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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김소연 저자(글)
마음산책 · 2008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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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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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소연

저자 김소연 시인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 경주에서 목장집 큰딸로 태어났다. 천칭좌. B형. 인적을 찾아보기 힘든 동네에서 사람보다 소 등에 업혀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눈이 소를 닮아 고장 난 조리개처럼 느리게, 열고 닫힌다. 그 후 무덤의 도시를 떠나 서울로 이주했다. 줄곧 망원동에서 살았는데 우기 때마다 입은 비 피해가 어린 정신에 우울의 물때를 남겼다. 매일 지각하다. 시에 밑줄을 치게 되다. 선생과 불화하며 청소년기를 보내버리다. 마음과 몸이 분리되지 않고, 따라서 이 일 하며 동시에 저 일을 하는 건 불가능한 모노 스타일 라이프를 갖게 되었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 하는 강건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은 하기도 전에 몸이 거부하는 이다. 실제로 그럴 땐 고열을 동반한 몸살에 시달릴 정도로, 몸과 마음의 완벽한 일원론적 합체를 이룬 변종이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관해서는 초능력에 가까운 신기를 보인다. 고양이처럼 마음의 결을 쓰다듬느라 보내는 하루가 아깝지 않고, 도무지 아무데도 관심 없는 개처럼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데 천재적이다. 밥은 그렇다 치고 잠조차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몇 밤을 그냥 잊기도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를 주식처럼 복용한다. 게으르기 짝이 없고, 동시에 꼼꼼하기 이루 말할 수 없음. 그 게으름과 꼼꼼함 덕분에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를 최근에 가까스로 펴냈다. 마음의 경영이 이 생의 목표이므로 생활의 경영은 다음 생으로 미뤄놓고 있다.

목차

  • 1 오직 마음 때문에 존재하는 것들 _ 19
    유리와 거울 | 차 한 잔과 담배 한 모금
    차가운 거울과 뜨거운 차 한 잔

    2 마음에 존재하는 감각들 _ 27
    거부 | 방향 | 어둠 | 빛 | 깊이와 거리 | 잔상 | 착시 | 달다
    향기 | 가벼움 | 마음의 절연체 | 차가움과 뜨거움 | 올가미

    3 감정 〈 기분 〈 느낌 _ 43

    4 감정의 태초들 _ 49
    공포 | 죄책감

    5 작은 차이가 빚는 전혀 다른 결론 _ 55
    중요하다 : 소중하다 | 행복 : 기쁨 | 소망 : 희망
    평안하다 : 편안하다 | 처참하다 : 처절하다 : 처연하다
    정성 : 성의 | 동정 : 연민 | 은은하다 : 은근하다 | 축하 : 축복
    유쾌 : 상쾌 : 경쾌 : 통쾌

    6 눈물, 우리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_ 73
    슬프다 : 구슬프다, 애닯다, 비애, 애잔하다, 서럽다, 섭섭하다, 서운하다…
    연민 : 가엾다, 동정심, 불쌍하다, 애처롭다, 딱하다…
    분노 : 노여움, 역정, 원망, 원통, 분개, 치욕, 화, 성, 골…
    감격 : 감동, 감화, 감개무량, 환희…

    7 ‘외롭다’라는 말의 언저리들 _ 89
    외롭다 | 쓸쓸하다 | 권태 | 심심하다 | 무료하다 | 허전하다
    공허하다 | 적막하다 | 결핍 | 허기 | 평화

    8 다가갈까, 기다릴까, 지켜볼까 _ 107

    9 ‘호감’에 대하여 _ 113
    존경 | 동경 | 흠모와 열광 | 옹호 | 좋아하다 | 반하다
    매혹되다 | 아끼다 | 매력 | 보은 | 신뢰

    10 심장에 문신을 새기다 _ 131
    손 | 목소리 | 뒷모습 | 체취

    11 말 ? 거짓말 _ 139
    말, 나 자신을 위하여 | 거짓말, 당신을 위하여

    12 유대감들 _ 147
    엄살 | 걱정 | 공감 | 상처의 전시회 | 비밀 | 농담 | 경청

    13 사랑, 그 불가항력의 낭비에 대한 보고서 _ 161

    14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마음들 _ 171
    기대 | 진실 | 주시注視 | 고독의, 독한 커피와도 같은 힘
    질투는 혹시 | 배신의 개운함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지라도 | 살의 | 이해 | 사랑과 신앙
    도덕과 헌신 | 그럼에도…

