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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황홀한 블랙 세속과 신성의 두 얼굴, 검은색에 대하여

존 하비 지음 | 윤영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4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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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863316(8960863319)
쪽수 580쪽
크기 136 * 213 * 38 mm /70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story of black/John Harvey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 블랙을 만나다.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고 정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완전한 색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검은색의 모호한 특성은 시대와 문화 맥락 속에서 다양한 도구이자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은 분열의 상징이자 매혹적인 색 ‘블랙’을 집대성한 책이다. 패션, 종교, 인류학, 예술 등 다양한 맥락 속에서 블랙의 모습을 추적하고 검은색이 인종으로 묘사되는 관습과 카라, 바조, 터너, 라인하트, 로스코 등 수많은 화가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자신의 작품 속에서 블랙을 활용해왔는지 안내한다.

검은색은 신화와 의학, 문학, 과학 등 전반에 상징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검은색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꿰뚫어보는 힘이 되어준다. 성서의 ‘검은 동물’에서부터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그리스인의 검은 배’,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속 ‘검은 보석’, 뉴턴의 《광학》 속 실험 장면 등 시대 흐름속에 존재했던 검은색의 흔적을 그리고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앙리 마티스의 〈베고니아를 담은 바구니〉, 톨킨의 《반지의 제왕》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만나보는 검은색의 비주얼 문화사까지 흥미로운 블랙 문화사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저자인 존 하비는 1981년 19세기 문화사에 영향을 준 검은색의 영향에 관한 강좌 이후 검은색 연구에 집중해왔다. 이 책은 그 연구의 결과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서술 방식으로 ‘주제의 범위와 밀도, 독창적인 관점과 정보의 양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역작’이란 평을 받았다. 무수한 상징과 변주를 거듭하며 인간 역사 한 축을 담당했던 블랙의 여정은 인간 역사 통찰은 물론 106점의 화려한 도판까지 수록하고 있어 명화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존 하비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최고문학박사.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며 케임브리지 대학 엠마누엘칼리지 종신석학교수이다. 1981년 브리스톨에서 있었던 19세기 검은색에 관한 강좌를 시작으로 ‘검은색 연구’에 천착해 왔다. 해당 강좌는 우리가 입는 옷에 관련된 검은색의 역사를 정리한 《블랙패션의 문화사》로 출간되었다. 더 완벽한 검은색의 역사를 서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집필된 《이토록 황홀한 블랙》은 색깔, 패션, 종교, 인류학, 예술을 넘나드는 서술방식으로 ‘주제의 범위와 밀도, 독창적인 관점과 정보의 양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역작’이라는 평을 얻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블랙패션의 문화사》가 있다. 비평집 《시각의 시학The Poetics of Sight》(2015)과 소설 《초상화의 주제The Subject of a Portrait》(2014) 등을 발표했다.\

존 하비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윤영삼은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무역회사에서 일했다. 좀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2003년 출판번역 프리랜서로 나섰다. 번역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면서 깊이 있게 번역을 이해하고자 영국 버밍엄 대학 대학원에 진학해 번역학을 공부했다. 또한 출판기획, 편집, 저술, 강의, 기술번역 등 번역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번역행위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지금까지 약 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대표 역서로는 《메시》, 《동물의 역습》, 《가족의 심리학》,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논증의 탄생》, 《부자들의 음모》, 《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 등이 있다. 2007년부터 출판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번역 강좌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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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블랙, 인간의 역사가 투영된 가장 광활한 색

1장 태초의 검은 어둠
2장 죽음과 공포의 색
3장 성과 속, 불투명과 영원의 경계
4장 세속적인 검은색
5장 어둠을 그린 카라바조와 렘브란트
6장 멜랑콜리: 죄로 물든 색
7장 흑색 피부에 대한 짙은 경멸
8장 이면의 색, 의미의 전복
9장 영국의 검은 시대: 격렬한 불안의 색
10장 여전히 반복되는 블랙의 역사

맺음말: 흑과 백, 가장 완전한 결합
미주
참고문헌
색인

책 속으로

검은색이 줄곧 두려움과 연관되어온 것은 일정 부분 밤이 선사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불을 피우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 시절, 유목민들에게 밤은 공포 그 자체였을 것이다. 지금처럼 불빛 가득한 도시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정전이 되어 암흑에 갇힌다면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 못지않게 무섭게 느껴질 것이다.
_28~29페이지

겉에 걸치는 옷의 색깔은 우리 내적 자아의 색깔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영혼의 죄악이 검은색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부터 일반시민들이 서서히 검은 옷을 일상의복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것은 빛이자 어둠이고 생명이자 죽음이다!”
인류사를 관통하는 가장 우아하고 지적인 코드, 블랙
케임브리지 석학 존 하비의 통찰을 통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를 만나다
검은색을 볼 때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는가? 슬픔과 상실로 가득한 장례식장의 상복, 최신 전자기기를 감싸고 있는 모던함의 상징.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정의처럼, 모든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은 빛의 파장으로 분류되는 색깔 스펙트럼에 안착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새카만 물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완벽한 검은색이라 할 수 없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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