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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루야오 장편소설

루야오 지음 | 허유영 옮김 | 예담 | 2017년 1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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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135080(8959135089)
쪽수 296쪽
크기 137 * 204 * 25 mm /35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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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는 중국 사회가 문화대혁명을 거쳐 개혁개방 시기로 나아가던 격동기에 가난한 농촌 청년이 직면한 현실과 그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사랑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배경은 1980년대 초반 급격한 현대화와 도시화로 도농 간 격차가 커지고 충돌이 격화되는 시기의 산시 성 고원 지대 가오자촌. 주인공 가오자린은 이 마을의 농민 계층으로는 유일하게 도시로 나가 고등교육까지 받은 인물로 농민의 아들이면서도 농사일을 버거워하며 도시생활을 열망하는 지식청년이다. 이 작품은 이런 가오자린이 도시로 진입하는 과정과 또다시 농촌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인생을 통해 중국 현대화 과정에서 개인이 겪는 갈등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루야오

저자 루야오는 본명 왕웨이궈(王衛國). 1949년 12월 3일 산시(陝西) 성 위린(?林) 시 칭젠(淸澗) 현의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일곱 살에 옌촨(延川) 현의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보내졌으며, 옌촨 현립중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 1년간 소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73년 옌안(延安)대학 중문과에 입학해 문학 창작을 시작했으며 대학 졸업 후 문예지 『산시문예』의 편집자로 근무했다. 1980년에 발표한 『무서운 광경』으로 제1회 전국우수중편소설상, 1982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로 제2회 전국우수중편소설상, 1988년에 발표한 장편 대작 『평범한 세계』로 1991년 제3회 마오둔(茅盾)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류칭(柳靑), 천중스(陳忠實) 등과 함께 황토문학파 작가로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 『무서운 광경』,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누나』, 『눈보라 속의 매화』, 『평범한 세계』 등이 있다.
1992년 1 1월 17일 마흔두 살의 나이로 시안(西安)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허유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루쉰의 말』, 『검은 강』, 『삼체 2』, 『성룡: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나비 탐미기』 『내 이름은 도도』, 『화씨 비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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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인생이란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것이다. 달기만 한 인생도 없고 쓰기만 한 인생도 없다. 가오자린의 인생도 비극에서 끝을 맺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고 농촌으로 돌아온 가오자린은 황토 먼지 날리는 대지를 바라보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희망을 품는다. 그가 다시 교사가 될 수 있을지, 황토에 파묻혀 농민으로 살지 아무도 모른다. 또 교사가 되는 게 진정 단맛일지, 농민으로 사는 게 진정 쓴맛일지 역시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인생길에 순풍과 역풍이 번갈아가며 불지만 그 길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순풍이 오든 역풍이 오든 우리는 그 길 위에서 앞으로 나아간다. 순풍이 불면 밝은 햇빛을 따라 길가에 핀 꽃을 보며 걸을 수 있으니 좋고, 역풍이 불면 비바람과 맞서서 나아가며 순풍이 왔을 때 더 멀리 달려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으니 그 역시 좋다.
루야오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도 바로 이것이 아닐까?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이 짧고 복잡한 변화의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눈앞의 결말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어쨌든 오늘 일어나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일어날 일이었다.
- P. 268

자린은 갑자기 자신이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꼬락서니로 그런 생각은 해서 뭣 할까? 어서 수레에 똥을 가득 채워야 했다. (…) 변소에 똥이 없으면 실망하고, 똥이 많으면 신이 나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더순 영감이 그러기에 덩달아 따라하기도 했지만 일부러 그러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노동은 힘들지만 그 자체의 즐거움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80년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널리 읽힌 작품
중국 독자들에게 인생의 교과서처럼 읽히는 루야오의 대표 소설
1982년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중국 청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원제 『인생』)가 예담에서 번역 출간됐다.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면서 중국의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작가 루야오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1992년 고작 마흔두 살의 나이로 단명한 불운의 작가 루야오는 비록 10여 편이 안 되는 작품밖에 남기지 못...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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