    15 진짜와 가짜 _ 187
    이기심 : 자기애 | 표정 : 눈빛 | 자존심 : 자존감

    16 버림받은 말들을 어루만지다 _ 195
    사실과 진실 | 순진함과 순수함 | 솔직함과 정직함
    질투와 시기 | 반항과 저항 | 착함과 선함 | 위선과 위악

    17 집단, 정의, 마녀사냥 _ 207

    18 순교와도 같은 _ 211
    두려움 | 연애 | 부모 자식 | 시

    19 길고양이가 쓰레기통을 헤집듯, ‘사랑해’라는 쓰레기통을 헤집다 _ 219
    처음 말해지는 ‘사랑해’ | ‘사랑해’라는 말이 두 번, 세 번… 반복될 때
    마지막에 하는 ‘사랑해’라는 그 말

    20 이별의 능력 _ 231
    개운하다 | 미련이 남다 | 추억하다 | 도착하다
    정복하다 | 마음의 공황 | 망각

    21 깊은 밤을 날아서 _ 245

    22 잔인한 아침 _ 253

    23 무심함의 일곱 빛깔 _ 261
    따뜻한 무심함 | 호방한 무심함 | 이기적 무심함 | 유니크한 무심함
    작전상 무심함 | 무심한 무심함 | 무심하기엔 너무 쩨쩨한 당신

    24 시간, 박약한 세계에 주는 은총 _ 271
    십대 | 이십대 | 삼십대 | 사십대

    25 여행은 어땠니 _ 287

    26 당신의 저쪽 손과 나의 이 손이 _ 295

    틈 _ 303
    마음 찾아보기 _ 312

책 속으로

그는 열 번 중에 딱 한 번의 기회를 아주 잘 포착하는 귀신이다. 아홉 번은 무심하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다가와 위로 한마디를 툭 던진다. 대개 ‘거봐’라고 시작되는 걱정 한마디다. ‘거봐’라는 한마디 때문에, 무심한 줄 알았던 그가 꽤 오랫동안 내 문제를 속으로 걱정해왔겠구나 감동하게 한다. 그는 그 어떤 말들도 효력이 없다고 믿는 편이어서, 말을 아껴왔다가 슈퍼맨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준다.(263쪽, 「따뜻한 무심함」)

남들이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지, 오늘은 어떤 음악을 들을지, 어느 식당이 음식을 맛있게 하는지를 생각해두는 순간에 그는, 우주는 어떤 방식으로 팽창하는지, 지구의 종말은 어떤 형태로 닥칠지, 세계 인류의 언어는 몇 종이나 되는지, 다음 차례의 빙하기는 몇 년도에 시작될지를 생각해두느라 바쁘다. 호방함은 간혹 도를 넘어서, 당구를 칠 때에도 옆 당구대로 공을 훌쩍 넘겨버리고는 공이 사라지는 묘기가 가능해졌다고 기뻐한다. 그에겐 당구대는 물론이고 이 우주가 너무 좁다.(264쪽, 「호방한 무심함」)

그는 오직 자신의 일에만 열중한다. 지구상에 희망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통 알지 못해서, 지구가 멸망할 때도 하던 대로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265쪽, 「이기적 무심함」)

그는 조개를 벌리기 위해 돌을 들며, 조개를 배에 올려놓기 위해 누우며, 조개의 속살을 꺼내기 위해서만 손을 사용하며, 먹기 위해서만 입을 벌리는 수달과도 같다.(266쪽, 「유니크한 무심함」)

관계의 질량보존의 법칙을 믿고 적극 활용하려는 그는, 스스로가 무심해야 그쪽에서 관심을 드러내리란 계산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실은 아주 섬세히 모든 걸 관찰하지만, 모르는 척한다. 도무지 선물이라는 것을 건네지 않을 것 같은 그이지만, 그 관찰의 힘으로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사줄 수 있을 만큼 예리하다. 일부러 무심해 보이기 위해, 대화를 하면서도 창문 쪽을 응시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비춰 보며 자신의 표정과 헤어스타일 같은 것을 슬쩍 점검해본다, 잘 보이고 싶어서.(267쪽, 「작전상 무심함」)

