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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그 해 여름(사계절아동문고 56)

사계절아동문고 56
김정희 지음 | 강전희 그림 | 사계절 | 2014년 08월 15일 출간 (1쇄 2005년 09월 02일)
노근리, 그 해 여름(사계절아동문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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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281153(8958281154)
쪽수 231쪽
크기 154 * 225 * 12 mm /38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를 때때로 왜곡되기도 한다.『노근리, 그 해 여름』의 저자 김정희 씨는 일명 '노근리 미국 학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작품을 집필했다. 이 사건은 1950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한국전쟁 당시 선량한 주민들을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우리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노근리, 그 해 여름』의 주인공 은실이는 뻐국새 울음소리 흉내내기를 좋아하고, 이웃집 현수 오빠를 짝사랑하는 순진한 12살 소녀이다. 전쟁으로 은실이네는 미군들의 명령에 따라 피난길에 오르지만 그 길은 '죽음의 길'이었다. 미군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던 피난민들을 갑자기 노근리 쌍굴 다리로 몰아넣은 것. 그리고는 사흘 동안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댄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굴 속에서 은실이는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

『노근리, 그 해 여름』은 가슴 아픈 사건을 바탕으로 씌여졌다. 이 작품은 노근리 굴 속에서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안은 소녀 은실이의 눈으로, 고난의 세월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보다 사실적인 접근을 위해 작가는 일년 넘게 노근리 마을을 다니며 직접 취재를 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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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글쓴이 김정희
1958년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도자기공예를 공부했다. 작품으로 『겁쟁이 하늘이』, 『하늘나리 꽃밭의 무당벌레』, 『내 친구 야야』,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등이 있다. 우리 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 지금껏 일제 시대를 다룬 『국화』와 해방 공간기를 그린『야시골 미륵이』 그리고 『노근리, 그 해 여름』을 끝으로 우리 근현대사를 다룬 3부작을 완성했다. 이 작품들은 하나였던 우리가 어떻게 둘로 나뉘게 되었는가를 알려 주고, 이런 비극의 역사를 반복해선 안 된다는 깨달음을 준다.

그린이 강전희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에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한이네 동네 이야기』와 『어느 곰인형 이야기』를 비롯하여 『기준이네 가족일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라를 버린 아이들』, 『울지 마, 별이 뜨잖니』, 『베짱이 할아버지』, 『춘악이』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1. 뻐꾹새 우는 마을
2. 남쪽 도시를 꿈꾸며
3. 피난 떠나는 사람들
4. 죽음의 굴
5. 산 사람, 죽은 사람
6. 살아남은 슬픔
7. 돌아온 금실이 언니
8. 또 다른 세상에서
9. 엄마 밥! 인국이 밥! 홍이 밥!
10. 백마산의 들국화
11. 산에도 들에도 봄은 왔지만…
12. 허공에 맴도는 자장가…
13. 다섯 눈사람…

글쓴이의 말

책 속으로

◎줄거리

벙어리가 된 소녀 은실이
은실이는 뻐꾹새 울음소리 흉내내기를 좋아하고, 이웃집 현수 오빠를 짝사랑하는 순진한 열두 살 소녀다. 전쟁이 나자 은실이네 가족들은 미군들의 명령에 따라 피난길에 오른다. 하지만 그 길은 ‘죽음의 길’이었다. 미군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던 피난민들을 갑자기 노근리 쌍굴 다리로 몰아넣은 것이다. 그러고는 사흘 동안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댄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굴 속에서 은실이는 시체로 담을 쌓고, 시체 썩은 핏물을 마셔가며 버틴다. 그 와중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잊혀져 가는 노근리 사건
누구나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은 서둘러 잊으려 한다. 하지만 역사에서만큼은 예외다. 지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상처와 아픔을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상처와 고통의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 동화를 읽어야 하는 것도 그 까닭이다.
‘노근리 사건’은 우리가 걸어온 수난의 역사 한복판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으나 아무도 들추어보려 하지 않는 아픈 기억 가운데 하나다. 1950년 7월, 한국 전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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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아픈 우리 역사 ss**ro | 2008-06-1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할머니와 부모님 언니 그리고 남동생과 사는 은실이네의 평화로운 시골 동네에 어느날부터인가 대포소리와 총 소리 격투기 날라다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그리곤 전쟁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가기 시작한다. 얼떨결에 남쪽으로 피난을 떠난 은실이네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 틈에 잠시라도 틈을 보이면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 갑작스럽게 날라드는 폭격에 결국 가족은 헤어지게 되고 어디선가 살아있기만을 바라면서 노근리 쌍굴 속으로 몰이를 당하게 된다.그곳에만 들어가면 모든것에서부터 안식처가 될 수 있을꺼라 생각을 했... 더보기
  • 그해 여름의 비극 pi**mf | 2006-03-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노근리, 그 해 여름』을 읽고 상희야! 지난 여름에 대전 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고모네 가족들과 함께 고모부 고향인 영동의 물한계곡에서 즐거운 물놀이 했던거 기억나지? 아빠가 오늘 상희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근리, 그 해 여름』이야기는 56년전, 바로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충북 영동군 노근리라는 마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단다. 상희야! 너도 학교에서 배워서 알고있지? 56년전 바로 이 땅에서 남과 북의 형제들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서로의 목숨을 빼앗고 다치게 ... 더보기
  • 미군이 한 번씩 총을 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러고 나면 또 한동안 총 소리가 잠잠해졌다. 이때면 아기들의 자지러지는 듯한 울음소리가 굴 속을 가득 메웠다. 엄마들은 아기를 달래려고 애썼다.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기가 더는 울지 않으면 그건 목숨이 끊어졌다는 증거였다. 양쪽 굴 입구를 시체로 켜켜이 쌓아 막았지만, 총알은 시체를 뚫고 들어와 사람들을 죽였다. 은실이는 문득 지난 가을 아이들과 함께 뒷산에서 토끼몰이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서 언덕 아래로 몰아야 빨리 도망치지 못해 잡...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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