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빛났던 자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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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곽명숙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1999년 「시와 시학」에 시로 등단. 『학산문학』 편집위원 역임, 현재 『시와 정신』 편집위원.
저서 『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 공저 『한국의 대표시집 50권』 등.현재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
목차
- 책머리에 4
제1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껴안고
감각과 주체 사이 서정의 존재 방식 16
죽음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풍경들 25
보이지 않음의 드러냄, 세상의 표상과 무늬 37
일상의 발견과 전이된 이미지 47
오래된 새로움, 시의 해석력 52
새로운 주체들, 놀이하는 언어 59
삶의 간절함과 내통하는 시인들 68
비애와 악몽 그리고 생기의 노래 77
제2부 별빛들의 자리를 더듬어
생명의 상징과 지상의 알레고리를 위한 순례―이건청론 (1) 86
자연에 기대 깊어지는 서정의 순례―이건청론 (2) 97
서정성의 근원과 사랑의 존재론―오세영론 109
바깥에 대한 사유, 시의 황홀과 나락―황지우론 131
인간적 서정과 아버지 됨을 통한 타자의 윤리학―나태주론 142
의미의 왕국에 서성이는 마지막 포로―박현수론 152
국경에 대한 상상, 정치적 시니피앙의 귀환―서안나론 159
타인의 고통과 세상의 아픔을 껴안는 힘―이영광론 169
담대한 순정과 서정시의 성취―이재무론 176
몸의 고통을 통한 생태주의적 성찰―유안진론 187
세상을 껴안고 연대하는 여성성의 힘―문정희론 198
제3부 스쳤던 눈길들을 엮어
강희근, 성스러운 갈증과 생의 의미를 위한 여백 208
고영민,세상을 껴안고 연대하는 여성성의 힘 213
고찬규, 굽은 등을 어루만지는 연민의 시선 216
노미영, 슬픔의 임상 분석과 어미 됨의 아픔 220
류인서, 변신의 욕망이 빚은 풍경의 포식자 228
박라연, 폐허를 소생시키는 자연과 생명의 연대 232
복효근, 풍경의 향수와 시원에 대한 그리움 238
손정순, 청춘 수배자를 찾는 공동체의 노래 242
안시아, 존재의 흔적으로 감각된 허공의 미학 247
원구식, 생성하는 물질의 꿈과 주체의 변이 욕망 251
유현숙, 초월과 무상의 시간을 향한 노래 256
이동호, 동화 밑 가슴 아픈 음화陰畵 261
이영옥, 빈 곳의 응시와 존재의 충일성 265
이장근, 맨발의 청춘이 날리는 언어의 쨉 268
이혜미, 인어와 무녀가 부리는 언어의 산란술 273
정철훈, 치열한 자기 부정과 영속성의 인식 279
최광임, 세습 같은 외로움과 구근의 생명력 284
최문자, 언어와 시에 관한 오래된 믿음 289
제4부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돌아보라
백 년 동안의 모험, 내면의 풍경과 언어의 희열 296
시는 언제나 사랑을 노래한다 308
황홀한 감각과 치열한 사유 속에 핀 언어의 꽃
―정지용, 『지용시선』(을유문화사, 1946)에 부쳐 321
2000년대 여성 시와 타자의 윤리학 329
엔젤 아일랜드의 벽시와 재미 이민자 문학 345
출판사 서평
곽명숙의 평론집 『시가 빛났던 자리들』이 시작비평선 0019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9년 「시와 시학」에 시로 등단하여 『학산문학』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한국 근대시의 흐름과 고원』, 공저 『한국의 대표시집 50권』 등이 있다. 현재 『시와 정신』 편집위원이자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와 평론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평론집 『시가 빛났던 자리들』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의 평문과 서평이 각 장의 주제와 특성에 맞게 배치되어 있다. 제1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껴안고」는 저자가 책의 앞머리 「단상들」에서 언급했듯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드러내는 시적인 감각과 주체의 상상력, 그리고 언어의 힘”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생성된 시단의 젊은 호흡과 분위기를 저자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글들을 중심으로 저자가 관심을 두고 있는 시적 주제와 시의 본질을 곱씹게 하는 시들을 통해 한국 시단의 변화된 양상과 흐름을 짚어낸다. 제2부 「별빛들의 자리를 더듬어」는 저자가 문예지에 발표했던 시인론을 시기순으로 묶은 장이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시인들의 신작시들을 논하는 장으로써, 작가론과 작품론의 경계에서 우리 시단의 흐름과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 혹은 발전해 나가는 저자의 시적 사유를 탐미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제3부 「스쳤던 눈길들을 엮어」는 강희근부터 최문자까지 총 18명 시인들의 개별 시집을 논하는 장으로써, 제2부와는 다르게 보다 작가론적인 특색이 짙어진 글들을 중심으로 시인의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우리 시단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왔던 시집들을 저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문학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시와 시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마지막 장인 제4부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돌아보라」는 저자가 큰 틀에서 한국 근대 시사를 망라하거나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를 다룬 평문이 수록된 장이다. 한용운, 김소월, 백석 등 근대 시인들의 시 세계부터 문학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랑과 여성성’을 주제로 한 평문까지 세계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장이다. 제4부의 끝을 장식하고 있는 평문 「엔젤 아일랜드의 벽시와 재미 이민자 문학」은 저자가 2016년부터 1년간 미국에 체류할 당시 미국 이민자들이 남긴 엔젤 아일랜드의 벽시에 대해 알게 된 일화를 소개하는 글로써 문학의 존재 이유와 인간이 가진 존재의 유한성,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로 사유가 확장되는 과정을 저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이다.
우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시가 빛났던 자리들”의 장을 하나하나 지나면서 어둠에 익숙해 있던 우리의 시적 감각과 사유가 환한 빛으로 깨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이데거가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 했듯이, 곽명숙의 평론집 『시가 빛났던 자리들』이 “시인들의 영혼에서 뽑아 지은 시편들이 은거하여 존재를 찾을 수 있는 작은 집”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214163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1월 25일 | ||
쪽수 | 356쪽 | ||
크기 |
152 * 225
* 25
mm
/ 53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작비평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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