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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샛길 산책자 김서령의 쫄깃한 일상 다정한 안부

반양장본
김서령 지음 | 김서령 그림 | 김서령 사진 | 예담 | 2013년 08월 2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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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137534(8959137537)
쪽수 336쪽
크기 125 * 205 * 21 mm /48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마주 앉아 나누는 소주 한 잔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

샛길 산책자 김서령의 쫄깃한 일상 다정한 안부『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공감대 높은 작품을 선보인 소설가 김서령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까지 세밀하게 복원해내는 ‘풍부한 기억력’과 리드미컬하고 쫄깃한 문장으로 마흔 살, 싱글, 여성, 소설가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를 시작하면서 공부 잘하던 학생이 자꾸 샛길로 빠져 자신을 ‘샛길 산책자’로 부르는 그녀는, 그러기에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로 희망을 건넨다.

이 책에서는 때론 찌질하고 우울하지만 낭만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를 만나볼 수 있다. 술집 ‘호텔 캘리포니아’를 진짜 호텔로 오해하고 포항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엄마, 까다로운 구석이라고는 없는 여자들의 모임인 ‘쉬운년들’, 우아하게 살고 싶었던 삼십 대를 망쳐버린 흰 개 봉수, 그리고 가슴에 묻은 흰 개 봉자 이야기 등 그녀와 함께 자박자박 조근조근 추억을 되새긴다. 누굴 위로하기에는 자신의 삶이 더 안쓰럽고, 남을 응원하기에는 자신의 하루가 더 버거운 우리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담아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서령 저자 김서령은 1974년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역전다방」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2005년 대산창작기금, 200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이름은 없으나 우리가 명백히 마주한 상처에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로,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삶과 이별에 대한 진지하고 세밀한 시선, 공감대 높은 정서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장편소설 『티타티타』를 출간했다.
소설가가 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했던 시절과 소설가가 되어서 얼얼했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십 년차 소설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의 어깨에 잠깐 기대어 끔벅, 눈물 흘릴 수 있는 위로의 장면을 꿈꾸는 철부지 소설가다. 흰 개 봉수와 우면동에서 싱겁고 사소하게, 자박자박 산책하듯 살고 있다. 그 이야기를 첫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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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_ 어느 일요일의 다정한 산책

#1 아침
호텔 캘리포니아|거문도로 떠나요|203호 아가씨|도대체 우린 커서 뭐가 될까|봄이 오면|블라디보스토크행 뉴 동춘호|반지|세탁소 아줌마|우면동|흰 개 봉수|그리고 흰 개 봉자|자화상|양재역 낙지집|작가가 되던 날 나는,|심심하고 외로웠으니까

#2 점심
삼십만 원|비린내|과외 오빠|프러포즈들|부엌|여행의 목적|구멍가겟집 손녀딸|아빠들|고래 잡는 형아|솔|횟집 부부|위험한 독신녀|마술쇼|안부인사|야구부 소년|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3 저녁
가오리 줄까|내 이름은,|자갈마당 애인|생두부와 돼지두루치기|자라를 죽이는 방법|너의 장래희망은 무엇이니|하숙집|토끼가 커져|열아홉 살|해피|연가戀歌|파란 나비|헌책방|자기야|새벽 세 시

#4 그리고 일요일 밤 11시 20분
삼백만 원짜리 우산|투다리|고요하고 작은 도시|결초보은|브리즈번 그곳|눈물|여름|삐뚜리집|즐거운 오해|시베리아 횡단열차|코트와 선글라스|여수 밤바다|케이프 코트|이사

책 속으로

“엄마, 이거 술집이야.”
“지랄을 한다.”
“진짜야. 술집 이름이야.”
“닥치고.”
“진짜야. 호텔 캘리포니아라는 노래도 있어.”
엄마가 믿어줄 리 없지. 내가 딸을 도대체 어떻게 키운 것인가. 이따위로 만들려고 그동안 돈을 처들였던 것인가. 내 팔자는 왜 이런가. 그런 종류의 한탄이 이어졌다. 가만 듣자니 좀 말이 안 된다 싶었다.
“엄마.”
“왜.”
“이게 호텔이라고 쳐. 그렇다 치자. 엄마는 내가 연애도 못하고 평생 처녀로 늙어 죽길 바라는 거야? 나는 아무 짓도 하지 말고 남자도 만나지 말고 가만히 처박혀 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여자의 애인 같고 반려동물 같은 책,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김서령은 서른 살 봄에 소설가가 되었다. 등단 소식을 들은 건 호주 브리즈번의 사무실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될까봐 애가 마르던 시절, 오래 만난 연인과 헤어지고 도망치듯 떠나온 곳이었다. 꿈에 그리던 소설가가 되었지만, 맨 처음 한 말은 고작 “라이터 있니?”였다. 싱겁기 그지없던 담배를 물고 브리즈번 번화가에 서서 울었다. 그렇게,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되고 보니 지나온 시절들이 모두 안온해 보였다. 오로지 추억에 기댄 글들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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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쿠 거리 한복판에서 낮게 날던 까마귀와 박치기를 했다. 나는 나동그라졌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누군가 나를 가까운 약국으로 데려다주었고 나는 멍들고 까진 이마에 반창고를 붙였다.   그 신주쿠의 까마귀 머리통은 누가 핥아주었을까.   그러니까 말이다. 이 책, 김서령 작가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사진까지 찍은 에세이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는 신주쿠 거리 한복판에서 작가와 박치기를 했던 그 까마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뭔 소리냐고?... 더보기
  • 이 책은 작가 김서령의 일상이 녹아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엮어진 산문집이다.   "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 라는 제목만으로 나는 이 책을 선택하였다. 제목만 보아도 괜히 설레임이 느껴졌다. "나.에.게.도.일.요.일.이.필.요.해." 이 책속에 지루하고 힘들고 찌든 생활을 벗어날 수 있게 할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 "일요일 = 휴식, 쉬는날" 정도로만 생각했다. 아주 평범한 의미로 말이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는, 작가에게 있어 "일요일"은 ... 더보기
  •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제목이 무척 내 마음을 끌었다.   직장 생활을 하든, 전업 주부이든,, 누구에게나 휴식은 필요하다. 특히 나 같이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주중에는 업무라는 그물 망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간혹 업무를 마친 저녁시간에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 술 한잔 하는 경우는 있어도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다 보면 그마저도 기분이 안난다.  딱히 뭘 하겠다는 계획도 없지만..월요일 아침부터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딱한 신세다.   작가 김서령.. ... 더보기
  •         소소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읽다보면 자신의 이야기 같은 부분도 있고, 주변 이웃의 이야기 같은 부분도 있다. 그래선지 휴식이 필요할 때나 마음이 복잡할 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이 책 내용 중에 원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때 노후대책으로 인기 절정이었던 원룸. 하지만 실상은 이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운영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많은 세대에 그만큼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사니 얼마나 사건사고가 많을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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