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아버지의 오토바이

조두진 저자(글)
예담 · 2009년 06월 22일
8.9 (23개의 리뷰)
최고예요 (100%의 구매자)
  • 아버지의 오토바이 대표 이미지
    아버지의 오토바이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아버지의 오토바이 사이즈 비교 138x210
    단위 : mm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9,000 10,000
적립/혜택
500P

기본적립

5% 적립 5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5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05년 『도모유키』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역사소설 『능소화』와 『유이화』를 통해 안타까운 사랑과 절절한 가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 작가 조두진이 『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를 지나온 한 집안의 가족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남편들과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 좋은 일, 제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무책임한 강자가 되기보다는 책임을 아는 약자로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애를 돌아보게 해주며, 사소한 말과 행동만으로도 우리 삶이 얼마나 넉넉해질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 출판사 제공

작가정보

저자(글) 조두진

정유재란 당시 순천 인근 산성에 주둔한 일본군 하급 지휘관 도모유키의 시선으로 전쟁을 바라본 장편소설 『도모유키』로 2005년 제10회 한겨레문학상을, 단편소설 「게임」으로 2001년 근로자문학제 대통령상을 받았다.
1998년 경북 안동의 무덤에서 남자의 시신과 함께 발굴된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4백 년 전 조선 남녀의 안타까운 운명과 사랑을 재구성한 『능소화』, 임진왜란 말기 전쟁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의 비참한 삶을 통해 국가 중심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를 담아낸 『유이화』, 소소한 일상의 사건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단편들을 수록한 『마라토너의 흡연』을 펴냈다.

목차

  • 프롤로그_______ 7
    아들 엄종세_______ 11
    장기풍을 만나다_______ 25
    아버지의 가게_______ 53
    용의자 엄종세_______ 91
    김경한의 선택_______ 117
    내 인생의 승부_______ 177
    아버지 엄시헌_______ 197
    형을 만나다_______ 235
    에필로그_______ 263
    저자 후기_______ 266

책 속으로

일꾼들은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함바집으로 달려갔지만 엄시헌은 곧장 숙소로 갔다. 일꾼들이 낮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을 밤에 썼지만 엄시헌은 쓰지 않았다. 일꾼들은 종일 담배를 물고 살았지만 엄시헌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엄시헌은 새참으로 막걸리가 나올 때면 연거푸 세 잔씩 마셨지만 제 돈으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
엄시헌은 십오 일마다 받은 돈을 고스란히 집으로 부쳤다. 아침과 저녁 값을 빼면 그는 한푼도 쓰지 않았다. 그는 봄옷과 여름옷, 가을옷과 겨울옷을 구별 없이 입었다. 그는 늦은 봄까지 겨울옷을 입었고, 가을이 붉게 익어서 떨어질 때까지 푸른 여름옷을 걸치고 있었다. 간죠날 점심시간에 엄시헌은 읍내 우체국으로 달려갔다. 우체국 수납대에 팔꿈치를 괴고 서서 집으로 돈을 부칠 때 그의 얼굴은 아이처럼 해맑았다. 돈을 부치고 받아든 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돌아서는 엄시헌의 얼굴은 다른 사람 같았다. 엄시헌은 좀처럼 웃지 않았지만 간죠날 저녁에는 달랐다. 누가 시답잖은 농담을 해도 그는 연방 미소짓곤 했다.
-본문 29~30쪽 중에서