겸연쩍기 때문이다. 진지한 것도 열정적인 것도 성취하는 것도, 오직 낯간지럽기 때문이다. 정색하는 모든 순간이 끔찍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무심함에 익숙해져서 그 방면에 관한 한 일인자가 된다. 그는 그래서 소탈해질 수밖에 없다. 일상의 허접함도 괜찮으며, 그저 그런 삶에 식구들의 눈총이 따가워도 뭐가 어떠냐고 소탈하게 웃어 보인다.(268쪽, 「무심한 무심함」)

스스로에게 예민하느라 타인에겐 도무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래서 남이 보기엔 무심하고 무딘 사람이나, 스스로는 예민한 사람이라 자부한다. 그런 사람의 주변에는 대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출한다. 간혹, 그 주변인들은 험담의 야쿠르트를 마시며 상처의 반상회를 열기도 한다. 그래도 그들의 상처란, 야쿠르트 한 병치의 용량이기에 “무심해서 그랬을 거야”라고 합의한 후 가뿐히 해산한다.(269쪽, 「무심하기엔 너무 쩨쩨한 당신」)

출판사 서평

수만 가지의 빛깔을 지닌 ‘마음’에 관한 ‘사전’
─희로애락애오욕 300낱말이 마음의 실마리를 찾게 해주다

사람의 몸은 하나지만, 몸짓과 마음의 빛깔은 하나가 아니다. 몸짓은 수만 가지가 넘고, 마음도 그 빛깔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살아 있으므로 늘 움직이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흐르는 물과 바람처럼 변화무쌍하다. 시시각각 달라지므로 순간순간 이루 다 포착해낼 수 없을 정도다.
몸과 마음 중에서 특히 마음은 잘 읽어내기가 어렵다. 몸은 보고 만질 수 있으나 마음은 그렇게 하기 난감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은 물론 남의 마음도 잘 모르겠다며 번민하고, 갈등하며 힘들어한다. 오죽하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런 것인가. 아니다. 빛에도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적외선, 자외선이 있듯이 마음에도 마음의 몸으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빛깔이 있다.
물론 마음의 서로 다른 빛깔들을 글로 옮기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다. 육체라는 몸이 아닌 마음의 몸으로 보고 듣고 느낀 걸 묘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 일 년 이 년 동안 해내기엔 누구에게나 벅찬 일이다.

처음에는 칠백 가지가 넘는 마음의 낱말들을 모아서 수첩에 적었다. 미세한 차이를 지닌 낱말들까지 옆에 다 적어두자니 천 가지는 훌쩍 넘는 듯했다. 마음을 나타내는 낱말이 어쩌면 이리도 많을까 신기해하면서 출발한 작업이었지만, 지금은 마음의 결들에 비한다면 마음을 지칭하는 낱말들은 너무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도착해 있다.(「책머리에」)

무려 십 수 년 전부터 “마음 관련 낱말 하나하나에 밑줄을 긋고, 주석을 달며” 말해왔다고 하는 저자 김소연 시인은 『마음사전』에서 그간의 공력으로 마음의 낱말들을 오롯이 들여다보고 펼쳐 보이며 헤아리기 힘든 마음의 빛깔을 보여준다. 태생이 ‘마음’에 관한 ‘사전’인 이 책은 1) 아무 데나 펼쳐서 봐도 좋을 스물여섯 장과 2) 「틈」이라는 보너스 한 장에서 3) 300여 개의 낱말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마음의 결들에 비한다면 마음을 지칭하는 낱말들은 너무도 부족하다”라고 했음에도 마음의 바탕을 이루는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과 그 언저리의 낱말과 사물들을 찬찬히 둘러보게 한다. 늘 내 마음과 네 마음이 궁금한 사람에게 수만 가지나 되는 마음의 실마리를 찾게 해주는 책이다.


마음의 뉘앙스를 섬세하게 포착하다
─시인의 감성과 직관으로 충만한, 특별한 사전

마음의 빛깔을 분별하고자 애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외롭다’와 ‘쓸쓸하다’가 어떻게 다른지 찾아보았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외롭다’가 “홀로 되거나 의지할 곳이 없어 쓸쓸하다”로, ‘쓸쓸하다’가 “외롭고 적적하다”로 풀이되어 있다. 이런 풀이를 따르면 ‘외롭다’와 ‘쓸쓸하다’가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알 길이 없다. 외롭다 → 쓸쓸하다 → 적적하다 → 쓸쓸하다 → 외롭다……. 순환정의circular definition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1) 『마음사전』은 이러한 일반 사전이 지닌 한계, 곧 순환정의와 언어학적인 정의, 보편적인 정의마저 과감하게 떨쳐버린다.

