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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1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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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1704(8960901709)
쪽수 320쪽
크기 140 * 225 * 30 mm /53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Interpreter of Maladies/Lahiri, Jhump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계에 선 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계와 극복 사이의 문학

『축복받은 집』은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 등단한 줌파 라히리의 첫 소설집이다.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닌 미국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토박이로 자란 그의 경계적인 위치에서 미국인이라는 말도, 인도인이라는 말도 어색한 인간 줌파 라히리의 의구심 가득한 시선이 담담한 필체로 쓰여 졌다.

이 책은 아이를 사산한 부부 사이, 속한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말을 쓰는 지인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불륜관계의 연인 사이 등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 사이에는 서로 인지하지 못한 상처가 있고, 작가는 이들 사이에서, 독자와의 사이에서 ‘통역사’역할을 자처하였다. 또한, 각 작품은 특정 화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지 않아서 건조해 보이지만 대화 사이에 예기치 않은 신랄함이 번뜩인다. 떠나온 사람과 정박한 사람 사이, 떠나온 사람과 떠나온 사람 사이, 정박한 사람과 정박한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저마다 남 얘기 하듯 그려지고, 그 안에서 어김없이 길들여진 사람과 낯선 사람의 만남을 보여준다.
수상내역
- 1999년 오 헨리 문학상 수상
- 1999년 펜/헤밍웨이 문학상 수상
- 2000년 퓰리처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 : 줌파 라히리

저자가 속한 분야

줌파 라히리 저자 줌파 라히리는 1967년 영국 런던 출생. 벵골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곧 미국으로 이민하여 로드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바너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보스턴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같은 대학에서 르네상스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을 출간해 그해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2년 구겐하임재단 장학금을 받았다. 2003년 출간한 장편소설 『이름 뒤에 숨은 사랑』이 ‘뉴요커들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로 꼽혔고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2008년 출간한 단편집 『그저 좋은 사람』은 그해 프랭크 오코너 국제단편소설상을 수상했고 《뉴욕타임스》 선정 ‘2008년 최우수 도서 10’에 들었다. 2012년에 미국문예아카데미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줌파 라히리님의 최근작

역자 : 서창렬

역자 서창렬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문학사상사, 두산동아 등에서 근무했으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토미노커』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라도』 『여자의 선택』 『제3의 바이러스』 『암스테르담』 『촘스키』 『벡터』 『쇼잉 오프』 『마틴과 존』 『구원』 등이 있다.

목차

일시적인 문제
피르자다 씨가 식사하러 왔을 때
질병 통역사
진짜 경비원
섹시
센 아주머니의 집
축복받은 집
비비 할다르의 치료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책 속으로

“웨이터에게 팁 주는 걸 왜 잊어버렸는데?”
생일 양초는 다 타버렸지만, 그는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얼굴을 또렷이 그릴 수 있었다. 약간 기울어진 커다란 눈, 도톰한 포돗빛 입술, 두 살 때 높은 의자에서 떨어져 턱에 생긴, 아직도 눈에 띄는 쉼표 모양의 상처, 슈쿠마는 한때 자신을 압도했던 그녀의 아름다움이 나날이 시들어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에는 불필요하게 보였던 화장품이 이제는 필요했다. 용모를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그녀를 또렷이 드러내려면.
“식사가 끝날 무렵, 당신과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묘한 느낌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3년 맨부커상 최종심 후보 작가,
줌파 라히리의 퓰리처상 수상작 『축복받은 집』

2013년 9월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로랜드The Lowland』로 영국 맨부커상 최종심과 미국 내셔널북어워드 본심에 오르며 작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굳힌 줌파 라히리의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로써 『이름 뒤에 숨은 사랑』(2004)을 시작으로 『그저 좋은 사람』(2009)을 펴내며 줌파 라히리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한국 독자에게 소개한 마음산책에 그의 전작이 모였다. 『로랜드』(가제)는 2014년 상반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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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파 라히리님 책은 거의 역순으로 읽어가는 중이라,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소개된 「축복받은 집」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물론 저는 재판된 책으로 읽었습니다만. 책에 맨 먼저 소개된 단편 「일시적인 문제」 하나만으로도, 그냥 납득해 버렸습니다. 녹다운 됐다고 해도 좋겠네요. 이 줌파 라히리라는 작가에 대해서 말이죠. 적어도 저한테 있어 이제부터 그녀는 묻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슈쿠마(35)와 쇼바(33) 커플은 둘 다 인도 출신으로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남편인 슈쿠마는 ... 더보기
  •           '축복받은 집'이란 이 소설책의 성과는 과히 성공적이었다. 출간 후 올해의 뉴요커 데뷔상, 오 헨리 문학상, 펜/헤밍웨이 문학상에 이어 미국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상인 '퓰리처 상'까지 휩쓸었기 때문이다. 단편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총 9편이 수록된 이 책의 단편들을 나는 쉽게 넘기기가 조심스러웠다.아니, 어쩌면 단편집으로 그 권위있는 상들의 영광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가하는 탐구어린 기분으... 더보기
  • 축복받은 집 mn**tn | 2015-0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퓰리처 상이라고 하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이 상 중 문학 부문에서 이뤄지는 영예를 입은 사람이라면, 그 기쁨과 긍지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부럽지 않을 정도죠. 이 귀하고 존엄한 상을, 서른을 조금 넘긴 나이에 처녀 소설집으로  받아낸 줌파 람피리는, 미국 문단의 기린아로 부상(浮上)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다작을 하는 편이 아니며, 이 책으로 문단에 데뷔한 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두 권의 단편 모음과 두 권의 장편 소설을 펴 내며 알찬 비블리오그래피를 일궈 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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