‘두한이가 그저께 학교에 공구를 가져왔습니다. 펜치도 있고, 망치, 쇠로 만든 자, 드라이버와 몽키 스패너도 있었습니다. 은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새 공구들인데 아이들이 몰려와서 구경했습니다. 두한이는 저더러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가지라고 했지만 저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거지도 아닌데 남의 물건을 공짜로 얻겠습니까. 저는 몽키 스패너를 갖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두한이는 아이들한테 공구를 하나씩 팔았는데, 몽키 스패너는 맨 마지막까지 팔지 않고 갖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어제 결국 그 몽키를 오백 원에 상철이한테 팔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몽키입니다. 은색으로 반짝이는 정말 좋은 몽키 스패너인데, 아쉽게도 이제는 상철이 물건이 돼버렸습니다. 상철이는 그 몽키 스패너를 잃어버릴까 걱정이 되었는지 학교에 가지고 오지도 않습니다. 한번 만져보면 참 좋겠습니다.’
며칠 후 엄종세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그의 책상 위에 아버지가 보낸 편지와 몽키 스패너가 놓여 있었다. 은색으로 빛나는 아주 앙증맞은 몽키 스패너였다. 엄종세는 그 몽키 스패너를 꽤 오랫동안 가방에 넣어 다니곤 했다. 장화를 새로 장만한 아이가 비 오는 날을 기다리듯, 풀거나 조여야 할 나사가 없나 공연히 두리번거렸다. 걸핏하면 책걸상의 나사를 풀고 조이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다지 재미있을 일이 아니었는데, 그 시절 그는 은색 몽키 스패너를 들고 사춘기 한때를 즐겁게 보냈다.
몽키 스패너를 보내주신 아버지에게 답 편지를 썼는지 안 썼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금고에서 나온 편지 뭉치 중에 몽키에 관한 답 편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답 편지를 쓰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버지는 내가 그 몽키 스패너를 쥐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어째서 이제야 그걸 알았는지 모르겠다. 그때 아버지에게 몽키 스패너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편지를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걸 쥐고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고 편지에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조금도 과장이 아니었다. 그 시절 은빛 몽키 스패너를 손에 쥐면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다.
-본문 199~201쪽 중에서

종세가 달리는 것을 보고 싶다. 나를 닮았으니 달리기를 잘할 것이다. 종세가 달리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아이가 바람을 가르며 골인 지점으로 달려 들어올 때, 번쩍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가 상으로 받은 공책을 자랑할 때 그 머리를 쓰다듬고 칭찬의 말을 덧붙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만약 도시 학교에도 학부형 달리기 대회란 게 있어서, 종석과 종세가 보는 앞에서 내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그래서 종세가 제 친구들에게 아버지인 나를 자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날이 꼭 올 것이다. (……)
아버지는 끝내 오지 않았다. 일 등으로 골인했을 때, 선생님이 일 등이라고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었을 때도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이 참가상으로 공책 한 권을 받았을 때, 그는 다섯 권이나 받았다. 그러나 자랑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어머니는 그저 웃기만 했다. 그런 날들이 못마땅하고 서러웠다. 그러나 아버지의 메모를 읽으면서 달리기 솜씨를 뽐내지 못한 자신보다, 일 등으로 들어오는 자식을,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잘 달리는 제 자식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젊은 날들이 더 서러웠다.
-본문 219~220쪽 중에서

병든 자식보다 먼저 죽지는 않겠다고, 죽어가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맹세했던 아버지는 그 절망을 어떻게 견뎠을까. 식어가는 몸뚱이를 끌며 배수로 밖으로 기?

