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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배신 착한 유전자는 어째서 살인 기계로 변했는가

리 골드먼 지음 |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9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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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2 ~ 2019.10.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16915(8960516910)
쪽수 560쪽
크기 146 * 212 * 35 mm /72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oo Much of a Good Thing/Lee Goldman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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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지구 생태계를 장악하는 근원이 된 유전자들은 어째서 이토록 치명적인 독이 되어 버린 것일까?

역사와 진화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유익한 유전자들이 어떻게 자연 선택 되고 실제로 작동해 왔는지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는 『진화의 배신』. 지구상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인류를 위협한 가장 큰 문제는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이었다. 진화의 여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어 두고, 소금을 간절히 원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지는 전략을 취하고, 신속하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보호 체계를 발달시켰다. 이런 네 가지 유전 형질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1만 세대, 20만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환경에 적응하고 번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순조롭던 진화의 여정에 갑자기 제동이 걸렸다. 인류를 굶주림과 탈수, 폭력과 출혈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던 유전자들이 단 10세대, 200년 만에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주범으로 돌변한 것이다. 저자는 그것들이 어째서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불안과 우울증, 심장 질환과 뇌졸중을 부르는지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입증해 보이고, 나아가 유전자가 세상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인류 역사상 이 초유의 사태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한다.

상세이미지

진화의 배신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리 골드먼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로,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의학건강과학대학원 학장, 컬럼비아대학병원 원장 겸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예일대학교에서 의학 및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학교샌프란시스코병원,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예일뉴헤이븐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밟았다. 하버드의학대학원 의학 교수와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전염병학 교수를 거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의학대학원 의학부 부학장과 임상학 학장을 지냈다. 미국의학원 회원이며 미국일반내과의사협회, 미국의사회, 미국의대교수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상을 수상했다. 흉부 통증 환자의 입원 여부 결정 기준으로 높이 평가받는 골드먼 표준(Goldman Criteria), 골드먼 지수(Goldman Index)로 대표되는 비심장 수술이 심장에 미치는 위험 예측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 교과서인 《골드먼-세실 의학 교과서(Goldman-Cecil Medicine)》의 수석 편집인이며, 지금까지 45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역자 : 김희정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간의 품격》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전 4권) 《랩걸》 《코드북》 《두 얼굴의 과학》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9

1부 인류를 생존시킨 네 가지 형질의 비밀

1장 우리 몸은 어떻게 지금처럼 프로그래밍되었을까
만일 에이즈가 더 일찍 출현했다면 20 | 인간은 어디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24 | 자연 선택의 진화 메커니즘과 ‘적자’ 생존의 원리 30 | 자연 선택의 실제 사례 하나, 튼튼한 뼈 37 | 자연 선택의 실제 사례 둘, 유당 소화력 46 | 전염병에서 살아남기 53 | 수십만 년의 느린 변화와 산업 혁명 이후의 극적인 변화 61 |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66

2장 굶주림, 음식 그리고 비만과 당뇨라는 현대병
인체는 음식이 넘쳐나는 상황을 모른다 70 | 사람은 얼마나 많은 열량이 필요한가 73 | 구석기 시대의 음식과 열량 77 | 열량을 넘어서: 우리 몸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들 85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하나, 허기와 포만감 90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둘, 입맛 92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셋, 소화와 흡수 101 | 아사 방지 생존 형질이 부적절할 때 105 | 문명과 영양 공급 109 | 식사 시간, 열량, 운동의 관계 114 | 영양 상태의 시금석, 평균 신장 117 | 비만의 역사 123 | 체중은 왜 늘어날까 128 | 왜 비만에 신경 써야 할까 138 | 왜 당뇨병에 유의해야 할까 141 | 피마족의 교훈에서 배우기 145 | 현대인의 딜레마 154

3장 물, 소금 그리고 고혈압이라는 현대병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죽음 162 | 탈수에서 살아남기 165 | 구석기 시대의 물과 끈기 또는 지구력 168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하나, 땀과 체온 171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둘, 물과 소금 175 | 탈수 방지 생존 형질이 부적절할 때 182 | 문명 그리고 물과 소금 공급 192 | 조상들과 현대인의 나트륨 섭취 195 | 고혈압이란 무엇인가 198 | 무엇이 고혈압을 부르는가 202 | 고혈압이 끼치는 폐해 208 | 루스벨트의 고혈압 213 | 현대인의 딜레마 217

