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소개 오봉옥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으며, 1985년 창작과 비평 신작시집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작품으로 시집 『지리산 갈대꽃』『붉은산 검은피』1?2,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동화 『서울에 온 어린왕자』1?2, 산문집『난 월급받는 시인을 꿈꾼다』, 평론집『오봉옥의 서정주 다시 읽기』『시와 시조의 空과 色』『시로 쓰는 이중나선』(공저) 등이 있다. 현재 연세대, 선문대, 경원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겨레말 큰사전』의 남측 편찬위원이기도 하다. 2005년 문학과 비평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 차례
1부
달나라의 장난
九羅重花
陶醉의 彼岸
나의 家族
거미
구슬픈 肉體
헬리콥터
休息
여름 아침
屛風
눈
2부
瀑布
봄밤
채소밭 가에서
하루살이
序詩
奢侈
자장가
謀利輩
生活
달밤
死靈
家屋讚歌
파밭 가에서
3부
하…… 그림자가 없다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六法全書와 革命
푸른 하늘을
가다오 나가다오
사랑
쌀난리
여편네의 방에 와서
누이야 장하고나!
누이의 방
4부
먼 곳에서부터
旅愁
白紙에서부터
敵
파자마바람으로
長詩 1
長詩 2
轉向記
피아노
반달
巨大한 뿌리
말
현대식 橋梁
미역국
敵 1
敵 2
絶望
어느 날 古宮을 나오면서
5부
이 韓國文學史
눈
풀의 影像
설사의 알리바이
VOGUE야
사랑의 變奏曲
꽃잎 1
꽃잎 2
꽃잎 3
여름밤
美農印札紙
世界一周
성
풀
출판사 서평
‘김수영’ 시의 치열함과 새로움을 다시 읽는다!! 『오봉옥의 서정주 다시 읽기』로 서정주 시인의 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펼친 작가 오봉옥이『김수영을 읽는다』를 통해 김수영 시(66편 수록)에 베어 있는 치열함을 고스란히 전달해 줄 것입니다. 김수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우리 시대 최고의 문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수영에 대한 비평 열기는 최고의 시인이라는 찬사 만큼이나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수영은 언어감각의 측면에서 정지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시의 맛의 측면에서 서정주를 따라갈 수 없으며, 시의 폭을 놓고 볼 때에도 고은에 못 미친다. 신경림처럼 밑바닥의 정서를 실감나게 전달하지도 못하고, 정신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한 시대의 극한의식을 보여주는 김지하를 못 따라간다. 소월이나 용악, 그리고 백석에 비해서도 여러 측면에서 떨어진다.” 저자의 위 글에서도 느껴지듯이 김수영은 그 누구보다 더 뛰어난 시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김수영이 우리에게 최고의 시인이라 불리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김수영은 우리에게 어떤 시인인가?’를 이『김수영을 읽는다』에서 저자는 꼼꼼이 살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수영이 문제의 시인인 것은 그의 시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법의 문제, 구조의 문제, 발상의 문제 등등. 그런 점에서 김수영의 시는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텍스트로 보입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첫째, 작가가 강의했던 내용을 풀어서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김수영의 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둘째 이 책은 김수영 시선집『사랑의 변주곡』에 수록된 시들을 다루었습니다. 한 시인을 올곧게 이해하기 위해 편식을 삼가야 한다는 작가의 의지가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셋째, 김수영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꼼곰하고 성실한 시 읽기가 전제되어야 하기에 한 편 한 편 읽어가는 것은 물론, 한 행 한 행 빠뜨리지 않고 해석하고자 했습니다. 넷째, 모든 작품을 완성도의 측면에서 평가했습니다. 좋으면 왜 좋은지, 좋지 않으면 왜 좋지 않은지를 설명했습니다. 다섯째, 김수영 시의 전편 대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해석을 시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거론되어온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의 평가를 되도록이면 무시하고 해석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전혀 다른 해석도 많을 것입니다. 김수영에겐 두 가지 돋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치열함과 새로움의 두 가지 측면이 그것입니다. 그에게는 현실의 끈(사회 참여를 통한 현실 인식이든 생활 체험을 통한 현실 인식)을 단 한 번도 놓지 않는 치열성과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양면의 세례를 받은 그에게는 발상과 어법의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시가 갖는 난해성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시의 특징 때문에 현재까지도 많은 평가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들 가운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김수영을 다루다 보니 해설은 난무한데 평가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해설을 다 읽고 허망해지는 경우는 여기서 나타납니다. 김수영의 삶이 드라마틱하다는 점에서 이해되기도 하는 일이지만 모든 작품을 전기적 측면에 기대어 해석하는 데에는 장애로 작용하기 쉽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작가라고 해서 자연의 감흥을 몰랐을 리 없고 자연을 노래한 작가라고 해서 현실의 긴장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터져나오느냐에 있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순전히 성숙한 독자와 비평의 몫입니다. 이 책은 김수영을 평가하기 보다는 김수영 시가 가지는 치열성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계기로 마련되어지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860494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29일 |
쪽수 | 189쪽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