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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515192(8960515191)
쪽수 320쪽
크기 114 * 184 * 20 mm /35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스무 개의 연애와 스물여덟 개의 소설.

싱어송라이터 요조, 영화평론가 정성일, 시인 황인찬, 소설가 김중혁, 기생충학 박사 서민, 만화가 김보통 등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스무 명의 남자와 여자. 이들 앞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제목만 쓰인 빈 종이가 놓여졌다. 이들은 과연 빈 종이에 어떤 내용을 적어 내려갔을까?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은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맺은,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연애소설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꽂이에 꽂지 않고 서랍 속에 넣어 둔 연애가 끝나고 나 혼자만 읽고 싶었던 이야기, 그들이 했던 연애, 그들이 읽은 소설, 그리고 그들이 필요했던 시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노우에 아레노의 《채굴장으로》, 줄리언 반스의 《마츠 이스라엘손의 이야기》에서 요즘 사람들이 ‘썸’이라고 정의 내릴 만한 관계와 교차되는 장면을 목격한 번역가 박현주의 이야기, 《몰타의 매》의 작가 대실 해밋과 그가 만들어 낸 연애 박사 ‘샘 스페이드’로부터 “여자는 믿지 마라. 사랑은 없다.”를 배웠다고 말하는 소설가 정지돈 등 스무 개의 연애와 스물여덟 개의 소설이 담겨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읽기’라는 만남, 새로운 방식의 ‘연애’를 읽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요조는 싱어송라이터. 정규 앨범 〈traveler〉, 〈나의 쓸모〉가 있다. 『요조, 기타 등등』 『어떤 날1』을 썼다.

요조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보통은 만화가. 〈DP〉 〈내 멋대로 고민상담〉을 연재하고 있다. 2014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김보통님의 최근작

전체작품보기

저자 : 박현주

저자 박현주는 번역가. 『빌리 밀리건』 『인 콜드 블러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을 썼다.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지돈은 소설가. 2013년 『문학과 사회』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건축이냐 사실이냐」로 2015년 ‘제 6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정지돈님의 최근작

저자 : 김소연

저자 김소연은 시인. 시집 『수학자의 아침』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를 썼다.

추가저자

저자 : 서민
기생충학과 교수. 『서민의 기생충 열전』를 썼고 그 외 『서민적 글쓰기』 『집 나간 책』 등을 썼다. [컬투의 베란다쇼] 등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저자 : 황인찬
시인.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2012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희지의 세계』 『구관조 씻기기』를 썼다.

저자 : 이도우
소설가. 장편 소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을 썼다.

저자 : 백민석
소설가. 『혀끝의 남자』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 등의 단편집과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내가 사랑한 캔디』 등의 장편소설을 썼다.

저자 : 김민정
시인.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고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를 썼다. 2007년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박준
시인.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썼다. 제31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김중혁
소설가. 2000년 《문학과사회》로 데뷔했고 단편집 『펭귄뉴스』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미스터 모노레일』 등을 썼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안은별
기자. 『기계 장치의 사랑』 『신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겼고, 〈아이즈〉에 서평을 연재했다.

저자 : 김종관
소설가. 〈폴라로이드 작동법〉 〈낙원〉 등의 단편영화와 장편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 『사라지고 있습니까』를 썼다.

저자 : 배명훈
소설가. 2010년 「안녕, 인공존재!」로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 장편소설 『신의 궤도』 등을 썼다.

저자 : 정성일
영화감독 겸 영화평론가. 『로드쇼』와 『키노』의 편집장을 했다. 장편영화 [카페 느와르] [천당의 밤과 안개]를 만들었고,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을 썼다.

저자 : 금정연
서평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 인문 분야 MD로 일했다. 『서서비행』, 『청춘의 문장들+』 등의 책을 쓰고 『허그! 프렌즈』를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정세랑
소설가. 장편소설로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지구에서 한아뿐』 등을 썼다. 2013년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저자 : 박솔뫼
소설가.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단편집 『그럼 무얼 부르지』, 장편소설 『도시의 시간』 『을』 『백 행을 쓰고 싶다』을 썼다.

