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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강 김선희 장편소설 | 제1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1318문고 87
김선희 지음 | 사계절 | 2013년 0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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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286875(8958286873)
쪽수 212쪽
크기 152 * 225 * 20 mm /39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누구나 간직한 은밀한 욕망과 고독, 사랑을 맛있게 담아낸 청소년소설!

김선희의 장편소설 『더 빨강』. 제11회 사계절문학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인간 본연의 고독, 사랑, 욕망에 대해 솔직하게 다룬 청소년소설이다. 지금 여기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진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꽉 막힌 인생의 돌파구를 찾아 나선 열여덟 살의 대한민국 청소년 길동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대신할 가짜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쉰아홉의 남자는 2년 전 사고로 머리를 다친 이후 일곱 살 꼬마가 되어 틈만 나면 지붕에 올라간다. 그런 아빠를 돌보는 열여덟 소년, 길동. 때 아닌 육아 스트레스와 피로에 절어 있는 길동은 외로운 마음을 풀기 위해 밤마다 야동을 본다. 그러던 어느 날 길동 앞에 동갑내기 소녀 오미령이 나타난다. 매운 걸 싫어하는 길동은 미령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더 빨강-고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식도락 모임’에 가입하고, 그날 이후 길동의 고 독한 삶에 놀랍도록 강렬한 일들이 펼쳐지는데…….
수상내역
- 제1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선희는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였고, 청소년소설 『열여덟 소울』로 2012년 제3회 살림YA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귓속말 금지 구역』, 『눈물 맛은 짜다』,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과학상식』, 『열아홉 개의 새까만 눈』, 『할머니의 보릿고개』 등이 있다.

목차

아버지가 또 지붕에 올라갔다
내가 아는 가장 먼 미래
늘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십자드라이버 하나로는 세상을 열 수 없다
성욕보다 더 외로운 건 없어
더 빨강
자살 카페
까마귀가 나는 밀밭
기억은 결코 허물어지지 않는다
밀고자
자살 여행
여수 밤바다
말 달리자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이랴, 이랴, 이랴!”
지붕에서 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왔다. 올려다보니 아버지가 지붕에 앉아 있었다. 빛바랜 기왓장 사이사이로 부드러운 저녁 햇살이 켜켜이 내려앉은 저녁나절이었다. 아버지는 마치 고려 시대의 장수처럼 늠름하게 용마루에 앉아 서쪽 하늘을 보며 힘차게 말 달리는 시늉을 했다. 밀가루를 뒤집어쓴 아버지는 한 마리 백마 같았다.
“아버지!”
큰 소리로 불렀지만 아버지는 나를 본체만체했다. 나는 또 불렀다.
“아버지!” (본문 18-19쪽)

나는 즉시 카페에 가입했다. 고추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오미령...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마지막 한 문장까지 맛있게 맵다!
무색무취한 당신의 삶에 ‘빨갛게’ 스며드는, 뜨겁고 진한 이야기

쉰아홉의 남자는 2년 전 사고로 머리를 다친 이후 일곱 살 꼬마가 되어 틈만 나면 지붕에 올라간다. 그런 아빠를 돌보는 건 열여덟 소년, 길동의 몫이다. 엄마와 형은 아빠의 사고 이후 차린 치킨집을 운영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때 아닌 육아 스트레스와 피로에 절어 있는 길동은 답답하고 외로운 마음을 풀고자 밤마다 ‘야동’을 본다.

그러던 어느 날 길동 앞에 동갑내기 소녀 ‘오미령’이 나타난다. 미령은 참한 외모와 달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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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은 아름다운 색이다. 열정과 사랑 그리고 무언가 순수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빨강이 갖는 어두운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은 빨강을 떠올리면서 무언가 불순하고 폭력적이고, 금기시 되는 일들을 더 자주 연상하곤 한다. 열여덟 남고생의 심리나 행동 묘사가 풍부한 이 책의 초반에도 빨강에 대한 어두운 이미지 때문에 나는 몇 번이고 책을 놓아버릴까 고민하기도 했다. 빨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의식되어 이 책을 과연 청소년들에게 맡겨도 될까 하는 혼자만의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끊어질 듯 다시 연결되는 스토리에 빠져들며 어느덧 훌... 더보기
  •  첫 소제목인 [아버지가 또 지붕에 올라갔다]를 봤을 때는 아버지가 술김에 지붕에 올라갔을 거라 여겼다. 술주정으로 말이다. 알고 보니 2년 전에 이삿짐을 나르다 사고로 머리를 다쳐 7살이 된 주인공 동이의 아버지가 틈만 나면 지붕위에 올라가서 말(馬)놀이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동이 아버지는 이삿짐센터 사장이었지만 말이 사장이지 여느 막일꾼이나 다름없었다. 밖에서는 이사하는 손님들의 비위를 맞추며 성실하게 일하는 아버지이지만 집에서는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존재였다. 엄마에게는 신경질적인 잔소리꾼, 동이 보다 1... 더보기
  • 더 빨강 wj**bs36 | 2013-11-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더 빨강’ 이다. 우선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그래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제목이다.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책의 뒷면도 상당히 인상깊다. 추천평이라고 해야할까. 짧은 글들이 눈에 띄는데 재미난 건 모두 십대, 거의 중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청소년 소설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아 재미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청소년 소설은 읽을 때마다 늘 즐겁게 읽었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랬다. 우선 지금까지 읽었던 ... 더보기
  • 더 빨강 lo**10527 | 2013-11-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계절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더 빨강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강렬하면서도 화끈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네요. 이 책의 주인공 길동은 사고로 7살 아이의 지능을 갖게된 아빠와 치킨집을 운영하며 생업전선에 뛰어든 엄마 직장을 구하지 못해 엄마를 도와 배달일을 하는 형 그리고 엄마와 형 대신 아빠를 돌보는 길동이의 순탄치 않은 생활을 만나게 되요. 길동의 친구 희우를 통해 알게된 미령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매운걸 즐겨먹는 사람들의 모임인 더 빨강이란 인터넷카페를 운영하는 미령 때문에 길동은 매운걸 좋아하지 않지만 가입하게... 더보기
  • [더 빨강] ga**hbs | 2013-10-2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쉰아홉의 아버지는 이삿짐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서 머리를 다쳤다. 그리고 이후 아버지는 일곱살 꼬마가 되었다. 살아 생전 아버지는 그렇게 좋은 아버지가 아니였다. 가족들에게 바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풀기도 했던 아버지는 꼬마가 된 후 가족을 생각하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런 아버지를 책임지는 것은 열여덟살의 길동이다. 엄마와 형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가계 살림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진 아버지를 키우는 일은 쉽지가 않아 길동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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