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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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양반가 외동딸에서 노비가 되는 여인, 인엽. 복수를 위해 스스로 노비가 된 남자, 무명. 노비가 되어버린 정혼자을 바라만 봐야 하는 로맨티스트, 은기. 언니 동생 하던 인엽을 하녀로 부리며 인엽의 정혼자였던 은기를 이제 자신의 짝이라 믿어버리는 철부지 아가씨, 윤옥. 그리고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사월과 노비지만 운명을 즐기는 단지까지. 서로의 신분과 입장, 위치가 엇갈리면서도 이들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실을 찾기 위해 운명에 맞서며 삶을 살아가는데…….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01. 내 이름은 사월 - 사월
02. 함흥차사 - 국유
03. 이름 없는 남자 - 무명
04. 별리 - 인엽
05. 새로 온 하녀 - 단지
06. 사랑의 역사 - 은기
07. 부치지 못한 편지 - 인엽
08. 재회 - 은기
09. 맹세 - 인엽
10. 도주 - 무명
11. 나의 아가씨 - 사월
12. 혼서 - 윤옥
13. 신참례 - 향이
14. 허혼서 ? 사월
15. 만월당 - 왕휘
16. 잃어버린 왕자 - 허응참
17. 흔들리는 마음 - 향이
18. 무서운 오해, 엇갈린 운명 - 윤 씨 부인
19. 초야 - 윤옥
20. 되찾은 아들, 돌아온 아버지 - 이방원
21. 선택 - 왕휘
22. 사랑했던 두 남자 - 해상
23. 나의 이름은 - 무명
24. 변심 ? 은기
25. 살곶이 - 무명
26. 귀가 ? 향이
27. 아버지와 아들 - 은기
28. 왕자 이비 - 무명
29. 이별, 그리고… - 은기
30. 작별 ? 무명
에필로그
책 속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 그게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무엇을 원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아비에게선 버려지고, 태어나는 순간 어미를 죽게 만든 나로서는 걸음마를 시작하고 입을 떼는 그 순간부터 해야 할 일을 찾아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방식이었다. 나는 노비가 아니라 했지만, 정신과 영혼은 그 누구보다 더 바닥까지 노예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 내는 것, 그것이 이 생에 나에게 주어진 의무였다. _무명의 독백 (본문 83쪽)
“세상에는 왕족도 있고 양반도 있지만 더 많은 게 평민들이고 노비들이야. 운이 좋아 반가의 딸로 태어난 주제에 그걸 아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을 함부로 무시하고 짓밟았었지. 양반일 때만, 권력을 쥐고 있을 때만 멋진 사내가 될 수 있는 게 아냐. 아무것도 없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을 때, 오로지 자기 자신으로만 승부하면서 꿈을 향한 노력으로 빛이 날 때, 사내는 그럴 때 비로소 사내다운 거야. 인생에 기회는 다시 올 거고, 그 기회를 만들어 가는 노력은 각자의 몫이라는 거, 내가 지난 시간들 속에서 배운 거야. 함께 겪은 당신도, 앞으로 겪어 나갈 시간 속에서 부디 무너지지 말기 바라. 한때 나의 정혼자였던 당신이, 한때는 내 마음의 주인이었던 당신이…… 앞으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연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거 같아.” _ 인엽이 은기에게 (본문 339쪽)
“난 위에 있던 사람이 아래로 내려왔으니 과거를 잊어야만 살 수 있었어. 하지만 넌 아랫사람의 처지를 잘 알잖아. 지금 그들의 상전이 되었으니 아래에 있었던 시절을 잊지 말고 살아간다면 겸손하고 자애로운 상전이 되어 그들을 잘 보살펴 줄 수 있을 거야. 서자의 처지가 사뭇 비애스럽기도 하지만, 양반의 위세가 우스운 걸 알고 천노의 삶이 고단함을 아는 존재잖아. 양쪽 세상의 다리가 되어 서로를 이해시키는 가교가 될 수도 있겠다 여겼어.” _ 인엽이 무명에게 (본문 304쪽)
출판사 서평
사라져간 옛 나라와 아직 혼돈스러운 새 나라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조선 청춘남녀들의 운명에 맞서는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
내로라하는 양반가 외동딸에서 노비가 되는 여인, 인엽.
복수를 위해 스스로 노비가 된 남자, 무명.
노비가 되어버린 정혼자을 바라만 봐야 하는 로맨티스트, 은기.
언니 동생 하던 인엽을 하녀로 부리며 인엽의 정혼자였던 은기를 이제 자신의 짝이라 믿어버리는 철부지
아가씨, 윤옥.
그리고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사월과 노비지만 운명을 즐기는 단지까지.
서로의 신분과 입장, 위치가 엇갈리면서도 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실을 찾기 위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이 전개되는데…
비천한 삶 속에서도 운명에 맞서며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임을 보여주는 조선의 청춘들이 삶의 용기를 잃고 방황하는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공감의 메시지.
▶ 책 소개
《하녀들》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비’들의 삶을 다룸으로써 여느 사극이나 소설의 팩션과는 차별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드라마 〈하녀들〉의 원작자이자 드라마 작가인 조현경은 “노비들이 오늘날의 샐러리맨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일부 역사학자들의 해석에서 힌트를 얻어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양반과 권력자들만의 기록인 ‘역사’에서 지워진 부분들을 복원해냈다.
개국공신 양반가의 도도한 외동딸에서 노비로 전락한 뒤 전에는 알지 못했던 민초들의 삶을 직접 살아내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가는 인엽, 고려 말 갓 문과에 급제한 이방원의 소생으로 잉태되었으나 거짓된 과거로 인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살아가는 무명. 이 둘의 삶이 조선 개국 초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맞물리면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이 두 주인공을 둘러싼 숱한 인물들은 모반(謀反)과 복권(復權)이 되풀이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신분과 입장, 위치가 엇갈리고 뒤바뀌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한 번 노비는 평생 노비일 수밖에 없었던 조선 사회의 신분 구조에 개국 초기라는 과도기의 역사를 이식함으로써 이와 같은 반전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조선 연애사’라는 시리즈의 제목에서 보이듯 《하녀들》은 비천한 신분의 주인공들이 만들어 가는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랑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지점이 추락과 상승을 경험한 뒤에 찾아온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엄격한 계급 사회에서 신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과감하게 진행된다는 점 등에서 볼 때 《하녀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느낌은 ‘연애’가 주는 달콤함을 넘어서고 있다.
고려 말부터 조선 세종 등극까지(1883년~1418년)의 35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사랑’은 과연 얼마나 장엄한 역사를 만들어냈을까.
기본정보
ISBN | 9788960494411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2월 10일 | ||
쪽수 | 352쪽 | ||
크기 |
135 * 205
* 30
mm
/ 51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소설 조선 연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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