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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요네하라 마리 지음 | 박연정 옮김 | 마음산책 | 2011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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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0998(8960900990)
쪽수 304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ロシアは今日も荒れ模樣/米原万里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요네하라풍 러시아론을 만나다!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러시아 통신』. 이 책은 요네하라 마리가 본 러시아와 러시아인에 대한 탐구집이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거친 러시아를 눈으로 직접 보고, 러시아 체제를 움직이던 유명 인사와, 그 체제를 살아가던 일반인을 가까이서 접한 저자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루블 대신 말보로 담배로 계산하자는 택시 운전사에서, 아들이 군에 징병되어 순종하는 가축처럼 개조되었다는 어머니들, 사회주의가 낳은 공포와 노예근성을 비판하고 추악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영화한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았다. 격동의 시기에서의 삶과 사람, 러시아인의 국민성, 역사적 인물들을 요네하라 마리의 다양한 경험과, 특유의 국제적 사유, 톡톡튀는 발상과 문체로 만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러시아는 알면 알수록 의문이 깊어지는 나라’이며 ‘글로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고 말하며 요네하라풍의 러시아론을 내놓았다. 소비에트에 대한 회상과 이상적으로는 완벽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존재할 수 없었던 공산주의에 대한 회환을 엿볼 수 있으며, 통찰력 있는 시선과 분석, 예리하지만 애정어린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요네하라 마리

저자가 속한 분야

요네하라 마리 저자 요네하라 마리 米原万里
1950년 일본 도쿄 출생.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작가. 1960~1964년에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통역협회에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1995부터 1997년까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 SJ상>을 수상한 이래, <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2006년 56세에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라하의 소녀시대』『마녀의 한 다스』『대단한 책』『미녀냐 추녀냐』『올가의 반어법』『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미식견문록』『문화편력기』『발명 마니아』『팬티 인문학』 『교양 노트』『차이와 사이』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박연정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한일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실용외국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의 『굿 바이』, 다치바나 다카시의 『지의 정원』 『청춘표류』, 가토 노리히로 등의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러시아인과 보드카

러시아인이라는 증거
병 속의 조국
쇼스타코비치의 보드카 활용법
만병통치약
러시아인이 대주가라는 설
보드카 마시는 법
옐친과 보드카
스베르들로프스크라는 이름의 보드카
마르멜라도프 증후군
왜 그렇게 마실까?
<칼럼> 애독서

절주령의 전말

페레스트로이카와 절주령
금주령이 아닌데도
밀주 제조기 전시회
음주는 더욱 촉진되었다
보드카가 방사능 특효약?
흔적 없이 사라진 절주령
실패의 그늘에 보드카 있나니
술주정꾼의 눈으로 되돌아보는 러시아
정체성의 위기
그리고 지금 러시아는
<칼럼> 러시아문학 속 ‘배고픔’의 계보

역사가 소리 내며 움직이다

혁명 전야
그땐 어떤 담배라도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어떤 추악한 현실이라도
배급되는 비누는 한 달에 한 개
학문이 돈 전쟁에 굴복하려 한다
징병제가 없어질 때까지
민주적 수단에 의한 군대의 민주화
생활 수준의 격차는 당연한 것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난민입니다
<칼럼> 그리운 타바카 요리

나라가 스러지고 오래지 않았으니

이상향이 무너진 뒤
러시아 저널리즘의 실태
장대한 도량과 어리석음의 사이
옴진리교와 러시아의 불행한 만남
<칼럼> 빛나는 전과

인물 컬렉션

통역은 필요악인가
로스트로포비치를 말하다
민족의 성역
‘저울을 가진 남자’를 말하다
고르바초프를 말하다
-그런데 왜 고르바초프는 본국에서 인기가 없을까?
보리스 옐친을 말하다
-크렘린의 포로
-러시아의 이중적인 태도
<칼럼>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투명한 소통을 위하여

아제르바이잔 코냑의 맛
악수에 얽힌 문화적 차이
-악수하는 거리
-허리를 굽히는 정도와 머리 위치
-손을 쥐는 강도와 시간의 길이
-접촉 부분의 많고 적음
러시아인과 교섭할 때
지팡구의 황량한 풍경
<칼럼> 기억나지 않는 말

에필로그
작가의 말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 속으로

“아빠, 술에 잔뜩 취한다는 게 어떤 거야?”
“여기에 잔이 두 개 있지? 이게 네 개로 보이기 시작하면 잔뜩 취한 게 되는 거야.”
“아빠, 거기 잔 하나밖에 없는데?”
-57쪽, 「마르멜라도프 증후군」에서

이 나라 젊은이들의 물욕과 허무주의에는 소름이 끼쳐요. 무엇보다 정직한 근로자가 가장 손해 보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부모 세대를 통해 사무칠 만큼 보고 배우며 자란 그들은 절망하고 있어요. 게다가 언론의 자유를 글라스노스트로 슬쩍 바꿔치기한 어정쩡한 진실은 거짓말보다도 결과가 나쁘지요. 이 위선이 젊은이들을 현실 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지목한 동시통역사
요네하라풍 러시아론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한 옐친이 어느 러일 관계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옐친은 일본인 기자단을 ‘쿠릴 열도 질문밖에 하지 않는 단세포 녀석들’이라 생각하는 듯 차갑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요네하라 마리를 발견하고는 “마리, 마리” 하며 기쁜 듯 웃으며 러시아 식 키스와 포옹을 나누었다.(요네하라 마리 『미녀냐 추녀냐』 중 저널리스트 나고시 겐로의 해설에서)
요네하라 마리는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직접 지목해서 통역을 부탁한 일급 동시통역사였다. 소련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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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 사랑하고픈 그녀 wi**gen77 | 2012-06-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격동하는 양대국에 인접한 일본은 자주 ‘평화 바보’라고 불리지만 나는 ‘냉전 바보’라고 생각한다. 일본만큼 냉전으로 어부지리를 얻은 나라는 없다. 한반도 특수나 베트남 특수로 일본 경제가 받은 ‘은혜’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 이제껏 일본은 세계 최강국 미국의 핵우산 아래 편입되어 명확한 국익 의식조차 가지지 못한 채 주변 여러 국가를 보스(미국)의 눈을 통해 바라보던 습성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적절하게도 독일의 콜 수상에게 ‘일본에게는 벗이라 부를 수 있는 나라가 없다’라는 말을 들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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