출판사 서평

▶ 그에게 아버지는 정의롭지 못한 사내였다.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알기 전에는…….
2005년 『도모유키』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역사소설 『능소화』와 『유이화』를 통해 안타까운 사랑과 절절한 가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 작가 조두진이 『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를 지나온 한 집안의 가족사를 통해 처자식을 먹이고 입히느라 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바치며 살아온 남편들과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 역시 가족을 위해 일에만 파묻혀 살아가느라 어느새 이름뿐인 아버지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중년 가장 엄종세와 그의 아버지 엄시헌을 통해 아버지를 미화하기보다는 다만 아버지 된 자, 남편 된 자의 임무를 수행하느라 만 가지 슬픔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아버지들의 삶을 담백한 필치로 그려냈다.
성실과 정직만으로 잘 살아낼 수 있을 만큼 따뜻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세상에서 가족의 평안을 위해 정직한 노동뿐 아니라 야비한 웃음과 비굴한 행위도 자기 역할의 일부로 수용해야 하는 많은 아버지들은 그 자신이 무엇이 되고자 살지 않으며, 사내답게 인생의 승부를 걸지도 않는다. 처자식을 지키는 걸 전부로 알기에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모든 것을 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제 좋은 일, 제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무책임한 강자가 되기보다는 책임을 아는 약자로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애를 돌아보게 해주며, 사소한 말과 행동만으로도 우리 삶이 얼마나 넉넉해질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 줄거리
아버지 엄시헌이 한적한 국도에서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엄종세는 다 먹은 밥상을 치우는 기분으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경북 김천으로 향한다. 엄종세의 가족은 남강이 보이는 경상남도의 산골마을에서 살다가 뇌성마비에 정신지체, 자폐, 간질을 앓는 큰아들 엄종석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로 이사 왔다. 사내가 제일 참기 어려운 고통은 처자식들이 굶는 걸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엄시헌은 가족을 먹여 살리고 병든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철공소, 난전 좌판, 신발공장 등에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 공사판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러다 엄시헌은 집에 들르는 날이 점점 줄어들었고 언제부터인가 거의 집에 들르지 않게 된다.
엄종세는 어릴 때 어머니의 말을 받들어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으나, 어른이 된 후로는 일 년에 한두 번 아버지를 만났을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버지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박 형사는 아버지가 최근 두 달간 핸드폰으로 엄종세에게 일곱 번이나 전화를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일하던 공사장 함바집에 들른 엄종세는 가게 안의 금고를 보다가 아버지가 가끔 전화를 걸어 뜬금없이 “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일구삼공오삼팔, 맞지?” 하던 것이 떠올라 그 숫자를 눌러 금고를 연다. 그 안에는 엄종세가 보낸 편지들과 아버지의 일기, 거액이 들어 있는 예금통장과 약 4억 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증서 등이 있었다. 마침 엄종세가 금고를 여는 것을 뒤에서 본 박 형사는 법정상속인이기도 한 그를 의심한다. 엄종세는 직장에서 해고된 후 6개월째 퇴직금을 월급처럼 까먹으며 실직 사실을 집에 숨겨온 터라 박 형사는 처음부터 그를 주요 용의자로 보고 아버지가 사망하던 날 알리바이를 대라는 둥, 아버지와 그다지 친밀하지 않은 그가 어떻게 금고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추궁하듯 물어본다.
한편 엄종세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제방공사장에서 아버지를 만나 지금까지 가까이 지내온 장기풍에게서 그간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듣게 되는데…….

▶ 처자식을 먹이고 입힐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일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 엄시헌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살았고, 아들 엄종세는 곁에 없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원망하며 성장한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아버지가 사고로 죽은 후 아들은 아버지의 삶을 추적해나간다.
‘아버지 된 자의 손은 궂은일과 마른일을 가리지 않는다. 자식의 머리를 쓰다듬는 아비의 손과 궂은일을 하는 손은 별개가 아니다. 너도 이제 아버지가 됐으니 네 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리지 마라. 그리고 네 손이 하는 수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라. 아버지 된 자, 남편 된 자가 처자식을 먹이고 입히는 일은 칭찬이나 상 받을 일이 아니다. 네 처자식이 네 평생의 상장임을 잊지 마라.’ 아들 엄종세가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 엄시헌이가 보낸 축하 편지다. 편지는 소설 속 ‘아버지 엄시헌의 삶’을 축약한 것이자 이 소설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아버지의 궂은일은 정직한 노동을 포함해, 비굴한 일, 비도덕적인 일까지 포함한다. 아버지 엄시헌은 처자식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근면한 땀을 흘릴 뿐만 아니라 비굴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비도덕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니까 소설 속 아버지는 언제나 ‘자상하게 웃음 짓는 아버지’가 아니라 ‘악당’인 셈이다.
어느 시대이건 아버지는 가족의 중심에서 수많은 역할을 부여받고 그걸 숙명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그들에게는 가족의 인생이 곧 자신의 인생이기에 자존심을 기꺼이 버리고 정의도 쉽사리 포기한다. 그러나 일과 가족, 둘을 모두 만족스럽게 해내기란 녹록지 않기에 많은 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 일을 택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순간부터 가족과는 멀어지게 된다. 그 둘은 결국 하나의 테두리 안에 있음에도 하나를 위해 나머지 하나를 택하는 순간 그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엄종세의 아버지 역시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일에 몰두하지만 그 와중에 자연스럽게 가족들에게서 소외되고, 다른 가족이 아버지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될 즈음에는 이미 가족들에게서 너무 멀어진 후다. 그래서 엄종세는, 적당히 벌더라도 가족과 함께 사는 게 더 소중하다며 그러지 못한 아버지의 삶을 부정하려 한다. 그러나 장기풍이 들려준 이야기와 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통해 엄종세는 아버지가 삶에 최선을 다했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가 병든 아들을 치료하고 똑똑한 자식을 공부시키기 위해 남들의 손가락질을 감수하며 공사장에서 벽돌을 지고 함바집에서 술을 팔았고, 그래서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 부재하는 것처럼 보이나 늘 가족 곁에 있는 아버지
아들 엄종세는 자신의 어린 자식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다가 거기 자신의 모습이 드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 역시 아버지와 함께 사진 찍어본 적이 없는 이유를 깨닫는다.
‘국민학교 시절 소풍날 찍은 사진에도, 운동회 때 찍은 사진에도, 서울대공원에서 찍은 사진에도 아버지는 없었다. 엄종세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잊고 살았다.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사진을 찍을 만한 곳에 오지 않았다. 서울대공원에도 올 수 없었고, 국민학교 시절 소풍에도, 운동회에도 올 수 없었다. 그 시간에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벽돌을 지거나 함바집에서 요리를 하고 술을 팔았을 것이다.’ 소설은 부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버지, 가족들에게 무심해 보이는 아버지가 사실은 늘 가족 곁에 있었으며, 가족을 바라보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다만 자식인 ‘우리’가 곁에 있는 아버지를 몰랐을 뿐이라는 얘기다.
드라마나 소설에서 아버지가 방탕한 젊은 시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예가 종종 있다. 많은 경우, 가족의 화해는 ‘아버지의 용서 빌기와 자식의 양해’ 구도를 가진다. 그러나 『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아버지 엄시헌은 자식의 이해나 용서, 사회의 관용을 구하지 않는다. 그는 다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자신의 길을 걸었으며, 그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변명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궁극적으로 아버지와 자식은 화해한다. 아버지의 삶이 비록 남루하고 비도덕적이라 할지라도 그 삶을 긍정하는 것, 그것은 곧 한 아이가 어른이 되고, 한 남자가 아버지가 되는 과정인 셈이다.
작가는 ‘저자 후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엄시헌처럼 내 아버지 역시 도시로 이사 온 후 자식인 나의 운동회에 오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 아들의 운동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이 두 주먹 불끈 쥐고 바람에 흰 이마를 드러내며 달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뻤습니다. 내가 내 아들의 운동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낸 내 아버지의 수고 덕분일 것입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를 지나온 한 집안의 가족사인 동시에 산업화 시대의 한국사이기도 하다.