저자 : 주영준
바텐더. 신촌에 있는 바 틸트 bar TILT 의 바텐더 겸 마스터다. 『위스키 대백과』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연애는 하는 것
Pour mon ‘CŒUR’ _ 요조/ 「야행」
눈썹 _ 김보통/ 『속 깊은 이성 친구』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_ 박현주/ 『채굴장으로』 「마츠 이스라엘손의 이야기」
사드와 나 _ 정지돈/ 『몰타의 매』 『독보건곤』 『규방철학』
둘 다 같은 일 _ 김소연/ 『요오꼬, 아내와의 칩거』
고르고 또 고르자 _ 서민/ 『사랑이 달린다』 『사랑이 채우다』

소설은 읽는 것
절도 _ 황인찬 / 『독학자』
가스등이 어두워질 때 _ 이도우/ 『워싱턴 스퀘어』
부서져라 아린 남성의 사랑 _ 백민석/ 「철도원」외 2편
가장 어려운 예술은 사랑이니까 _ 김민정/ 『눈』
사랑의 시대 _ 박준/ 『상실의 시대』
나는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다 _ 김중혁/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번역 불가능한 Love의 세계 _ 안은별/ 『산시로』
잃어버린 기회의 이야기들 _ 김종관/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무모하게 사랑할 특권 _ 배명훈/ 『데브다스』

시간은 필요한 것
다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_ 정성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백야』
내가 산 것 _ 금정연/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연애소설 애호가를 애호하는 이유 _ 정세랑/ 『제인 오스틴 북 클럽』 『시라노』
아수라 걸 in Love _ 박솔뫼/ 『아수라 걸』
비극도 희극도 못 되는 그저 그런 이야기를 추억하며 _ 주영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책 속으로

더 이상 발뺌할 데가 없도록 자기 마음을 선언하는 것이 연애의 시작. 우리는 모호함을 뛰어 넘는 용기가 있는 사람, 혹은 그 용기를 불러내는 사람과만 정직하고 건강한 관계를 가꿀 수 있다. 수많은 ‘썸’을 지나쳐서 확실의 세계로 들어가는 연애를 비로소 시작할 수가 있다. 말은 단순히 형상화할 수 없는 마음을 그려내는 표현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행동이다. 행동하는 사랑을 우리는 바란다고. 본문 51-52쪽

사랑은 존재의 장소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것은 나의 자리를 발견하는 것이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읽기’라는 만남, 새로운 방식의 연애를 만나는 시간
연애가 끝나고 ‘진짜 연애’가 시작되었다

연애의 끄트머리에서 건조해진 마음을 순도 높은 사랑 이야기에 푹 담그고 싶을 때, 우리는 연애소설을 찾게 된다. 그렇다.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이란 건 언제나 연애가 끝났을 때 시작된다. 싱어송라이터 요조, 영화평론가 정성일, 시인 황인찬, 소설가 김중혁, 기생충학 박사 서민, 만화가 김보통 등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스무 명의 남자와 여자. 이들 앞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제목만 쓰인 빈 종이가 놓여졌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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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이다. 길고 긴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잠깐 스쳐가는 짧은 계절인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단풍은 물들고 사람들은 독서를 해야 하고 가을도 타야 해서 자연도 사람도 분주하고 바쁜 계절이다. 또 달력이 한 장 넘어가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에 대책 없이 공허해지는데 독서의 계절 가을에 가을을 타는데 완벽함을 더해줄 에세이를 만났다.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이 책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20명의 필자가 '연애소설'이라는 키워드로 쓴 에세이 모음집이다.    금정연, 김민정, 김... 더보기
  •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rl**kfo | 2015-11-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은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맺은,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연애소설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모든 소설은 일종의 연애소설이다. 우리 삶에 사랑이 중요한 화두라면 소설은 사랑을 다루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설을 읽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삶과 예술의 끝없는 되먹임이다. 도돌이표 같기도 하고, 끊임없이 교차하는 선 같기도 하다. 영화감독 정성일은 첫 영화를 만들게 됐을 때, 자신이 중학교 2학... 더보기
  •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rl**kfo | 2015-11-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은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맺은,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연애소설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모든 소설은 일종의 연애소설이다. 우리 삶에 사랑이 중요한 화두라면 소설은 사랑을 다루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설을 읽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삶과 예술의 끝없는 되먹임이다. 도돌이표 같기도 하고, 끊임없이 교차하는 선 같기도 하다. 영화감독 정성일은 첫 영화를 만들게 됐을 때, 자신이 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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