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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의 영화풍경

CD1장포함
이동진 지음 | 이동진 사진 | 예담 | 2010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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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2019.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134342(8959134341)
쪽수 284쪽
크기 148 * 210 * 20 mm /5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천일 동안 길 위에서 만난 열 두 편의 영화와 열 두 개의 꿈!

영화의 자취가 담긴 장소들로 안내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기행에세이『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원스」「스타워즈」「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캐스트 어웨이」「폭풍의 언덕」등 다양한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장소들로 우리를 이끈다. 2007년에 출간된 <필름 속을 걷다> 이후의 여행기 열두 편으로, 영화의 자취를 좇아 3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저자의 섬세한 문장과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따라 아일랜드, 대만, 그리스, 피지, 영국,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화 속 주인공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마주친 풍경들이 영화와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도 음악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놓는다.「원스」「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등 음악을 모티브로 했거나 음악이 주인공인 영화들의 자취를 따라 갈 때는 물론, 다른 여행들에도 늘 음악이 함께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동진 저자 이동진은 네 살 때 고향을 떠나 고향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 내내 서울에서 자랐지만 이사를 자주 다녀 마음을 둔 곳이 없다. 동창회가 어색해서 가본 일이 거의 없기에 출신 학교들에 대한 소속감도 별로 없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여전히 핑크 플로이드를 듣고 여전히 이승우를 읽으며 여전히 타르코프스키를 본다. 그리고 여전히 글을 쓰고 싶다. 10년 전에 내가 좋아했던 것을 아직까지 좋아하듯, 다시 10년이 지나도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는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 있기를. 그저 그럴 수만 있다면.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필름 속을 걷다', '부메랑 인터뷰-그 영화의 비밀' 등이 있다.

이동진님의 최근작

목차

#1 연인들의 약속
그 밤, 나는 별의 잔해였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와 일본 아지초
단 한 번의 사랑, 단 한 번의 삶 -〈원스〉, 아일랜드 더블린
흘러가버린 시간 속의 꿈 -〈스타워즈〉, 튀니지
환상을 말하는 자의 도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스페인 바르셀로나

#2 기억의 흔적
세월의 벽을 넘어서 -〈말할 수 없는 비밀〉, 대만 단수이
계절이 흘러갈 무렵 -〈맘마 미아〉, 그리스 스키아토스 섬과 스코펠로스 섬
아무것도 알지 못하겠어요 -〈캐스트 어웨이〉, 피지 모누리키 섬
눈부신 햇살 속에서 -〈투스카니의 태양〉, 이탈리아 토스카나

#3 시간의 자취
바람이 잉태한 사랑 -〈폭풍의 언덕〉, 영국 요크셔데일스
침묵의 봉인 -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을 찾다, 스웨덴 포러 섬
평화로운 모든 것은 느리다 -〈소나티네〉, 일본 오키나와
불멸하는 이야기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국 리버풀

책 속으로

나는 정말 그곳에 다녀왔던 걸까. 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의 밤하늘에 그토록 많이 떠 있던 별들은 혹시 환영이 아니었을까. 아일랜드 더블린의 올림피아 시어터에서 청중들은 진짜 그렇게 일제히 발을 굴렀던 것일까. 그리스 스키아토스 섬의 아기오스 니콜라스 성당의 종탑 시계가 10시 10분에 멎어 있는 것을 본 건 행여 착시였던 게 아닐까. 피지의 무인도 모누리키 섬에서 나는 정녕 하룻밤을 보냈던 걸까. 영국 호어스의 페나인 황야에서 바람이 냈던 구슬픈 울음소리는 그저 환청이 아니었을까. 나는 정말 길을 떠났던 걸까.
다른 공간을 찾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순간,
모든 영화와 여행은 기적이 된다.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그리고 그 그림자와 발자국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그곳을 찾아 떠나다
단 한 번의 사랑을 노래한 아일랜드에서 장대한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튀니지까지

영화는 현실 같은 환상, 환상 같은 현실을 담아 관객을 또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두 시간 남짓의 그 러닝타임 이후,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섬세한 시선과 감수성 짙은 글쓰기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겸 영화전문기자가 다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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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촬영지 여행담을 세 권째 읽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세 권 중 이 책이 가장 좋았다. 책을 쓰면서 점점 글쓰는 솜씨가 좋아진 건지, 아니면 생각이 좀 더 담백해진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원인을 정확히 분간할 수는 없지만 보다 덜 감상적이고 조금은 유쾌하기까지해서 좋았다. 특히, '캐스트 어웨이'편에 나오는 동진님 사진은 어쩔 것이냐 '맘마미아' 촬영지였던 그리스편도 좋았고,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이 있는 스웨덴 포러섬은 애잔한 느낌이 들어서 뭉클했다.   이로써 동진님의... 더보기
  • 기억 저편에 흐르는 시간 su**ell | 2013-06-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내리쬐는 유월의 태양을 피해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으로 숨어들었다.  그 아래서 바라보는 하늘은 깨어진 사금파리처럼 파랗게 부서진다.  휴일의 오후.  나른한 일상이 무겁게 가라앉고 시간은 마치 더위에 지친 개의 혓바닥처럼 길게 늘어진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잎사귀 무성한 잔가지를 슬며시 들었다 놓을 뿐 어느 곳에서도 바쁜 움직임은 없었다.  이어폰을 타고 흘러나오는 아바(ABBA)의 음악을 조용히 음미하며 영화 <맘마미아>를 생각했다.  음악은 까마득히 오래된 ... 더보기
  • "세상에는 보고 나면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세상에는 글을 읽고 나면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영화의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한편으로는 낭만적으로 보이고 한편으로는 보물섬을 찾는 듯한 치열함마저 느끼게 한다. 영화를 적당히 보아서는 찾기 힘든, 진정 영화를 '잘' 본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촬영지는 그러나 실제로 보면 허망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는 애매한 공간일 수도 있다.  그런 느낌을 많이 받... 더보기
  • 영화속의 한 장면 처럼 yi**2000 | 2011-01-3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 풍경을 자세히 들여다 본적이 없었다. 오로지 주인공들만 따라 다니거나 했다. 특별히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를 볼때면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보통 단편적인 영상들만 기억에 들어오는 나라서 더 심했는지도 모르겠다.  전에 ’다모’를 보면서 찰영지가 멋졌었다는 생각은 했다. 아마도 나같은 사람들만 있다면 참 재미없겠지만. 통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던 <캐스트 어웨이>를 따라서 무인도에 표류한 분위기를 내었던 저자의 사진 속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 모습이 낭만적이라기 보다는 ... 더보기
  • 나는 몇 년 전에 일본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에 빠진 적이 있다. 나중에 이 드라마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나는 떨리는 가슴으로 극장을 찾아 <춤추는 대수사선 1, 2>를 모두 보았고 영화 중에 나오는 오다이바라는 곳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후 실제 친구와 함께 도깨비 여행으로 도쿄 오다이바에 갔었고 영화에 나온 레인보우 브릿지를 한참을 바라보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린 적이 있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가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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