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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리커버 한정판)

양장본
김웅 지음 | 부키 | 2019년 07월 0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3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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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17257(8960517259)
쪽수 432쪽
크기 136 * 195 * 34 mm /53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드라마가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검사의 이야기!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20년 가까이 검사 일을 해오며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하는 김웅이 검찰 안에서 경험한 이야기이자, 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를 둘러싼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검사내전(리커버 한정판)』. 어려서부터 검사를 꿈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엉겁결에, 어쩌다 보니 검사가 된 저자가 다른 데 욕심내기보다 검사라는 직분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이 거짓과 싸워야 하는 검사 일을 하다 보니 한때는 사람 말을 믿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들을 만나는 게 지겨워지기 시작했지만 다른 인생의 찢어진 틈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꿰매주어야 할 때가 많기에 다시 일의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사건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을 만나며, 범죄 자체가 내뿜는 악에 집중하기보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망과 그로 인해 드리워진 삶의 그림자들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저자는 자신이 비록 죄를 다루는 검사라 하더라도 세상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검사실에서 마주하는 인생의 파열들이 직선적이고 단편적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들여다볼수록 다양하고 모순적이기에, 세상의 일들을 직선적으로 추정하지 않고 이야기의 뒷면과 진짜 사연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법, 그리고 두렵고 원시적인 존엄함에 대한 생각들을 마주하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우리 사회에서 법대로 하자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 저자는 이 말을 매우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도발로 본다. 법에 의한 분쟁 해결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기보다 새로운 분쟁과 갈등을 낳는 경우가 많고, 재판이란 실제로 옳은 것을 가리는 절차가 아니며 원칙과 규범을 따르기보다 대중의 욕구와 분노에 좌우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면서 법과 처벌로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입법 만능주의와 형사 처벌 편의주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저자에게 법이란 결국 인간에 대한 것이기에, 인간의 존엄함이 법의 중심에 있을 때 법에 의한 정의가 가능해진다는 생각을 우리에게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웅 1970년 전라남도 여천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인천지검에서 첫 경력을 시작한 이래 창원지검 진주지청,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으며, 광주지검 순천지청을 시작으로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부부장검사 시절을 보냈다. 이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과 법무부 법무연수원 대외연수과장을 거쳐, 현재는 첫 경력을 시작한 인천지검에서 자신과는 평생 인연이 닿지 않을 것 같았던 공안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은 조직에 맞지 않는 타입’이라고 말한 것처럼 검찰에서의 ‘직장생활’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는 ‘검사로서 생활하는 데 별 탈은 없었다’고 덧붙인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유연하고 열려 있는 조직 문화 덕분이었다. 그에게 검사라는 직분은 드라마 속에서나 볼 법한 거악의 근원도, 불의를 일거에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장치도 아니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보다 그저 ‘나사못’처럼 살아가겠다던 어느 선배의 이야기가, 그에게는 ‘생활인으로서 검사’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비난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늘 보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생활형 검사로 살아봤는데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의 첫 책이 세상의 독자들과 만나게 된 이유다.

김웅님의 최근작

목차

프롤로그 _ 나사못처럼 살아가겠다던 선배를 기억하며
추천사 _ 나는 어떤 물음, 어떤 눈빛을 가지고 살아가는가_ 김민섭

1. 사기 공화국 풍경
사기꾼은 목숨 걸고 뛴다
어쩌면 울버린, 초인적 능력을 지닌 그들
욕심이라는 마음속의 장님
무전유죄, 약자들의 거리
프랜차이즈 시장의 폭탄 돌리기
국가대표 영민 씨의 슬픈 웃음
지옥이 된 수민 씨의 꿈
착한 사마리아인의 거짓말

2. 사람들, 이야기들
검찰이 보지 못한 그의 진심
이야기의 뒷면, 진짜 사연을 이해한다는 것
그들이 고소 왕이 된 까닭
아이에게 화해를 강요하지 말라
산도박장 박 여사의 삼등열차

3. 검사의 사생활
당청꼴찌 ‘또라이’ 검사의 어느 오후
차장은 잘 몰랐겠지만 검사는 개가 아니라서
검사 생활은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과 다르다
‘컬러학습대백과’가 가장 큰 자양분이 되었다면?
귀인의 기억,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4. 법의 본질
법이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은 없다
엄정함을 잃은 법은 지도적 기제가 될 수 없다
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쟁 해결 방법인가
새로운 목민관이 아니라 본질적 개혁이 필요하다
국민들에게는 재판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형사처벌 편의주의를 경계한다

에필로그 _ 아침을 여는 청소부처럼 묵묵히 살아가는 그대들에게

책 속으로

수사가 끝나면 늘 쓸쓸하다. 수사 과정에서 직면해야 하는 인간의 비열함과 추함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구속된 한 통공장 사장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기름밥으로 먹고살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가청을 한 것인데 그게 그리 죽일 죄냐고, 결국 부자들인 보험회사를 위해서 하는 청탁수사 아니냐면서 검찰은 왜 늘 있는 사람들 편만 드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부유했다. 바이에른 주의 상징인 파란색과 하얀색이 교차하는 엠블럼을 단 자동차를 두 대씩이나 굴리고 있었고, 나는 꿈도 못 꾸는 고급 아파...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년 가까이 현직 검사로 살아온 그의 속마음’
“생활형 검사로 살아봤는데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교대역에서 곱창에 소주잔을 기울이던 출판사 편집자가 중년남의 속사정이 궁금해서 내 이야기를 써보라고 했겠는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검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해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검사만큼 애증의 대상이 되는 직업도 없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지겹도록 자주 검사가 등장한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검사는 거악의 근원이기도 하고, 모든 불의를 일거에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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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근처 교보문고에 가면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어 항상 눈길을 주긴 했지만 검사XX 라는 제목으로 인해 구매를 하진 않았습니다. 검사 라는 단어가 전문분야 라는 선입견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7월31일자로 김웅 검사가 법무연수원 교수로 발령났다는 신문기사를 접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했던 김웅 검사가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 업무를 수행하다가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연구직으로 발령난 것은 사실상 좌천성 인사라는 해석입니다. 그가 정부·여당의... 더보기
  • 검사내전 du**hrrj | 2019-07-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읽었다는 평을 남기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검사' 라는 두 글자에서 오는 왠지모를 무거움, 지루함, 어려움 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이 머릿속에 멤돌아 매번 장바구니에만 담아놓고 구매할 때가 되어서는 그 조그만 네모칸에 체크표시를 넣기가 얼마나 어렵던지. 아마도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주문을 넣게 된 사정을 이야기 하자면, 개인적으로 양장본이 아닌 책은 조금 꺼려하는 편인데, 마침 이번에 새로이 리커버 한정판도 양장본으로 나왔기 때문이라 할... 더보기
  • 장바구니에 그저 담아놓기만 하다... 아마 리커버 한정판이 아니었다면 꽤나 오랜 후에 샀을 것이다.. 김웅 저자는 티비에서 나오는 방송을 거의 끝나갈 때 조금밖에 못봤지만 뼈 때리는 메시지가 강했다.   일단 책을 보면 -  위안은 거짓이고 진슬은 고통스럽다... 아 공감 공감간다..   프롤로그를 읽으니 저자의 글빨이 장난 아니다. 오~ 이렇게 휘휘 쓰다니...   사기꾼은 목숨 걸고 뛴다, 욕심이라는 마음속의 장님, 이야기의 뒷면, 진짜 사연을 이해한다는 것,  아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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