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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타설(하)

남회근저작선 6 | 양장본
남회근 지음 | 설순남 옮김 | 부키 | 2013년 01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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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12771(896051277X)
쪽수 607쪽
크기 155 * 226 * 35 mm /92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老子他說. 續集/南懷瑾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중국의 수행자 남회근이 설명하는 ≪노자≫!

풍부한 학문적 지식과 탁월한 수행 체험이 어우러진 중국의 수행자 남회근의 「남회근 저작선」 제 6권 『노자타설(하)』. ≪노자≫의 원문은 상경인 도경 37장과 하경인 덕경 44장으로 하여 총 81장 오천여 자이다. 춘추 전국 시대 노자가 지었다고 알려지며 수천 년을 이어온 도가의 주요 경전이다. 이 책은 노자 삶의 정수만 취하여 그 문장이 간결하고 세련되며 글자 하나가 하나의 사상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노자≫에 대한 연구들은 서로 답습하거나 고증에 매달리는 식이고 그 견해가 제각기 다르다. 과연 노자가 말하고자 했던 진짜 뜻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가의 원류인 ≪노자≫ 오천 자는 진한 시대 이래 이어져오는 역사의 흥망성쇠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저자 남회근은 이 책에서 경전과 역사를 함께 참고하고 경으로써 경을 풀이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노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법한 것을 빌려 저자는 도가의 은가 사상이 거대한 역사의 변화 속에서 당대에 영향을 미쳤던 모습을 그려냈다. 지도자의 학문과 수양의 극치를 다루고 있는 노자를 저자의 역사 지식과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기술한 책으로, 노자 사상의 진정한 함축적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나라와 백성을 근심했던 노자의 색다른 면모도 주목했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현대인들의 심리 상태, 생리 문제까지도 예리하게 통찰하며, 어설픈 깨달음이나 관념, 종교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까지 담아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는 예화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 이는 ≪노자≫의 뜻을 밝히기 위해 역사 속 인물의 실례를 들어 노자의 사상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다. 오천 년 중국 역사를 걸쳐 인물들의 행적에서, 시사에서, 문학 작품에서 종횡으로 엮어 내는 저자 남회근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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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남회근은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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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설순남

역자 설순남은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경사회과학대학원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다. 저서로 『황준헌 시선』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대학강의』가 있다

목차

제27장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선행|말할 줄 알고 할 줄 알고 거기다 가르칠 줄 알다
제28장 음양, 건곤, 선악을 알고 난 이후에|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다|생리, 심리, 행위 세 방면의 수양
제29장 사심에서 천하를 취하는 결과|성인의 행위
제30장 노자의 군사 철학 사상
제31장 칼에 피를 묻히지 않고 승리를 취하다|무엇 때문에 상례로 승리를 기념하는가|군사 철학의 또 다른 관점|초 장왕과 주 무왕의 도가 사상|인의 정치는 무력보다 무겁다
제32장 소박하여 꾸밈이 없음의 정신
제33장 자신을 아는 현명함, 다른 사람을 아는 지혜
제34장 무엇이 큰 것이고 무엇이 작은 것인가
제35장 천지 만상의 법칙을 장악하다
제36장 잡고 싶어서 일부러 풀어 주는 이치|미세함으로부터 핵심을 알아내다|부드럽고 약한 것이 굽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제37장 행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는 바가 없는 도|행함이 없고 욕망이 없고 이름이 없다

