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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9
이규희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09월 1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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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982266(8957982264)
쪽수 126쪽
크기 127 * 188 * 20 mm /15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花に水をやってくれないかい / イ ギュヒ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88개 모래알로 남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고본 「네버엔딩스토리」제19권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꽃다운 처녀 시절을 유린당한 황금주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김은비라는 12살 소녀의 이야기와 엮어 액자 형식으로 쓴 장편 창작동화이다. ‘용서하되 잊지 않아야 할’ 민족의 뼈아픈 과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이야기한다.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은비는,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할머니의 삶을 이해하면서 할머니의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알게 된다. 모래알이 다 빠져나가 텅 비어버린 모래시계처럼, 하나둘 세상을 떠나 곧 시간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 할머니들의 삶을 가슴으로 들려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은비네가 새로 이사 간 임대 아파트에는 옆집에 귀신 할머니가 산다. 허옇게 센 쪽진 머리에 얼굴은 쪼글쪼글하고 목소리는 잔뜩 쉬었다. 우연히 할머니의 화초들을 돌봐주게 된 은비는 할머니 집을 드나들며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였고 지금은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는 미국에서 돌아온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같이 시위를 하던 할머니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시기 시작하는데….

목차

507호가 수상하다
귀신 할머니
깜빡 속았다
위안부가 뭐지?
달라진 김은비
빈집에서
내 고향 선팽이
함흥 엄마
캄캄한 기차를 타고
어여쁜 꽃봉오리는 꺾이고
엄마가 되다
다시 위안부 할머니가 되어
하나둘 떠나는 할머니들
선팽이 가는 길
할머니의 족두리
서른다섯 개의 화분만 남기고

지은이의 말

책 속으로

“할머니, 괜찮으세요?”
은비가 조심스레 물었다.
“아니다. 그냥 슬퍼서 그래. 오래오래 같이 살며 억울한 일 다 잊고 좋은 세상 살자던 친구 하나가 떠났거든. 이렇게 하나둘 떠나가면 우린 결국 모래알이 다 빠져나간 빈 모래시계가 되고 말 거야. 그렇게 되면 모두 다 잊히고 말 텐데. 아무도 우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를 텐데.”
할머니는 중얼중얼 혼잣말을 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88개의 모래알로 남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어린이의 눈높이로 기록한 잊지 말아야 할 역사
한 세기가 흘렀다. 올해로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전쟁 세대들이 가슴에 한을 묻고 이 땅을 떠났다. 일제의 식민통치 36년 동안에 많은 치욕을 당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미국, EU 등의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되고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권고했으나,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공식적인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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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에서부터... 그리 즐거운 이야기만은 아닐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너무 슬픈 동화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 황금주 할머니와 작가가 만나 함께 경험하고 들은 할머니의 이야기로 "은비"를 통해 전해지니 더욱 설득력 있고 진실한 이야기가 된 듯합니다. 은비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옆집에 사는 귀신처럼 무서운 할머니에게 겁을 먹습니다. 어느 날 TV에서 할머니를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누군가에게 너무나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는 할머니에게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리고 ... 더보기
  • 얼마전 65주년 광복절이 맞이했다. 국경일로 지정하여 광복절을 기억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는 점점 희미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역사의 최소한의 의미만 기억하고 있을 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아픔과 상처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푸른책들에서 출간된 <우토로의 희망 노래> 역시 일제시대에 겪었던 아픔을 다루고 있는 책이였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우토로의 이야기는 우리가 역사의 ... 더보기
  • 잊지 말자 by**hye | 2010-1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한 알이 떨어져 쌓이고 또 한 알이 떨어져 쌓이면 시간도 따라서 흘러간다. 똑딱. 1초는 별 것 아닌 시간인 것 같지만 그 1초로도 할 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 교통사고가 날 뻔한 아이를 끌어안고 반대편으로 구르는 데 걸리는 시간. 단거리 달리기에서 1등과 2등을 판가름하는 시간.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간. 미소를 짓는데 걸리는 시간. '고마워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행복해요' 라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시간. 가슴 아픈 사람을 꼭 끌어안아줄 수 있는 시간......   이렇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더보기
  • 모래시계가 된 할머니 si**01 | 2010-09-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라는 제목부터 가슴이 저려온다. 위안부 할머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일제 시대에 돈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빠져 넘어 간 땅에서 아리따운 일생을 빼앗기고 고국에 돌아와서도 제대로 살 수 없었던 불우한 인생을 살았던 분들이라는 정도이다.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 역시 일본의 군수 공장에서 딱 삼년만 일하고 돌아오려 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일제의 거짓이었고 남쪽 일본의 군수 공장 대신 중국의 길림으로 가게 되어 위안 소에서 군인들을 상대해야했고 일본이 망하자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 더보기
  • 평소 역사와 관련하여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고 계신 이규희 작가의 글이어서 참 반가웠다. 몇 해전 모출판사에서 있었던 작가와의 만남에서 뵌 이규희 작가는 고운 미소와 활달한 모습으로 우리 역사에 특별한 관심(애정?)을 가진 듯했었다. 이미 여러 편의 역사관련 동화를 쓰신 터라 작품을 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몇 가지도 들려주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다. 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 임금의 눈물>이나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두 할머니의 비밀>과 같은 작품은 여러 차례 영월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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