4장 위험, 기억, 두려움 그리고 불안과 우울증이라는 현대병
제이슨 펨버턴의 역설 222 | 경쟁과 위험에서 살아남기 225 | 구석기 시대의 폭력과 비명횡사 227 | 살인과 진화의 메커니즘 232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기억과 두려움 238 | 공격과 위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43 | 위협에 너무 과하게 반응하기 248 | 비명횡사 방지 생존 형질이 부적절할 때 259 | 문명과 폭력의 감소 264 | 과거와 현재의 살인율 270 | 현대 사회를 뒤덮은 불안과 우울증 274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다시 제이슨 펨버턴 이야기로 277 | 자살의 이유 281

5장 출혈, 응고 그리고 심장 질환과 뇌졸중이라는 현대병
로지 오도널과 ‘과부 제조기’ 292 | 출혈에서 살아남기 295 | 구석기 시대의 출혈 위험 299 | 우리 몸의 생존 장치, 혈액 순환 301 | 순조로운 피의 흐름과 응고 306 | 출산 시 출혈과 응고 사이의 균형 잡기 309 | 출혈 방지 체계가 고장 났을 때 316 | 출혈 방지 생존 형질이 부적절할 때 319 | 문명과 의학의 발전 328 |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역사 332 | 출혈 문제의 과거와 현재 336 | 심장 마비: 다시 로지 오도널 이야기로 340 | 뇌졸중에서 살아남기 345 | 정맥 혈전과 폐색전에서 살아남기 349

2부 현대 사회에서 우리 몸 보호하기

6장 유전자는 문제를 해결할 만큼 빨리 진화할 수 있을까
우리 조상들의 자손 증식과 수명 356 | 현대인의 수명 연장과 창궐하는 현대병 361 | 현대병의 미래 366 | 유전자로 전세가 뒤집힐까: 비생산적 형질 제거하기 368 | 유전자로 전세가 뒤집힐까: 새 돌연변이 유전자 퍼뜨리기 372 | 환경은 우리를 더 빨리 변화시킬 수 있을까 386

7장 우리 행동 바꾸기
우리 의지가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398 | 다이어트로 먹는 본능 이기기 405 | 다시 오프라 윈프리와 요요 다이어트로 412 | 우리는 왜 살빼기에 실패할까 415 | 가끔 있는 대성공 사례와 좋은 소식 422 | 운동으로 과잉 보호 본능 상쇄하기 426 | 소금 섭취 줄이기 433 | 불안과 우울증 대처법 438 | 빅 브라더가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443 | 슬픈 진실 449

8장 우리 체질 변화시키기
현대 과학이라는 선택지 454 | 현대인이 할 수 있는 일, 약과 수술 457 | 과체중과 비만 치료법 461 | 운동 촉진제 476 | 고혈압 치료법 478 | 불안과 우울증 치료법 482 | 혈전 치료제 489 | 최첨단 기술들 502 | 미래의 전망 508

감사의 말 514

주 516 | 참고문헌 557

추천사

워싱턴포스트

역사와 진화, 유전학의 정수를 집약해 낸 깔끔한 논리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에릭 캔들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
-(200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

뉴욕타임스

골드먼 박사는 색다르고 장구한 관점에서, 오늘날 유행하는 많은 질병이 우리 종을 수만 년간 지속시킨 놀랄 만큼 훌륭한 유전자들 때문임을 논증한다. 이 유전자들이 인간을 비만과 고혈압, 우울증과 뇌졸중에 걸리게 만들어 배신한 ... 더보기

엘리자베스 블랙번

전문가다우면서도 열린 자세로 쓴 이 책은, 현대 의학이 마주한 도전을 인류 역사와 선사 생물학이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바라봄으로써,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는 현대병에 대한 참신하고 명료한 이해를 제공한다.
―(2009년 ... 더보기

