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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먹는 사람들 로맹 가리 장편소설

로맹 가리 지음 | 이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03월 3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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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902213(8960902217)
쪽수 431쪽
크기 140 * 225 * 30 mm /59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좌절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독재와 저항, 종교와 위선, 제국주의와 공산주의로 혼란한 제3국을 이방인 목사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로맹 가리의 소설 『별을 먹는 사람들』.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볼리비아 라파스 등을 돌다가 외교관직을 사임한 1961년에 영어로 발표하고, 1966년에 직접 불어로 번역해 재발표한 소설로 우리에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비참을 이 책 한 권에 펼쳐놓았다.

매년 교회에 백만 달러 가까이 벌어다주는 설교자, 호와트 목사. 그는 신과 악마의 대결을 권투 시합처럼 묘사하여 언론으로부터 ‘쇼맨’이라 불린다. 어느 날 독재자의 초대를 받은 그는 자신의 동행이 모두 ‘광대’라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군인들에게 잡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가 안온한 삶에서 느닷없이 죽음의 문턱까지 끌려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바라본, 제국주의와 독재가 점령한 제3국의 현실의 끝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작품 제목에 등장하는 ‘별’은 마스탈라를 가리킨다. 이는 가상의 지역 특산물로, 코카 열매보다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마약의 한 종류다. 로맹 가리는 작품 속 인물 모두를 ‘별을 먹는 사람’으로 묘사한다. 이들은 현실에서 선善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어쩌면 그것을 경험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러므로 어딘가에 취하지 않으면, 무언가를 맹렬히 쫓지 않으면 쉽게 불안에 휩싸이는 것이다. 이들에게 삶을 추동하는 건 끝없는 욕망뿐이다. 그게 아니면 마스탈라를 씹으며 모든 것을 외면하는 수밖에 없다. 낯선 타지에서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호와트 박사는 상념에 잠긴다. 그저 모두가 하루하루를 견디며 가장 잘하는 짓으로 먹고살려고 애쓴다는 사실을 이제는 이해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로맹 가리 저자 로맹 가리Romain Gary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첫 소설 『유럽의 교육』이 1945년에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입성해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넘어서면 당신의 승차권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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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선희

역자 이선희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몽테뉴의 『에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면서 프레베르, 위고, 모파상 등 프랑스 소설 작품의 한국어 번역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앙드레 모루아의 아동문학서, 로맹 가리의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가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이승에서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종말론에 나오는 악惡의 기사를 연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당신은 인간 조건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100쪽에서

“세상은 사악한 곳이에요. 성공하고 싶으면 자기의 게임을 해야 하고, 사악해야 해요. 진짜로 사악해야, 사악함의 챔피언이 되어야 해요. 그게 없으면 원하는 것을 절대로 얻을 수 없어요.”
109~110쪽에서

“훌륭한 삶이죠.” 호세가 말했다. “난 내가 원하는 걸 가져요. 내가 고르는 거죠.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알고요. 그래요, 나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로맹 가리가 그린 제국주의의 참상
외교관 시절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필치

호와트 목사는 매년 교회에 백만 달러 가까이 벌어다주는 설교자다. 그는 신과 악마의 대결을 권투 시합처럼 묘사하여 언론으로부터 ‘쇼맨’이라 불린다. 어느 날 한 독재자의 초대를 받아 떠난 그는 자신의 동행이 모두 ‘광대’라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군인들에게 잡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가 안온한 삶에서 느닷없이 죽음의 문턱까지 끌려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서 그가 바라본, 제국주의와 독재가 점령한 제3국의 현실의 끝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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