엄숙」까지, 김소월의 시를 읽는 시간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으로 시작하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첫 구절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민요의 율격으로 담아낸 김소월의 시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왔다.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김소월』에서는 김소월의 시 40편을 가려 뽑은 후 김용택 시인의 감상글을 더했다.
김용택 시인은 김소월을 두고 “100여 년 전의 시인이지만 밤이면 내 머리맡에 떠 있는 한 식구 같은 달”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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