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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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관동대학교 글쓰기 교재 편찬위원회
목차
- 머리말
1장 주제 정하기
1. 새롭게 보기
대상에 대한 관점
고정관념 깨뜨리기
다양한 관점
관점 바꾸기
2. 문제의식 갖기
좋은 주제의 요건
주제문 작성
2장 구성하기
1. 구성의 원리
2. 개요 작성하기
3장 문장의 기술
1. 올바른 문장 쓰기
정확한 단어의 선택
바른 문장 쓰기
기타 어문규정
2. 문단의 이해
문단의 개념
좋은 문단의 요건
문단의 구성
문단의 종류와 연결
3. 기술의 방법
설명하기
논증하기
4장 다양한 글 읽기와 분석
1. 문화비평문 읽기
2. 시론(時論) 읽기
3. 학술적 에세이 읽기
4. 자기소개서
5장 학술자료의 활용과 글쓰기의 윤리
1. 논문 쓰기의 이론과 체계
논문의 개념과 의의
논문의 요건
논문의 종류
논문 작성의 단계
논문의 체계와 구성
2. 리포트 작성법
리포트의 개념과 의의
리포트의 체계
인용·주석·참고문헌 작성 요령
퇴고하기
6장 발표와 토론
1. 발표
발표를 위한 기초
프레젠테이션 과제
발표의 절차
발표의 실제
2. 토론
토론을 위한 기초
토론의 실제
부록: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1. 한글맞춤법
2. 표준어 규정
3. 외래어 표기법
출판사 서평
知의 에로스와 글쓰기 교육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 글쓰기 교육은 실용의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여러 대학에서 글쓰기를 교수하기 위해 펴낸 교재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보고서·자기소개서·기안문·각종 서식에 이르기까지 실용의 이름으로 나열된 백화점식 교수안들이 그것이다. 글이란 무엇이며, 왜 써야 하며, 어떻게 써야 참다운 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 언급도 없다. 마치 직능교육처럼 변질되어 버린 글쓰기 교육은 글이 지니고 있어야 할 고유의 인문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단순하게 규범문법을 익히고 글쓰기의 형식 논리를 이해한다고 해서, 가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법적으로 틀림이 없고, 글쓰기의 형식적 틀은 잘 갖추었지만, 자기 사유가 조금도 없는 글을 우리는 무수히 보아왔다. 이는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논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기실 이러한 과제물들은 이런 저런 자료들을 긁어모아 기계적으로 조립한 텅 빈 글들이다. 학생들은 ‘보고서 작성’의 과정을 ‘인터넷 검색’과 동일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맞춤법도 가르쳐야 하고, 글쓰기의 형식논리도 몰라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는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세계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더 나아가 비판할 수 있는 능동적 사유의 힘을 길러주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知의 에로스(eros)다.
책의 구성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글쓰기의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이해와 연습을 도모하기 위하여, 워크북(work book)의 형태로 제작하였다. 책의 차례는 모두 6장으로 구성되는데, 우선 1장∼3장은 글쓰기의 절차에 맞춰 집필하였다. 대상을 새롭게 보고 문제의식을 갖는 ‘주제 정하기’, 글의 논리적인 구성과 개요 작성을 학습하는 ‘구성하기’, 바른 문장 쓰기와 문단의 전개방법, 설명·논증의 방법을 학습하는 ‘문장의 기술’을 통해, 글쓰기의 기본적인 자세와 글의 논리적 흐름과 체계를 이해할 수 있다.
4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이슈에 대해 밀도 있게 접근한 글을 읽으면서, 1장∼3장에서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학습하고, 현실에 대해 분석·비판하는 능력을 키우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는 실제 글쓰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찬하였다. 더불어 자기소개서와 같은 실용적인 글의 경우에도 천편일률적인 요령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예’와 ‘잘 된 예’를 대조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장에서는 논문과 리포트와 같은 학술적인 글의 형식과 논리를 학습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학술자료의 수집과 그 활용에서부터 논문의 체계와 구성, 각주 및 참고문헌 작성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논문 및 리포트의 작성 방법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6장에서는 글쓰기 훈련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발표와 토론을 다루어,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토론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학습한다.
작문 교육의 중심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을 어떻게 사유하게 만들 것인가. 이것이 바로 관동대 글쓰기 교재 편찬위원회에서 이 책을 편찬하게 된 동기이다. 우리가 글을 이해한다는 것은, 글에 사용된 어휘의 사전적 의미·문맥적 의미를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지칭하는 구체적 현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결국 글 읽기/쓰기는 세계의 실상을 인식하고자 하는 사유의 욕망과 힘을 키워주는 데 그 핵심을 두어야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961542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10일 (1쇄 2012년 08월 10일) |
쪽수 | 312쪽 |
크기 |
190 * 258
* 17
mm
/ 64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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