에이브러햄 버기즈

리 골드먼은 그야말로 의학계의 선구자다. 이 도발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책에서, 그는 우리 종을 이토록 멀리까지 데려다준 바로 그 생존 형질들이 이제는 우리를 죽음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탐구하면서 심오한 논증과 통찰, 해법을 제... 더보기

책 속으로

19세기까지만 해도 우리 조상들은 이 네 가지 유전 형질의 도움으로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망 요인인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위험을 피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놀랍게도 바로 이 네 형질이 미국 내 사망자 40퍼센트의 목숨을 앗아가는 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주요 사망 원인 여덟 가지 중 네 가지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이 유전 형질로 인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보다 죽는 사람의 숫자가 무려 여섯 배나 많아졌다. 인류의 생존을 도왔을 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장악하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인류 진화의 역사로 밝혀 낸 현대병의 놀라운 비밀

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강력 추천

인간이 20만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멸종을 면하고 번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경이로울 정도로 훌륭한 유전자 덕분이었다. 진화의 여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어 두고, 소금을 간절히 원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지는 전략을 취하고, 신속하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보호 체계를 발달시켰다. 이런 네 가지 유전 형질 덕분에 인간은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사망 요인인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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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유불급 ky**563 | 2019-08-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가 추적 가능한 지구상 출현했던 수많은 생물종 중 몇 현재까지 살아남았을까? 답은 0.2퍼센트다 그러니깐 새로운 생물이 500종씩 출현할 때마다 1종 꼴로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이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이런 엄청난 확률을 뚫고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 약 250만 년 전 현대 인류와 비슷한 '호모 속 - 종'이 출현하고 진화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더보기
  • 진화의 배신_00780 j2**on1 | 2019-07-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몇 만 년 동안 인류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몸이 사용해 왔던 핵심 보호 전략들 중 일부가 현대 산업 사회에 만연한 주요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의 네 가지 핵심 보호 전략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① 식욕과 열량 축적의 본능 초기 인류는 음식이 생길 때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배불리 먹는 것으로 굶주림에 대비했다. 오늘날 미국인의 35퍼센가 비만이며 그와 동시에 당뇨병, 심장 질환, 심지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몸에 필요한 것보다 더 먹는 이 타고난 성향 때문이다... 더보기
  • 진화의 배신 ck**09 | 2019-03-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우리 조상들은 1만 세대를 거치는 진화과정에서 바꿔온 자기 몸 속의 네 가지 유전형질(Genetic Character)의 도움으로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망 요인인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위험을 피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놀랍게도 바로 이 네 형질이 미국 내 사망자 40퍼센트의 목숨을 앗아가는 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주요 사망 원인 여덟 가지 중 네 가지에 이름을 올렸다고 ... 더보기
  • 진화의 배신 sh**sc21c | 2019-03-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비만, 고혈압, 우울증, 뇌졸중은 올바른 진화의 결과다! 배신의 띠지에 눈에 확 띄게 돋보이는 글이다.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질병들이 진화에 적합하는 내용의 문장이 호기심을 자극하다 못해서 폭발하게 한다. 고혈압이 인류가 선택한 '진화'란 말인가? 그 호기심은 책을 읽는 동안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행복함으로 바뀌었다. 정말 행복함을 듬뿍 안겨준 책이다. 인류의 진화와 관련된 유전에 관한 이야기만을 만날 수 있었다면 이 책이 주는 행복함은 아마도 그리 크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들려준 현대병 이야... 더보기
  • '동물원 증후군'이란 말이 있다.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의 용어인데, '너무도 평화로운 나머지 생명력이 위축됨으로써 생기는 병적 증세'를 가리킨다. 내가 '진화의 배신'이란 책제목과 마주했을 때 곧장 뇌리에 떠오른 용어이기도 하다. 진화의 배신도 분명 동물원 증후군과 무언가 관련이 있다고 여겼다. 아프리카 사바나의 드넓은 초원을 뛰놀던 인류가 비좁은 회색도시라는 동물원에 갇힌 꼴이니깐. 흠, 여기서 잠깐. 책을 다 읽어보니 맥락은 비슷하지만 주장은 완전히 상반된다. 진화의 배신이 야생의 부작용을 강조한다면, 동물원 증후군은 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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