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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살다(문고본)

이승우 지음 | 마음산책 | 2019년 02월 25일 출간 (1쇄 2008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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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5702(8960905704)
쪽수 248쪽
크기 111 * 178 * 20 mm /22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생활에 스미는 책, 자꾸 되새기는 책, 어디서나 함께할 책
마음산 문고의 네 번째 묶음 ‘이승우 글쓰기’

문고의 사전적 정의는 “대중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휴대하기 편하게 부문별·내용별 등 일정한 체계로 자그마하게 만든 책”으로 독일의 레클람, 프랑스의 크세즈, 일본의 이와나미 문고가 대표적이다. 이 책들은 차별 없는 지식에 앞장선 출판물로서 한 나라의 출판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마음산 문고는 지식의 보급이라는 문고 본래의 목적에서 한발 나아가 ‘지금 이곳’의 감성과 사고를 큐레이팅한다는 의의를 더했다. 트렌드와 콘셉트에 맞춰 여러 권씩 짝짓는 일종의 ‘모듈’ 형식으로 2017년 1월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 5종, 같은 해 5월 이해인 수녀의 <사랑·기쁨 문고> 2종, 2018년 1월 <문학과 삶>(『랭보의 마지막 날』 『프루스트의 독서』)을 출간했다.

마음산 문고의 2019년 첫 모듈은 오랫동안 구할 수 없던 소설가 이승우의 글쓰기책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와 『소설을 살다』로 짝을 맞췄다. “소설로 인생에 복무한다”라고 말하며 등단 이래 줄곧 삶과 괴리되지 않은 소설을 궁구한 그의, ‘소설 쓰기’와 ‘소설가 되기’에 관한 깊은 생각이 담겼다.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현직 문예창작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가 자기 소설을 갖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소설의 기술을 정리한 산문이며, 『소설을 살다』는 무엇이 소설을 쓰게 하며 소설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산문이다. 세월을 타지 않는 소설가의 수칙을 읽으면 자신의 글을 쓰는 데, 자기의 이야기를 갖는 데 충분한 동기와 의욕을 갖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소설을 살다(문고본)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승우 소설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사랑의 생애』 『지상의 노래』 『식물들의 사생활』 『생의 이면』『그곳이 어디든』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 『만든 눈물 참은 눈물』 『모르는 사람들』 『심인 광고』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소설을 살다』 『사막은 샘을 품고 있다』 『내 영혼의 지도』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다수의 작품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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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소설 안─소설 쓰기

왜 나인가, 하필이면 나인가
젊은 날의 편지
희망이면서 절망인
데뷔작 쓰던 무렵
내 안에는 내가 얼마나 많은 걸까 / 상처와 각성
서자의 당당함
수첩 뒤지기
고독과 싸우다
가면을 쓴 자전소설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 인생에 대한 복무
새벽 산책
골짜기에 빠진 세대의 소설 쓰기
대산문학상에 대한 기억
내 소설의 공간
단편소설 「샘섬」의 모티프
이야기의 미로, 문학의 광야
책의 죽음을 생각한다
나무들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나
소설, 무지로부터 위탁받은 열정
역사 속으로, 혹은 역사 위로 / 파리 인상기
민통선과 재두루미와 「재두루미」
7년 만의 장편

소설 밖─소설 읽기

카프카가 보낸 사신
오지 않는 애인을 기다리며 읽는 읽지 못하는 책
말 많은 세상에 대한 ‘침묵의 세계’
프란츠 카프카의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자작나무와 낙엽송 아래에서 책 읽기
카눈, 혹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특별한 방법
예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약한 자의 초상
내가 살아 있다는 루머
신 없는 인간의 자기 분열
아가페와 에로스의 부딪침

책 속으로

내가 질서 없이 읽어댄 책들 속에서 발췌한 이런저런 문장들이 내 가난하고 옹졸하며 편집적인 의식을 대변하기 위해 동원되곤 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그 시기를 나는 그런 식으로 그녀에게의 편지 쓰기에 몰두함으로써 건너갔다. 그녀는 그런 점에서 은인이었다.
─『소설을 살다』 34쪽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작가 또는 어떤 작품과 결정적인 만남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만남이 한 꿈 많은 젊은이로 하여금 문학에 운명을 걸게 만든다. 그 빛나는 작품을 쓴 작가의 그림자 속으로 기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책이 나온다. 책을 읽다가 나는 아직 쓰이지 않은, 그러나 곧 쓰일 또 다른 책을 발견한다.
─『소설을 살다』 73쪽

쓴다는 것과 산다는 것의 의미
소설가 이승우의 창작 노트, 삶 쓰기

훌륭한 소설 작품은 정교한 기술의 산문이 아니고 심오한 정신의 산물이다. 문학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심미적 기준을 테크닉의 수준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오해다. (…) 이 세상에 태어나는 한 편의 소설은, 그 소설이 탄생하는 순간까지의 그 작가의 삶의 총체다.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온다. 축적해놓은 것이 없...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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