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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스트로스의 말 원시와 현대 예술에 관한 인터뷰

양장본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 조르주 샤르보니에 지음 | 류재화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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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2020.07.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2664(8960902667)
쪽수 200쪽
크기 145 * 210 * 20 mm /41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말’로 풀어낸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레비스트로스의 말』은 1959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랑스 RTF 채널에서 교수이자 미술평론가인 조르주 샤르보니에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나눈 대담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레비스트로스가 초기작 《슬픈 열대》만을 발표했던 시기로, 그가 이후 방대한 분량의 저서를 준비하며 지적으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레비스트로스는 사회를 기계장치에 비유하며, 인류학자가 연구하는 사회는 시계처럼 정밀한 구성요소를 갖춘 “차가운 사회”라고 밝힌다. 아울러 문명사회의 인간은 자기가 속한 세계만이 객관적이며 실재적이라는 오만에 빠지기 쉽다고 설명하며,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에는 바깥성이라는 한계를 인정하며 내적 원리를 추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레비스트로스는 인상주의에서 추상주의에 이르기까지 예술사를 폭넓게 다룸으로써 기호 체계이자 상징체계로서의 예술 작품과 그 가치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낯익고도 낯선 작품들의 창작 배경은 물론 이를 통해 문화가 자연 속에 삽입될 수 있었던 과정, 언어의 기원에 대한 지적 대화를 이어나간다.

또한 그는 문화의 실체로서 언어를 지목한다. 언어야말로 문화의 본질적인 도구이며, 우리가 집단 문화에 동화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레비스트로스는 문화가 자연에 속하는 것이기에, 자연을 연구하는 것이 곧 문화의 근본원리를 모색하는 길임을 밝힌다. 나아가 자연과 문화의 불연속성마저도 인류학자가 탐구해야 할 대상임을 견지한다.

상세이미지

레비스트로스의 말(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저자가 속한 분야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저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유대계 프랑스 인류학자이자 교수. 1908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하였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중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했다. 1935년에서 1939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지내며 인류학자로서 정체성을 다지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프랑스의 패전으로 1941년에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NSSR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1949년에 박사 학위논문으로 발표한 『친족 관계의 기본 구조』를 통해 구조주의 학자로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교수로 지내며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1973년에 유럽 문화와 사회과학 분야에 크게 공헌한 이에게만 수여하는 에라스뮈스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 프랑스 지성사에서 루소 이후 가장 박식한 인물로 꼽히고, 2008년에는 생존 인물로서 이례적으로 갈리마르출판사의 ‘플레야드 총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와 나중에 『신화학』으로 묶인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5) 등이 있다.
2009년 10월 30일에 파리에서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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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르주 샤르보니에

저자 조르주 샤르보니에 Georges Charbonnier는 파리 팡테옹소르본대학 교수이자 미술평론가. 프랑스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 · 진행하기도 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마르셀 뒤샹, 롤랑 바르트, 미셸 뷔토르, 앙드레 마송 등을 인터뷰하고 책으로 남겼다.

역자 : 류재화

역자 류재화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보다 듣다 읽다』 『오늘날의 토테미즘』 『달의 이면』,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라파예트 부인의 『클레브 공작부인』, 다니엘 아라스의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조에 부스케의 『달몰이』, 뮈리엘 바르베리의 『고슴도치의 우아함』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며┃자연과 문명, 서로 녹아 흐르는 황홀경 17

우리 안의 인류학자 21
원시와 문명 135
기계와 증기기관 147
정통성에 대하여 159
예술과 집단 173
세 가지 차이 181
자연 예술과 문화 예술 107
예술은 기호 체계인가 125
코드의 요구들 145
회화의 미래 161
문화와 언어 179

옮긴이의 말 190
찾아보기 194

책 속으로

우리가 익숙해져야 하는 모순이 있고, 그 모순과 함께 우리가 단념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단념 속에서, 그 내밀성 속에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하지요.
-31쪽

외부에서 볼 때 하나의 죽음은 충분히 진부한 사건입니다만 가족과 친척들에게는 하나의 세계가 완전히 무너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결코 한 가족에게 닥친 부고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37쪽

언어는 집단 현상이고 집단 때문에 설정되는 것이고 집단에 의해서만 존재합니다. 언어는 변경되지 않으니까요.
-76쪽

문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뜨거운 활동 시기에 나온 레비스트로스 내면의 목소리
문명사회 인간의 오만에 대한 경고

『레비스트로스의 말』은 1959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랑스 RTF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초기작 『슬픈 열대』만을 발표했던 시기로, 그가 이후 방대한 분량의 저서를 준비하며 지적으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레비스트로스는 사회를 기계장치에 비유하며, 인류학자가 연구하는 사회는 증기기관처럼 “뜨거운 사회”가 아니라 시계처럼 정밀한 구성요소를 갖춘 “차가운 사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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