▶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매일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는 사람들
소설 속 아버지들은 모두 피를 말리는 경쟁을 한다. 주인공 엄시헌을 비롯해, 아들 엄종세, 엄종세의 직장동료이자 후배인 김경한, 또 그들의 적이자 선배 세대인 곽 상무의 삶은 투쟁의 연속이다. 이들은 모두 때로는 비겁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연합전선을 형성해 상대와 싸운다.
주인공 엄시헌은 벽돌 쌓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젊은 기술자의 담배 심부름을 하고, 술을 사며 매달린다.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을 노름판으로 끌여들여 재산을 탕진하게 한다. 술장사를 편하게 하기 경찰들에게 극진한 대접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경찰들의 경조사까지 일일이 챙긴다.
아들 엄종세 역시 세상에서 살아남고, 잘나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선배 세대인 곽 상무를 공격한다. 나이든 세대가 만든 연공질서가 부당하다며 사내벤처를 만들어 자기만의 공을 세워나가려고 한다.
곽 상무로 대표되는 선배 세대 역시 물러서지 않는다. 그들은 치고 올라오는 후배 세대를 견제하고 무너뜨리기 위해 갖가지 연합전선과 방해전선을 형성한다. 그리고 끝내 후배 세대를 짓밟는다.
같은 회사에서, 회사의 이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그들 각자는 결국 경쟁 상대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겉으로는 악수와 사람 좋은 웃음을 나누지만 서로 견제하고 공격한다.
작가는 이 두 가지 얼굴이 모두 아버지이자 남편들이 짊어져야 하는 숙명이라고 말한다. 결코 유쾌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모습이지만 이런 모습을 긍정하고, 그 길을 걸어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아버지가 돼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엄종세와 김경한은 사내벤처라는 한 배를 탄 사이였지만 사내벤처가 실패하자 김경한은 선배인 엄종세를 버리고 혼자 살길을 찾아 곽 상무에게 투항한다. 그는 곽 상무의 훈계에 머리를 조아리고, 자신의 복직을 빌미로 엄종세가 어떤 복직 시도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아오라는 요구에 동의한다. 이런 장면은 야비한 남자의 모습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아버지이기에, 남편이기에 그 모든 모멸을 감수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버지들은 결코 정의로운 사람들은 아니다. 작가는 세상은 정직과 성실만으로는 살 수 없으며, 그런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매일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요 ‘남편’이라고 말한다.

