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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의 영화풍경

CD1장포함
이동진 지음 | 이동진 사진 | 예담 | 2010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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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134342(8959134341)
쪽수 284쪽
크기 148 * 210 * 20 mm /5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천일 동안 길 위에서 만난 열 두 편의 영화와 열 두 개의 꿈!

영화의 자취가 담긴 장소들로 안내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기행에세이『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원스」「스타워즈」「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캐스트 어웨이」「폭풍의 언덕」등 다양한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장소들로 우리를 이끈다. 2007년에 출간된 <필름 속을 걷다> 이후의 여행기 열두 편으로, 영화의 자취를 좇아 3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저자의 섬세한 문장과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따라 아일랜드, 대만, 그리스, 피지, 영국,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화 속 주인공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마주친 풍경들이 영화와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도 음악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놓는다.「원스」「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등 음악을 모티브로 했거나 음악이 주인공인 영화들의 자취를 따라 갈 때는 물론, 다른 여행들에도 늘 음악이 함께한다.

목차

#1 연인들의 약속
그 밤, 나는 별의 잔해였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와 일본 아지초
단 한 번의 사랑, 단 한 번의 삶 -〈원스〉, 아일랜드 더블린
흘러가버린 시간 속의 꿈 -〈스타워즈〉, 튀니지
환상을 말하는 자의 도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스페인 바르셀로나

#2 기억의 흔적
세월의 벽을 넘어서 -〈말할 수 없는 비밀〉, 대만 단수이
계절이 흘러갈 무렵 -〈맘마 미아〉, 그리스 스키아토스 섬과 스코펠로스 섬
아무것도 알지 못하겠어요 -〈캐스트 어웨이〉, 피지 모누리키 섬
눈부신 햇살 속에서 -〈투스카니의 태양〉, 이탈리아 토스카나

#3 시간의 자취
바람이 잉태한 사랑 -〈폭풍의 언덕〉, 영국 요크셔데일스
침묵의 봉인 -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을 찾다, 스웨덴 포러 섬
평화로운 모든 것은 느리다 -〈소나티네〉, 일본 오키나와
불멸하는 이야기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국 리버풀

책 속으로

나는 정말 그곳에 다녀왔던 걸까. 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의 밤하늘에 그토록 많이 떠 있던 별들은 혹시 환영이 아니었을까. 아일랜드 더블린의 올림피아 시어터에서 청중들은 진짜 그렇게 일제히 발을 굴렀던 것일까. 그리스 스키아토스 섬의 아기오스 니콜라스 성당의 종탑 시계가 10시 10분에 멎어 있는 것을 본 건 행여 착시였던 게 아닐까. 피지의 무인도 모누리키 섬에서 나는 정녕 하룻밤을 보냈던 걸까. 영국 호어스의 페나인 황야에서 바람이 냈던 구슬픈 울음소리는 그저 환청이 아니었을까. 나는 정말 길을 떠났던 걸까.
다른 공간을 찾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순간,
모든 영화와 여행은 기적이 된다.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그리고 그 그림자와 발자국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그곳을 찾아 떠나다
단 한 번의 사랑을 노래한 아일랜드에서 장대한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튀니지까지

영화는 현실 같은 환상, 환상 같은 현실을 담아 관객을 또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두 시간 남짓의 그 러닝타임 이후,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섬세한 시선과 감수성 짙은 글쓰기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겸 영화전문기자가 다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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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촬영지 여행담을 세 권째 읽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세 권 중 이 책이 가장 좋았다. 책을 쓰면서 점점 글쓰는 솜씨가 좋아진 건지, 아니면 생각이 좀 더 담백해진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원인을 정확히 분간할 수는 없지만 보다 덜 감상적이고 조금은 유쾌하기까지해서 좋았다. 특히, '캐스트 어웨이'편에 나오는 동진님 사진은 어쩔 것이냐 '맘마미아' 촬영지였던 그리스편도 좋았고,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이 있는 스웨덴 포러섬은 애잔한 느낌이 들어서 뭉클했다.   이로써 동진님의... 더보기
  • 기억 저편에 흐르는 시간 su**ell | 2013-06-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내리쬐는 유월의 태양을 피해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으로 숨어들었다.  그 아래서 바라보는 하늘은 깨어진 사금파리처럼 파랗게 부서진다.  휴일의 오후.  나른한 일상이 무겁게 가라앉고 시간은 마치 더위에 지친 개의 혓바닥처럼 길게 늘어진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잎사귀 무성한 잔가지를 슬며시 들었다 놓을 뿐 어느 곳에서도 바쁜 움직임은 없었다.  이어폰을 타고 흘러나오는 아바(ABBA)의 음악을 조용히 음미하며 영화 <맘마미아>를 생각했다.  음악은 까마득히 오래된 ... 더보기
  • 사랑에서 고통과 한숨과 불면을 제외하고서 기분 좋은 감정만을 따로 떼어내 기억할 수는 없다. 사랑이란 그 모든 것이 함께 녹아 있는 경험이니까. 모름지기 별빛의 찬란함은 어둠의 서늘함과 함께 기억되어야 한다. p18     힘이 들수록 그렇게 힘들어하는 나를 유체이탈해서 바라보는 듯한 또다른 나의 존재에 대한 느낌 역시 강해졌다. 육체가 고통스러울 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정신은 종종 합일을 깨고 탈출해 기이한 관조로 도피하는 경향이 있다. p21     하지만 연인들이 영... 더보기
  • 예전에는 그런 마음이 덜했는데 요즘은 영화를 보면서 '여행가고 싶다' 라고 느껴지는 화면속 여행지가 너무 많다. 아니 가고 싶어지게 만든 영화가 만다. <냉정과 열정사이> 를 보면서 이탈리에 가고 싶었고 <맘마미아>를 보면서 그리스에 가고 싶었으며 <나잇 앤 데이> 또한 영화속을 따라 가고 싶게 만들었던 영화이며 <프로포즈 데이> 도 영화속으로 마구마구 달려가고 싶게 만들었던 영화이다. 그런 영화가 어디 한 둘일까. 영상이 아름다워서 정말 영상에 빠져 들어 재미 없는 영화여도 난 후한 점수... 더보기
  • 순례자의 길을 가듯이 ky**ng900 | 2010-07-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동진 기자 겸 작가인 영화 속 풍경을 실제 가보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해진다. 오감은 아니지만 읽고, 보고, 느끼고 그리고 듣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기억 속에 그 영화를 찾고 못 본 영화를 한번 보기 위해 DVD 대여점을 기웃거리는 내 모습에 아내의 한마디 “ 벌써 휴가 기분이냐? 빨래나 돌려라 등등 “ 주말 내내 잔소리다. 작년에 휴가를 못 간 아내의 투정 소리다. 제발 휴가 좀 제대로 가자고 그 여행 책은 맨날 봐서 모하냐고 실제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죠! “ 돈 있어? 큰 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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