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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줘 임경선 장편소설

양장본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4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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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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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138340(8959138347)
쪽수 232쪽
크기 131 * 192 * 10 mm /40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사랑과 상처,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

임경선의 장편소설 『기억해줘』. 작가 임경선의 청소년기와 그간의 연애 그리고 모성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녹여낸 작품이다. 그동안 인간 심리에 관한 통찰과 사랑을 이야기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의 저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감정들을 끄집어내 세상에 내놓는다. 불평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고독을 삼키며 혼자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석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저 이야기의 형태로 그려내고자 했다.

한국인이 딱 한 명 있는 미국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해인은 그곳에서 운명처럼 안나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보편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동양인이 거의 없는 미국 소도시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켜내고 있던 안나의 일상은 해인의 등장으로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일련의 소문에 휩쓸리며 상처를 받고 미국에서의 청소년기를 마무리한 안나.

성인이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간다. 여전히 내면에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를 품은 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그간의 오해를 풀고 그제야 어른이 되어 진짜 사랑할 수 있는 세계로 한발 내딛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엄마인 ‘혜진’과 ‘정인’은 누구의 엄마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의 여자로서 사랑을 추구하는 방식이 어떻게 자식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임경선 저자 임경선은 2001년 신문 칼럼을 쓰기 시작하여 2005년부터는 전업으로 글을 썼다. 사랑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태도에 대한 글을 꾸준히 써왔다. 자유와 개인, 관대함과 솔직함을 좋아한다. 글을 잘 쓰고, 끝까지 자유로운 여자로 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산문 『나라는 여자』와 『엄마와 연애할 때』, 소설집 『어떤 날 그녀들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를 비롯 다수의 책을 냈다. 『기억해줘』는 그녀의 첫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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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그해 겨울, 이별 전조
서른다섯 소년
빨간 스웨터를 입은 전학생
세상의 여자아이들
서툴게, 한 걸음
눈을 감아버리면 사는 게 참 쉬워져
물구나무서기
어른에겐 어른의 세계가 있다
젖은 낙엽들의 무덤
그의 곁이 좋았다
희미한 미소
너의 곁에 있고 싶어
그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진다
그 남자와 그 여자
호출
모두 다 사라지고
내가 한 선택
알래스카 상공에서

2부
안나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
이제 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돌아오지 않을 시절
나의 소녀, 나의 소년
자화상
사랑은 늘 거기 있었다

작가의 말

책 속으로

그날,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속내를 드러냄으로써 역설적으로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싸우다가 친해진 여자아이는 안나가 난생처음이었다. 자신에게 화를 낸 여자아이도 안나가 처음이었다. 여느 여자애들과 비슷한 점도 있었다. 안나는 그간 봐왔던 그 어떤 여자아이보다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간절히 필요로 했다.
- 39쪽

“……어머니, 저 사랑해요?”
해인은 어머니의 목덜미에 머리를 파묻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물론이지. 나에게 이젠 너뿐이야.”
너뿐이라는 말에 해인은 죄책감보다는 지극히 단순한 행복감에 젖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4년 가을, 임경선 첫 장편소설을 만난다!
“어쨌거나 나는 내가 쓴 이야기가 진심으로 좋다.”(임경선)
“이 책을 읽으며 그간 나의 사랑들에게 미안했으며 또한 고마웠다.”(이효리)

단편소설집 『어떤 날 그녀들이』로 20, 30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임경선이 깊고 내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장편소설 『기억해줘』는 사랑과 상처,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임경선이라는 작가의 청소년기 시절과 그간의 연애 그리고 모성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그 모두가 녹아난 작품이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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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정말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야. 내가 너의 그런 점들을 얼마나 좋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 해인은 침대 머리맡으로 옮겨 앉아 엄마가 아이에게 하듯 안나의 볼록 튀어나온 이마 위에 손을 갖다 댔다. "난 약한 곳 투성이야. 네가 그렇게 볼 뿐이지."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니까 강한 건데? 너의 약한 모습, 얼마든지 내게 보여줘. 친구로서…… 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나 더 깊이 알게 되면 이상... 더보기
  • 감성적인 표지와 표지만큼 또한 감성적인 제목, 책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어떤 날은 이 단 두 가지의 이유만으로 냉큼 새 책을 집어 들기도 한다. 임경선이라는 작가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었고, ‘기억해줘’라는 제목은 너무나도 평범한 말이었기에 더더욱 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던, 그런 문구. 그런데 어느 날, 문득이었다. 임경선 작가의 진초록 겉장에 새겨진 ‘기억해줘’라는 제목이 유난스럽게 내 마음에 찾아온 것. 그렇게 이 책과 처음 만났다.   가수 이효리가 이 책을 읽고 나서 글... 더보기
  • 첫 장 해인이라는 주인공의 이별 장면으로 시작 한다. 꽤 담백한 이별이다. 늘 그렇듯 그자리에 있었던 연인은. 잠깐 바람을 쐐러 나간이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돌아오길 기대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고 털어 놓는다. 그리고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감정의 식어감은 절절한 이별보다 더 여운을 안겨주었다.   로맨스 소설 치고 처음부터 이별을 들여 놓다니.. 역시 '임경선'다운 신의 한수다. 단편집《어떤 날 그녀들이》를 통해 20,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낸 임경선은 이번엔 장편소설로 우리들의... 더보기
  • 작가의 친필 사인본을 받으니 남다른 기분이다.  사랑은 어쩌면 그곳에 늘 그렇게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늘 그곳에 있는 사랑을 찾아 늘 방황하는걸까? 처음으로 어느작가와 인연이 된다는 건 독자들에게는 책을 읽는 일 말고 얻게 되는 또 하나의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다 그 작가의 문체나 이야기가 속속 와닿는 다면 즐겨찾는 작가에 또 한명의 이름을 올리게 되니 그보다 좋은일이 또 있을까? 임경선 작가의 문장을 처음 접하는 나는 이야기도 물론 좋았지만... 더보기
  • 기억해줘 to**to4335 | 2014-11-0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누구나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다. 나 역시도 책, 영화, 드라마 속의 연인들처럼 운명적 사랑에 빠질 거란 환상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어렸기에 이상하게 눈물 나게 비극적인 여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현실 속에서는 해피엔딩을 원했다.    내가 지금 안고 있는 여자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 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구속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삼십대 중반의 남자 박해인의 생각이다. 그녀의 익숙한 떠남이 이번에는 다르다. 영영 그녀가 그의 곁을 떠난 것은 아닌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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