下經
제38장 상덕과 하덕, 상품의 인의예|덕, 인, 의, 예를 잃은 뒤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제39장 하나를 얻는 것과 둘이 아닌 것|낮음을 기초로 하는 고귀함
제40장 돌아감은 도의 움직임이요 약함의 도의 작용이다
제41장 도를 들은 세 등급의 사람|여명 전의 암흑|진정으로 수양한 사람은|큰 그릇이 꼭 늦게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소리, 형상, 도를 보다
제42장 하나 둘 셋의 오묘한 비밀|자기 몸에 있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덜어내면 더해지고 더하면 줄어드는 이치|지나치게 강하면 쉽게 부러진다
제43장 부드러움, 물, 허공, 꺾지 못할 견고함은 없다
제44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다
제45장 어떻게 무위에 이를 것인가
제46장 욕망이 화를 부른다
제47장 지혜의 성취|어떻게 하지 않고도 이루어 낼 것인가
제48장 학문을 하면 더해야 하고 도를 닦으면 줄여야 한다|성인의 도를 닦는다는 것은
제49장 성인의 보살 같은 심장
제50장 생사란 무엇인가|누가 생명의 가고 머무름을 주관하는가|자기 생명의 생사를 주관할 수 있다
제51장 섭생과 처세의 도|도덕은 시비선악을 정확히 인정하는 것|천지자연의 도덕적 효능
제52장 우주의 근원, 천하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가다|생명의 소모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제53장 베푸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을 두려워하라|좁은 길로 질러가서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람들
제54장 생명의 중심을 잘 붙잡으면 끊어지지 않는다|몸을 닦고 집안을 닦고 마을을 닦고 나라를 닦고 천하를 닦다|몸을 살피는 것으로써 천하를 살피는 것에 이르다|생명은 어떻게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가
제55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갓난아이|분별심이 없는 갓난아이의 경지|기의 평화를 유지하다|생명의 탄생은 쉽지 않다|먼저 왔다가 나중에 가는 생명의 영|의식의 형성|정ㆍ기ㆍ신이 다 소모될 때
제56장 수양과 체서는 어떠해야 하는가
제57장 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기이함으로써 군사를 부린다|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한 통의 공개 서신|바름으로써 기이함을 삼으면 천하 사람들이 그에게 돌아간다|금기가 많으면 백성들이 가난해진다|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정신은 더 혼미해진다|법령이 많으면 법을 어기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무사, 무위, 무욕의 원칙
제58장 사회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지도력|송 태조의 이상과 풍격|철의 얼굴에 사사로움이 없었던 포공은 어떠했나|철의 얼굴을 한 어사가 시원스레 봄바람을 쐬다|연못의 물고기를 살펴보았던 안회|재앙과 복은 서로 의지하고 기댄다|사람을 질리게 하는 수행자
제59장 누가 가장 인색한가|정ㆍ기ㆍ신의 소모를 절약하다|간소화와 선행으로 덕을 쌓는 것의 중요성|진정한 아낌의 정신|무엇이 오래 생존하는 것인가
제60장 작은 생선을 삶는 이치는 어디에 있는가|어떻게 귀신과 마귀를 항복시키는가
제61장 물은 오로지 아래로 흘러 바다를 이룬다|풍진삼협의 이야기|큰 것과 작은 것이 함께 거하는 도
제62장 착한 사람은 도와주어야 하고 나쁜 사람은 더더욱 도와주어야 한다|재물과 명예는 앉아서 나아가는 것만 못하다|어떻게 자신의 죄과를 없애는가
제63장 평담하게 일을 처리하는 인류 인재|인생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덕으로써 원망을 갚는 문제|큰일은 어렵지 않고 작은 일도 쉽지 않다|누가 가볍게 승락하고 믿음이 적은 사람인가
제64장 비가 오지 않을 때 둥지를 손봐야 하니|쓸데없어 보이는 한 수|만장 높이의 누각도 땅에서부터 시작되니|지혜, 기세를 좇음, 때를 기다림|막 성공하려고 할 때에 오히려 실패에 이른다|성인의 욕망은 무엇인가
제65장 지혜와 어리석음|상앙에서 유방을 거쳐 문경치지에 이르다|법칙을 이해하고 변통을 알다
제66장 겸손과 자비와 다투지 않음의 지도력
제67장 노자와 도와 세 가지 보배|전쟁에서 승리하는 사령관
제68장 무사의 정신과 수양|정으로 동을 제어하고 힘을 빌려 힘을 부린다
제69장 병법에 나타난 도덕의 응용|싸우지 않고 승리하다
제70장 평범한 노자, 알기 어려운 노자|노자와 불교의 논리|무지의 지혜란 무엇인가|노자, 참동계, 은사
제71장 모르는 것을 애써 안다고 여기니 병이 정말 깊다|귀머거리를 가장하고 벙어리인 채하여 다투지 않는다
제72장 자신을 사랑하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제73장 대담하게 결단을 내리는 용기와 결단을 내리지 않는 용기|심오해서 알 수 없는 힘|어떻게 다투지 않고 말하지 않고 부르지 않을 수 있는가|어느 누구도 인과율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제74장 살리고 죽이는 큰 권한은 대신할 수 없다
제75장 노자가 처했던 비참한 시대
제76장 살려면 부드러워야 한다
제77장 무엇이 하늘의 도인가
제78장 당신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길 수 있는가
제79장 원칙을 지킬 뿐 지선과 진미를 추구하지 않다
제80장 소국과민은 바로 지방 자치이다
제81장 하늘의 도는 이롭게 하고 해치지 않고 성인의 도는 행하고 공을 다투지 않는다

책 속으로

노자의 글은 선종의 화두처럼 여러 각도에서 보고 여러 방향에서 체득해야만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큰 것에 착안하되 작은 것부터 착수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 요즘 젊은 사람들은 큰일을 해 보고 싶다는 환상에 곧잘 빠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발을 땅에 굳게 디디고 일을 해 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철학이나 불학을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시작부터 대뜸 중생을 구제하겠노라 나섭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늘 이렇게 말합니다. 먼저 자신부터 구제하고 나서 이야기합시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노자』는 지도자의 학문이며 수양의 극치이고 깨달음의 세계다
노자 그가 말하고 남회근 그가 노자를 말하다”

『도덕경』이라고도 하는 『노자』 원문은 총81장 오천 자이다. 춘추 전국이라는 전란의 시대에 살았던 노자의 삶의 정수만 취하여 그 문장이 간결하고 세련되며 글자 하나가 하나의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더욱이 그 변화무쌍한 의미는 이미 시공간의 장벽을 초월했기에 인류의 사상 철학 면에서 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동서고금에 『노자』를 연구한 저작들이 무수하지만 서로 답습하거나 고증에 매달리는 식이고 그 견해가 제각기 달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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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자' 원문은 그리 길지 않다. 속독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면 단숨에 읽어내릴 수 있는 분량이다. 그렇지만 도덕경 오천자를 속독으로 읽어내린들 도道가 속성으로 체화될 리 만무하다.   남회근 선생은 동양학 전반을 종횡무진으로 활보하며 노자 이해를 돕는다. 노사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역사, 철학, 문학, 역학 등 제 분야는 단순히 박람강기를 뽐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대한 나선환을 그리며 서로 어우러진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듣고 보고 배우는 것도 힘들지만 그걸 적절히 풀어서 남에게 전해주는 일 또한 쉽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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