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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리커버)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03월 16일 출간 (1쇄 2015년 06월 15일)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9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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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628224(8958628227)
쪽수 300쪽
크기 145 * 220 * 20 mm /43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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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고 사는 이 세상 모든 이에게.

교사는 마치 제사장처럼 경전을 대하듯이 주석을 덧붙이며 시를 읽고, 학생들은 그 주석을 열심히 받아 적고 암송하며 시의 낭만과 아름다음과 진실들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저자 정재찬 교수는 이러한 문학 교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양 강좌 ‘문화혼융의 시 읽기’를 개설했다.

정재찬 교수가 개설한 강좌에는 공대, 의대, 법대 등, 시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 읽기 강좌, 정재찬 교수의 ‘문화 혼융의 시 읽기’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에세이다. 저자는 각종 스펙 쌓기와 취업에 몰두하느라 마음마저 가난해져 버린 학생들에게 이 책을 통해 시를 읽는 즐거움을 오롯이 돌려주고자 했다.

친숙한 46편의 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평론의 언어를 그대로 답습하여 문학으로부터 독자를 소외시키고 마는 현 문학교육의 엄숙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마치 축제를 즐기듯 문학을 향유하는 방법을 일러주며 문학작품을 많이 아는 것보다, 진실로 좋아하는 시 한 작품이 있어야 스스로 작품을 찾아 읽고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몇 차례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의 일상을 시와 함께 읽고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수법을 실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학업과 취업 사이에서 지쳐있는 학생들은 시가 마치 자신의 속마음을 비추는 듯 공감했고, 직접 글을 쓰며 스스로 치유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는 비단 공대생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시를 잊은 모든 이들에게 책은 다시 시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시를 잊은 그대에게(리커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재찬 저자 정재찬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문학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시의 이념과 논리》, 《문학교육의 사회학을 위하여》, 《문학교육의 현상과 인식》, 《문학교육개론 1》(공저), 《문학교육원론》(공저) 등이 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수차례 집필하고 미래의 국어교사들을 가르쳐온 그의 수업 방식은 특별하다. 흘러간 유행가와 가곡, 오래된 그림과 사진, 추억의 영화나 광고 등을 넘나들며 마치 한 편의 토크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 그는 시를 사랑하는 법보다 한 가지 답을 말하는 법을 먼저 배워온 학생들에게 시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돌려주고 싶었다. 매 강의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우수 교양 과목으로 선정된 ‘문화혼융의 시 읽기’ 강의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키팅 교수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의술, 법률, 사업, 기술이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란다.” 오늘도 그는 키팅 교수가 되기를 꿈꾸며 시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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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신경림 〈갈대〉
가난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 신경림 〈가난한 사랑노래〉

2. 별이 빛나던 밤에
순수의 시대 방정환 〈형제별〉
어디서 무엇이 되어 김광석 〈저녁에〉, 윤동주 〈별 헤는 밤〉
별이 빛나는 밤에 이성선 〈사랑하는 별 하나〉

3. 떠나가는 것에 대하여
아름다운 퇴장 이형기 〈낙화〉, 복효근 〈목련 후기〉
바람이 불다 김춘수 〈강우〉·〈바람〉·〈꽃〉

4. 눈물은 왜 짠가
우동 한 그릇, 국밥 한 그릇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다시〉, 정호승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지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5. 그대 등 뒤의 사랑
즐거운 편지 황동규 〈즐거운 편지〉
등 뒤의 수평선 박목월 〈배경〉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강은교 〈사랑법〉

6. 기다리다 죽어도, 죽어도 기다리는
기다리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기다리다 죽어도 피천득 〈기다림〉, 기형도 〈엄마 걱정〉
죽어도 기다리다 서정주 〈신부〉, 조지훈 〈석문〉
죽다 김민부 〈서시〉

7. 노래를 잊은 사람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누나야 너 살아 있었구나! 황지우 〈마침내, 그 40대 남자도〉, 김종삼 〈민간인〉
나는 노래를 뚝 그쳤다 송수권 〈면민회의 날〉

8.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부모〉·〈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거울 속에 아버지가 보일 때 신경림 〈아버지의 그늘〉

9.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유치환 〈그리움 1〉·〈바위〉·〈그리움 2〉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이영도 〈무제1〉, 유치환 〈행복〉

10. 겨울, 나그네를 만나다
‘겨울 나그네’와 ‘피리 부는 소년’ 빌헬름 뮐러 〈보리수〉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천상병 〈귀천〉

11.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김광균 〈설야〉
식민지 경성의 눈 내리는 밤 김광균 〈눈 오는 밤의 시〉·〈장곡천정에 오는 눈〉

12. 깨끗한 기침, 순수한 가래
뻔한 시에 시비 걸기 김수영 〈눈〉·〈폭포〉
기침과 가래의 정체 김수영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출판사 서평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받고, 소름 끼칠 정도로 감탄했다!”
그저 입시를 위해 문학 참고서로 시를 배워 온 당신. 껍데기는 가라고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아무리 외쳐 봐야, 내 몸 뉘일 방 한 칸 없고, 열정을 불사르겠다는데도 부르는 곳은 없으며, 부장님은 퇴근 무렵 보고서를 내던지고, 오늘밤에도 월급은 통장을 스치운다. 그래도 우리 마음만은 가난하지 말자고,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교수를 꿈꾸며 메마른 심장의 상징 공대생들과 함께 시를 읽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는 때로는 지나간 유행가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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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가끔 시를 읽는 것을 즐긴다. 툭 던져 놓은 낱말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휘몰아침. 늘 시를 읽는 것은 아니다. 내가 시가 잘 읽히는 때는 무척 행복하거나, 반대로 처참히 불행하여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시절이다. 원시적인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을 때, 시를 읽고는 한다. 그동안 너무 감정적으로 시를 만난터라 이제는 시를 조금 더 이성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인 정재찬이 자신이 학교에서 강의했던 '문화혼융의 시 읽기' 내용을... 더보기
  • 시를 잊은 그대에게 mm**mm | 2018-06-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목부터 두근거린다   내가 언제쯤 시를 읽었더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문체로   쉽게 이해가 되는   그리고 마음을 울리고 생각을 하게 되는 시들.   그런 시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 깊이 헤아려보지 못한   시인의 마음과   시 안의 주인공의 마음을 읽게 된다.   기계적인 생활을 하는라 마음이 굳어버린 공대생 같은 나에게   그리고 누... 더보기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귀천>----- 시인은 노래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하... 더보기
  • ------------------------------------------------------------ 시를 잊은 그대에게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 머리말 1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가난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 2 별이 빛나던 밤에 순수의 시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별이 빛나는 밤에 3 떠나가는 것에 대하여 아름다운 퇴장 바람이 불다 4 눈물은 왜 ... 더보기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서평 ye**en4 | 2018-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서평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내 생각이 났다. 소설에 비해서 시는 사실 많이 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미 시를 잊게 된 나에게 다시 시를 접하라고 하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 뒷 표지를 보면 그저 입시를 위해서 시를 배워온 당신이라는 첫 문장의 내용이 너무 와 닿았다. 그 전에는 학생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시의 즐거움보다는 소설의 즐거움을 더 느꼈던 것은 소설에 비해서 시를 딱딱하게 익혀왔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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