‘외롭다’라는 말은 형용사가 아니다. 활달히 움직이고 있는 동작동사다. 텅 비어버린 마음의 상태를 못 견디겠을 때에 사람들은 ‘외롭다’라는 낱말을 찾는다. 그리고 그것을 발화한다. 그 말에는 외로움을 어찌하지 못해 이미 움직여대는 어떤 에너지가 담겨 있다. 그 에너지가 외로운 상태를 동작동사로 바꿔놓는다.(91쪽, 「외롭다」)

‘외롭다’라는 말에 비하면, ‘쓸쓸함’은 마음의 안쪽보다는 마음 밖의 정경에 더 치우쳐 있다. 정확하게는, 마음과 마음 밖 정경의 관계에 대한 반응이다. 외로움은 주변을 응시한다면, 쓸쓸함은 주변을 둘러본다. 마음을 둘러싼 정경을 둘러보고는, 그 낮은 온도에 영향을 받아서 마음의 온도가 내려가는 게 바로 ‘쓸쓸함’이다.(92쪽, 「쓸쓸하다」)

『표준국어대사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저자는 마음의 빛깔을, 언어학적이고 과학적이며 정신분석학적인 방법이 아닌, 감성과 직관으로 헤아린다. 무미건조하게 직조된 사상과 이론의 망을 거치지 않은, 보편주의자의 눈을 버린 색다른 접근법이다. 이는 일면, 일반적인 세계의 질서와 논리에서 벗어나 있으면서도 온전한 세계와 치밀한 논리를 구축하는 시인의 시작법과도 닮아 있다.
2) 그리고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행복-기쁨,’ ‘순진함-순수함’과 같은 연관어聯關語의 미묘한 차이를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23장 「무심함의 일곱 빛깔」에서 「따뜻한 무심함」, 「호방한 무심함」, 「이기적 무심함」 세 편만 보아도 각각의 ‘무심함’의 뉘앙스가 얼마나 다른지, 뉘앙스의 포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마음의 빛깔은 서로 비슷해 보여 혼동할 만하며, 미묘한 차이를 놓치지 않으려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적극적인 예증이라고 하겠다.

그는 열 번 중에 딱 한 번의 기회를 아주 잘 포착하는 귀신이다. 아홉 번은 무심하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다가와 위로 한마디를 툭 던진다. 대개 ‘거봐’라고 시작되는 걱정 한마디다. ‘거봐’라는 한마디 때문에, 무심한 줄 알았던 그가 꽤 오랫동안 내 문제를 속으로 걱정해왔겠구나 감동하게 한다. 그는 그 어떤 말들도 효력이 없다고 믿는 편이어서, 말을 아껴왔다가 슈퍼맨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준다.(263쪽, 「따뜻한 무심함」)

남들이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지, 오늘은 어떤 음악을 들을지, 어느 식당이 음식을 맛있게 하는지를 생각해두는 순간에 그는, 우주는 어떤 방식으로 팽창하는지, 지구의 종말은 어떤 형태로 닥칠지, 세계 인류의 언어는 몇 종이나 되는지, 다음 차례의 빙하기는 몇 년도에 시작될지를 생각해두느라 바쁘다. 호방함은 간혹 도를 넘어서, 당구를 칠 때에도 옆 당구대로 공을 훌쩍 넘겨버리고는 공이 사라지는 묘기가 가능해졌다고 기뻐한다. 그에겐 당구대는 물론이고 이 우주가 너무 좁다.(264쪽, 「호방한 무심함」)

그는 오직 자신의 일에만 열중한다. 지구상에 희망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통 알지 못해서, 지구가 멸망할 때도 하던 대로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265쪽, 「이기적 무심함」)

3) 한 발 더 나아가 저자는 「틈」이라는 보유편補遺篇에서,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100낱말을 검객이 칼을 쓰듯 군더더기 없이 단순명료하게 풀어낸다. 마음의 낱말들에 대한 남다른 감성과 직관이 한 층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이다.

(…)
까칠함 고슴도치인 척하는 섬약한 토끼들.
(…)
새침함 모서리를 손끝으로 훑으며 빠르게 지나가는 것.
(…)


『마음사전』이 탄생하게 된 내력
─마음 경영이 이 생의 목표다!

