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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예담 | 2008년 04월 05일 출간
TV 책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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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132959(8959132950)
쪽수 355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백영옥 장편소설. 패션지 8년차 여기자 이서정을 주인공으로 일과 사랑,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 사내 권력 관계, 명품과 음식이야기 등을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패션지 여기자로 일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당대의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로 그려나간다.

패션지 「A 매거진」 여기자 8년차인 이서정. 직장 생활 8년차이지만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인 하나 없다. 패션지에서는 '똥 덩어리' 파트인 영화담당기자인 그녀에겐 잘나가는 까탈 많은 배우 인터뷰와 레스토랑 취재, 스키니진 체험기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기사가 배당된다. 후배에게 '잡지계의 성철스님'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지만, 막상 그녀는 영화배우도, 레스토랑 섭외도 엉망이라 하루에도 사표를 몇 번씩 쓰다 지우는 생활을 반복한다.

대한민국에서 기자로 사는 것의 비루함이 목구멍에 치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편집장의 특명이 떨어진다. 「A 매거진」 최고의 요리 칼럼니스트 '닥터 레스토랑'을 창간호 특집 기사로 취재하라는 것. 음식칼럼 하나로 유명 레스토랑들을 초토화시킨 이 비밀스런 요리평론가는 매번 바뀌는 메일 주소만 알려졌을 뿐이다. 서정은 '닥터 레스토랑'의 이름은 커녕, 나이도, 주소도, 성별조차 알지 못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직장 생활 8년차에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인 하나 없는 평범한 이서정은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중산층 여성들을 대변한다. 에르메스 백과 마놀로 블라닉 슈즈에 대한 욕망과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착한 욕망 사이를 넘나드는 이서정을 통해 작가는 현대 도시 여자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을 잘 보여준다. 젊은 세대들이 소비하고 들여다보기를 열망하는 음식, 패션, 섹스 등의 세계를 매우 역동적으로, 수다스럽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상세이미지

스타일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백영옥 백영옥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책이 좋아 무작정 취직한 인터넷 서점에서 북 에디터로 일하며 하루 수십 권의 책을 읽어치웠다. 미끌거리는 활자 속을 헤엄치던 그때를 아직도 행복하게 추억한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낙樂’ 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2007년 트렌드에 관한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이는 산문집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을 펴냈다.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이 소설은 다양한 장소에서 집필되었다. 동네 카페와 도서관, 작업실, 내 방의 커다란 침대와 낡은 가죽 소파, 지하철 6호선, 영국으로 가는 브리티시 에어라인 비행기와 칸 영화제가 열리기 직전, 니스의 작은 호텔에서도 나는 머리를 질끈 묶고, 선글라스를 낀 채 삐딱한 자세로 이 소설을 썼다.
소설의 1/2은 여행 중에 집필되었다. 그때 나는 가장 나이가 많은 유일한 아시아인 참가자로 한 달 간 유럽의 버스 투어에 참가하고 있었다. 신혼여행을 온 어린 영국인 부부, 193센티미터의 키를 가진 이탈리아 법원의 청원경찰, 아일랜드에서 약학을 전공하던 금발의 여자 아이, 아직까지 자신의 브라질 여자 친구를 잊지 못하던 호주인 엔지니어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한 번도 외로움이 소설을 쓰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여행 속에선 외로움이 내게 자꾸만 소설 속으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독특한 악센트의 영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속에서 나는 밤이면 기사를 써야 한다는 핑계로 호텔방으로 달려와 꿋꿋이 1천 2백 매짜리 소설 한 권을 썼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머릿속에선 늘 주인공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명품 중독자, 쇼핑의 여왕, 아부의 달인, 시니컬한 요리사, 스마일 증후군에 걸린 일중독자들까지 그들은 뚝딱거리며 싸우고, 화해하고, 울고 웃다가 토라지기도 했다. 장편을 쓴다는 건 힘들지만 정말 근사한 경험이다. 자판을 달리던 손가락이 왈츠를 추다가 탱고를 추기도 하는 이 놀라운 경험은 작가가 아니라면 경험하기 힘들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이서정처럼 나 또한 얽혀 있는 두 가지 욕망을 어떻게 화해시킬 것인지 늘 고민한다. 나는 이것이 치열하게 일하는 이 시대 도시 여자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날씬하면서 어떻게 건강해 질 수 있는가. 근사한 여행을 하면서 돈 많은 여행사가 아닌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프라다에 대한 속물적인 욕망과 제 3세계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싶은 선량한 욕망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단선적으로 설명되는 ‘이즘’이나 ‘고민’ 같은 건 실종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나는 감히 화해에 관한 성장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와의 화해, 원수라 생각했던 사람들과의 화해, 진정한 자기 자신과의 화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다양한 스타일들과의 화해….
부족함 많은 이 소설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 좋은 책을 만들어준 예담 출판사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레스토랑 취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따뜻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외롭다’는 말보단 ‘심심해’란 말을, ‘많이 보고 싶다’는 말보단 ‘아주 조금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하는 H에게 나의 첫 소설을 보낸다.

