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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고요하리라 로맹 가리 장편소설

로맹 가리 지음 |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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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1872(8960901873)
쪽수 324쪽
크기 140 * 225 * 23 mm /54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Nuit Sera Calme/Gary, Romai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로맹 가리의 입을 통해 들어보는 로맹 가리의 이야기!

『밤은 고요하리라』는 로맹 가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번역된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뜨기 6년 전인 1974년 발표한 대담 형식의 자서전이다. 로맹 가리와 실제 기자 겸 작가로 그의 죽마고우인 프랑수아 봉디의 목소리로 이루어져있다.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쓴 첫 책 《그로칼랭》을 출간하며 작가적 쇄신을 노리던 그가 자신을 따라다니던 온갖 소문과 염문을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쓴 책으로 지금까지 나온 평전들이 이 작품의 많은 부분 참고하였다.

로맹 가리와 프랑수아 봉디. 두 사람은 의식의 흐름과도 같이 맥락도, 예고도 없이 온갖 화제를 건드리는 수다 같은 대담에서 성문제부터 개인사, 문학, 인물, 국제 정세까지 경계 없는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라퐁텐,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등의 문학작품에 대한 담론, 샤를 드골, 로널드 레이건, 윈스턴 처칠 등 정치적 인물들과 얽힌 일화, 프랭크 시나트라, 그루초 막스 등 미국에서 예술계 인사들을 겪은 이야기까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이야기까지 모두 들려준다. 이처럼 오랫동안 꾹꾹 눌러왔던 진짜 속내를 그대로 터놓은 이 작품에서 특유의 거친 독설과 재치, 냉소적인 유머를 엿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자신의 작품들 속에서 자신의 ‘자아’가 야기하는 모든 허위를 끊임없이 경계해왔던 저자는 이 작품에서만큼은 ‘자아’의 검열 없이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걸걸하고 냉소적인 말투로 명사들의 노골적인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보다 자신이 말 할 수 있고 말해야 하는 진실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3자의 간섭에서 질문도, 답도 자유롭게 한 저자가 쏟아낸 온갖 경험과 지론들을 읽어나가며 ‘로맹 가리’ 또는 ‘에밀 아자르’의 가면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인간 로맹 가리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로맹 가리 저자 로맹 가리Romain Gary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첫 소설 『유럽의 교육』이 1945년에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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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백선희는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섯 손가락 이야기』 『파트리시아 카스, 내 목소리의 그늘』 『자크와 그의 주인』 『레이디 L』 『짜증나!』 『행복, 하다』 『흰 개』 『북극 허풍담』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만남』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웃음과 망각의 책』 『햄릿을 수사한다』 『나가사키』 『셜록 홈즈가 틀렸다』 『하늘의 뿌리』 『안경의 에로티시즘』 『앙테크리스타』 『피에르 신부의 고백』 『알코올과 예술가』 『풍요로운 가난』 『단순한 기쁨』 『청춘?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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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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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자아라는 녀석은 믿기 힘들 만큼 거만하잖나. 10분 후에 자기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데 비극적일 정도로 진지하고, 햄릿처럼 독백하며 영원에 호소하고,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쓸 만큼 터무니없는 배짱도 가졌지. 내 작품 속에서 그리고 내 삶에서 미소가 차지하는 몫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건 우리 모두의 자아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이라고 말해야 할 거네.
-10쪽

《프랑수아 봉디》 『새벽의 약속』을 읽은 모든 독자는 자네가 예외적인 어머니 슬하에서 컸다는 걸 알잖나.
《로맹 가리》 나의 어머니가 ‘예외적’이 된 건 모든 어머... 더보기

출판사 서평

‘로맹 가리, 로맹 가리를 말하다’ 대담 형식의 자서전
탄생 100주년 행사에 걸맞은 번역 작품

마음산책의 일곱 번째 로맹 가리 작품 『밤은 고요하리라』가 출간되었다. 로맹 가리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작품으로, 그가 세상을 뜨기 6년 전인 1974년 발표한 책이다.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쓴 첫 책 『그로칼랭』을 출간하며 작가적 쇄신을 노리던 그해, 로맹 가리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온갖 소문과 염문을 『밤은 고요하리라』를 통해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로맹 가리의 다채로운 경험과 생각이 오롯이 정리된 이 책은, 그가 오랫...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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