왜 저자 김소연은 알면 알수록 더욱 모를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을까. 발단인즉 소박하다. 십 수 년 전 남편(시인이자 건축가 함성호)에게 ‘외롭다’라는 말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더구나 남편이 잘 못 알아들어서 이것저것 끌어다대며 이야기하다 꼬박 하룻밤을 새웠다는 것. 그 후 마음 관련 낱말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챙기는 버릇이 몸에 배게 되었다고 한다.

외롭다는 말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룻밤을 꼬박 새워본 적이 있다. “그러니까”에서 시작해서 “이를테면”을 거쳐서, “마치 그것은……”을 지나 “비교하자면……” 즈음에 이르렀을 때에야 그는 겨우, ‘외롭다’는 말을 이해했다. 이해하자마자 그는 침대에 누웠고 이내 코를 곯았고, 나는 공책을 펼쳤고 ‘외로움’을 발화한 대가를 치른 간밤을 낱낱이 기록했다. 십 수 년 전의 일이다.

그 뒤로 그와 대화를 나눌 때에는, 내 입에서 나온 마음 관련 낱말 하나하나에 밑줄을 긋고, 주석을 달며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 어느 한 사람 때문에 생긴 버릇이지만, 이제는 나에게 어법이 되어버렸다.(「책머리에」)

마음의 낱말과 깊은 인연을 맺은 그 밤 이후 저자는 낱말 하나하나를 짚어가다 보면, 마음의 경영도 이루어지리라 기대하며, 이 『마음사전』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추천사

“그녀가 내게 물었다. 언제 죄책감을 느끼느냐고. 내가 죄책감 덩어리라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나는 좀 막막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당신은 언제 죄책감을 느끼느냐고. 그녀는 나와는 다른 이유로 당혹스러워했다. 죄책감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죄책감을 모르는 그녀가 『마음사전』을 썼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이 『마음사전』 참말로 이상하다. 내 마음을 들켜버렸다. 통째로 도둑맞아 파헤쳐진 기분.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아버렸지?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조심하시라, 이 여자! 당신 마음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천운영(소설가)

“김소연 시인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다. 경청이 다리를 건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그녀는 가슴속의 속삭임을, 사물들의 귓속말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몇몇은 그녀의 침묵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아차리기도 한다. 그런 그들과 같이 다리를 건너고 나면, 그녀의 몸에는 여러 겹의 이야기가 쌓인다. 침식과 퇴적을 수만 번 반복한 바닷가 바위처럼, 켜켜이 쌓인 단어들. 발끝에서부터 서서히 차오르는 단어들. 그래서 가슴까지 차오른 단어들. 나는 몰래 페이지를 펼쳤다가 이내 닫아버린다. 아무 밤에나 읽어서는 안 되는 책이므로. 이 책을 필요로 할 밤이 찾아올 때까지 잠시 덮어둔다.”
―윤성희(소설가)

“김소연은 ‘사물의 편’에서 울고 웃고 생각할 줄 아는 시인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곧잘 사람과의 관계에서 짐짓 엄정하고 앙칼진 표정으로 몇 발짝 빠져나가려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그때 그의 마음은 사뭇 건조해 보인다. 그 건조함은 그러나 마음의 습기가 증발된 탓이 아니다. 그는 흡사 메마른 화산지대를 몇 굽이나 거쳐야 만날 수 있는 간헐천을 닮았다. 건조한 듯싶다 훈훈해지고 뜨겁다 싶을 때 돌연 등을 돌리며 얼음장 같은 그림자를 흘린다. 그가 쓴 글들은 그래서 얼음바닥에 불연속적으로 흩어진 현무암 가루처럼 진하고 가볍다. 홀연히 스며 뜨겁게 마음 언저리에 자국을 남긴다. 폐와 심장을 은근히 짓눌렀다가 그 매캐한 압력으로 마음을 사물화하고 사물의 마음을 물리화한다. 그것들을 삼키는 마음은 또 얼마나 푸르고 허망하게 세상의 빛깔을 달리 마주하겠는가. 독자들이여, 거울에 비친 먼지처럼 섬세히 부유하는 이 책은 오래 누레질수록 더 빛난다. 이 파삭파삭한 마음의 잔물결 위에 부디 당신만의 말을 겹쳐 쓰시길.”
―강정(시인)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0900271
발행(출시)일자 2008년 01월 20일
쪽수 319쪽
크기
128 * 185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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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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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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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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