목차

1부 에디터스 노트
2부 애독자 엽서
3부 고백합니다
4부 적의 대화법
5부 바로잡습니다
6부 죄와 벌
7부 내 말은 그게 아니야!
8부 주방의 비밀
9부 닥터 레스토랑
10부 이게 다예요!
11부 비밀과 진실
12부 P.S.

작가의 말 | 백영옥

책 속으로

보통 166센티미터에 56킬로그램의 여자는 비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건 56킬로그램은 결코 날씬해 보이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온 스타일’을 채널을 보며 사이클 바퀴를 돌리거나, 스텝퍼 위에서 절대로 내려오지 않는 여자들. 특히 러닝 머신 위에서 생수를 마시며 비지땀을 흘리는 여자들은 절대로 뚱뚱하지 않다. 그들은 비만 극복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에 오는 게 아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다. 지금보다 조금 더 마르기. 한마디로 말해 ‘말라비틀어지기’이다. -p20

남자들이 ‘왜’ 라는 질문을 근원... 더보기

출판사 서평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08년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열망과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화제작!

“30퍼센트 세일하는 옥돌메트가 필요한 서른한 살. 쓸쓸하다….
샤넬 슈즈와 에르메스 백 말고, 하루가 멀다 하고 팀장에게 깨지고 스트레스 받는 삶 말고, 이제 매혹적인 연애가 하고 싶다.”

첫 장편소설로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한순간 스타로 부상한 백영옥의 『스타일』은 재기발랄하다. 쿨하다. 드라마틱하다. 감각적이다….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일과 연애, 명품과 음식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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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일 tu**ojini | 2014-07-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간이란 직선으로 흐르는게 아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 탔던 회전 목마같이 돌고 돈다. 비슷한 세대,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써 느껴지는 공감.. 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이서정: 잡지사 피처팀 기자. 31세. 성수대교 붕괴로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는 여자. 맞선자리에서 5분만에 바람맞은 여자.  자신의 공을 채가는 선배기자도 있고,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는 동료들도 있으며, 마음이 흔들리는 멋진 선배도 등장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가지고 있을만한 사람들의 유형을 골고루 잘 갖추고... 더보기
  • 스타일 eu**in6337 | 2012-02-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속의 젊은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며 유쾌하고 때로는 통쾌함마저 느꼈다. 비슷한 나이, 그래서 더 공감하고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하는 음식에 대한 욕망, 패션, 사랑에 이르기까지 옆에서 조잘거리는 친한 친구를 보는 것처럼 익숙했다. 통통튀는 매력을 가진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마지막 장을 덮어가는 순간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직장에서는 어떻게든 버텨야만 하고 끊임없이 실패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주인공 이서정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는 ... 더보기
  • 매일 신문에서 하도 광고를 하길래 읽어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이 책을 샀다고 해서 빌려볼 수 있었다.^^   작가님이 정말 잘 쓰셨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을 어렵지 않게, 술술 읽고 책에 점점 흡입되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셨다.   31살, 패션 매거진에서 일하는 한 기자의 이야기. 만약 내용이 실제 직장생활을 닮았다면... 휴=3 정말 힘들거야T^T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어글리 베티' 등의 패션계에 대한 여러 개체를 통해 '힘들구나'는 느끼고 있... 더보기
  • 늘 소설 위주로 책을 '편독'해왔던 나이기에, 올해의 독서계획에는 의도적으로 소설을 자제해 왔었다. 그러나 '총,균,쇠'의 인문학적 향기에 취해버린 나는, 잠시 한없이 몰입해버릴 수 있는 '이야기'에 빠져보기로 했다. 새로 사기보단 책장에 꽂힌채 무관심을 받아왔던 책들 중에 하나를 골랐다. 그게 바로 이 책.   잡지사에서 일하는 내 또래의 직장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지금의 내 직장과는 전혀 겹치지 않는 분야이다보니 하는 일에 대한 포효와 같은 불만과 개성이 강하다 못해 과해서 터지기 일보직전인 직장동료... 더보기
  • 스타일 do**li3321 | 2011-03-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몇 년 전'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읽은 후 오랜만에 보게 되는 칙릿(chick-lit)소설이다. 사실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백영옥 작가가 최근 '아주 보통의 연애'를 출간하며 화제가 되 접하게 되었다. 문득 작가의 프로필을 검색하던 중 '스타일'이라는 도서가 1억원 고료의(!)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등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집어 들었다. 알고보니 작년 TV에서 방영된 같은 제목 드라마의 원작이라고 한다.    칙릿소설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의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소재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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