▶ 국가보다는 가족이, 정의보다는 한 끼 식사가 더 중요한 사람 아버지
작가 조두진의 작품들에서는 정의나 대의명분보다는 한 끼 식사를, 국가보다는 가족의 생계를 중요시하는 아버지를 종종 볼 수 있다.
『도모유키』에서 “어린 자식을 두고 먼저 죽는 남정네가 세상에서 가장 몹쓸 남정네다. 젊은 마누라와 어린 자식을 두고 죽는 남정네는 도둑놈보다 더 나쁘지” 하는 어머니에게 아들은 “나는 마누라와 어린 자식을 두고 먼저 죽지 않겠습니다. 어머니, 저는 아버지처럼 나쁜 사내가 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절대로 도둑놈보다 못한 사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고 약속하고, 『유이화』에서 안철영은 히로시를 두고 “너는 거칠고 더러운 손으로 처자를 지키고 먹이기 위해 땅바닥에 엎드려 있다. 어제까지도 너는 처자를 먹여 살리기 위해 산에 올라 뽕나무 잎을 따고, 옻나무를 꺾었겠지. 옻이 올라 가려움에 밤잠을 설친 날도 있었을 것이다. 낮에 고된 일을 하고, 저녁에는 거칠고 상처 난 손으로 네 자식의 머리를 쓰다듬었을 것이다. 네 검고 갈라진 손에서 나는 많은 것을 본다”고 말하며, 『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장기풍은 “정의? 도대체 네놈이 말하는 정의가 뭐야? 네 아버지의 정의는 처자식을 먹이고 입히는 거였다. 그 나머지는 아무래도 좋았다. 처자식이 딸린 아비한테 세상이 말하는 정의 따위가 도대체 무슨 소용이야! 처자식도 건사하지 못하는 놈이 무슨 놈의 세상 걱정을 해!” 한다. 이처럼 작가는 남편 된 자, 아버지 된 자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해 주인공 엄종세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도 볼 수 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아버지가 언제나 같은 자리에 든든한 모습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을 알고 그것을 말없이 해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정의로운 사내임을 보여주며, 몇 푼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종일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도 웃음 띤 얼굴로 굽실거리는 아버지들, 세상 고민을 하기보다는 처자식 먹히고 입힐 고민을 먼저 하는 아버지들의 삶에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추천사
산업화 시대를 지나오면서 이 시대 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 떠맡은 역할 속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었을 것이다. 자식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으로 ‘궂은일’을 했을 수도 있고, 가족의 울타리인 그 가슴으로 권력 앞에서 굴욕의 웃음을 짓기도 했을 것이다. 악행을 저지른 후 그 일이 가족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숨기고자 노심초사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것은 모두 가족을 위한 일이었으므로 아버지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필요도, 용서를 구할 필요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소설 속 아버지 엄시헌은 그런 인물이다.
소설 속 아들 엄종세는 그런 아버지를 부끄러워한다. 아버지의 부도덕한 삶에 대해 비판하면서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엄종세는 막상 자신이 아버지가 되는 순간, 아버지라는 말 속에 들어 있는 엄청난 것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너도 이제 아버지가 됐으니 네 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리지 마라. 그리고 네 손이 하는 수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라. 네 처자식이 네 평생의 상장임을 잊지 마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축하 편지는 이 소설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아들은 끝내 아버지의 삶을 긍정하고, 내면의 아버지와 화해를 시도한다. 정직한 노동뿐 아니라 야비한 웃음, 비굴한 행위도 아버지 역할의 일부라는 사실을 수용한다. 그 순간 아들은 진정한 어른, 진정한 아버지의 세계로 진입하고 세대간의 소통과 승계가 이루어진다. 아버지들의 세계는 그렇게 전승되어 왔다고, 소설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말한다. 아버지에 의한, 아버지를 위한, 아버지의 노래는 영원하리라고. -김형경(소설가)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59133864
발행(출시)일자 2009년 06월 22일
쪽수 268쪽
크기
138 * 210 mm
총권수 1권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