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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되었다 박근혜-최순실, 스캔들에서 게이트까지

이진동 지음 | 개마고원 | 2018년 0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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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7694480(895769448X)
쪽수 360쪽
크기 153 * 225 * 27 mm /53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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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국정농단 사건 취재의 문은 어떻게 열어갔고, 그 보도들은 어떻게 이어졌는가?
국정농단 보도의 개념설계자 이진동 기자가 들려주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단연 언론들의 보도였다. 박근혜정권의 붕괴, 나아가 박정희체제의 종언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거대한 드라마, 이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이를테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중 ‘절정’과 ‘결말’이다. ‘태블릿PC’ 보도를 한 JTBC나 ‘최순실 이름’을 끄집어낸 한겨레의 역할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저자는 시작은 결말만큼이나, 아니 결말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가 ‘왜 그렇게 끝났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간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의구심을 자극한 내용 중 하나는, '펭귄팀'의 지휘자인 저자가 이미 2014년 말 최순실의 실체를 알고도 왜 2016년에 와서야 보도했는가 하는 점이다.

이런 시간차로 인해 보수 쪽은 물론 진보 쪽에서도 어떤 음모론을 품곤 했다. 탄핵 반대 세력은 아예 ‘기획 탄핵설’을 퍼뜨리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에 '눈길 끄는 한 방'보다는 탐사보도로 국정농단의 실체를 한꺼풀씩 벗겨내자는 것을 목표로, 국정농단을 명백히 밝혀낼 수 있는 보도 타이밍을 기다렸다고 말한다.

2014년 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박관천이 폭로한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이 흐지부지 묻혀버린 것도 저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언론들의 보도가 권력자의 사생활을 좇는 스캔들이 아니라, 권력형 비리를 파헤치는 게이트로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저자의 이런 목적의식과 기다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보도가 시작됐는지 이 책에서 상세하게 밝힌다.
▶ 『이렇게 시작되었다』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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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1장 2014년, 국정농단을 감지하다
비선실세 최순실을 포착하다∥1차 국정농단 취재∥“아는 것과 쓰는 건 다르다”
2장 오만한 권력과 때의 도래
무언의 제보들: 미르·K스포츠를 찾아내다∥미르·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을 연결짓다∥‘펭귄팀’이 꾸려지다∥취재 틀을 잡다: 국정농단 하수인 먼저, 최순실은 나중∥본격적인 시작“∥CCTV영상을 보도하겠다” 고영태에 통보
3장 최순실의 수족을 치다
첫 과녁은 체육계 황태자∥두번째 과녁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구원군을 얻다∥우주의 기운이 도왔나?∥문화계를 농단한 차은택의 위세∥UAE 방문 미스터리 풀리다
4장 ‘미르’의 소굴 속으로
미르재단의 배후를 확인하다“∥이거 정말 할 겁니까?”∥드디어 최순실을 카메라로 잡다∥유인책에 넘어온 미르 이사장∥실패한 연결짓기∥사라진 스모킹 건?이성한의 녹음파일
5장 박근혜-최순실의 그림자
안종범의 입을 열다∥내부 진통을 넘어 마침내 ‘미르’를 쏘다∥미르와 K스포츠의 뿌리에 접근하다∥알쏭달쏭 고영태∥K스포츠와 미르의 뿌리를 파헤치다∥미르·K스포츠 재단에 드리운 박근혜의 그림자∥1막 종료: 국정농단 세력, 그물로 몰아넣다∥마침내 최순실의 꼬리를 잡다
6장 청와대의 반격
시작된 반격∥우병우에 집중한 『조선일보』∥언론, ‘우병우 블랙홀’에 갇히다∥필연적 우연이 필연의 역사를 만들다
7장 『한겨레』의 참전
김의겸이 묻고 이진동이 답하다∥『한겨레』는 어떻게 알게 됐을까?∥“돌파구가 필요합니다”∥정유라 학사 의혹, 힌트를 주다∥비밀스러운 거래는 없었다
8장 막혀버린 기사
세월호 청문회에 나가다∥“기자연합군으로 맞서볼까?”∥ 청와대의 사표 압력
9장 붕괴 전조
드러난 고영태의 거짓말∥폭발 직전의 분위기∥결국 놓쳐버린 ‘클라이맥스’∥실기한 ‘스모킹 건’의 등장∥공수의 극적 반전∥‘잠금해제’된 청와대 유출 문건
10장 점입가경 국정농단
김영한 업무일지를 손에 넣다∥‘최순실 게이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11장 언론이 만든 ‘촛불’
캐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언론이 촛불을 만들고, 촛불은 박근혜를 심판했다
12장 특종 이후에 오는 것들
농단의 하수인들∥유출된 내부 정보∥극렬 인터넷매체와 친박 인사들의 공격∥작은 도둑들의 음모∥내부 조사를 받다∥특종의 후유증

에필로그 아직도 남은 의혹들
사건 및 보도 타임라인 이렇게 진행되었다

책 속으로

[머리말]
이 책은 ‘촛불 혁명’의 불이 어떻게 댕겨졌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국정농단 사건 취재의 문을 어떻게 열어갔고, 그 보도들이 어떻게 이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팩트를 발굴하고 확인해가는 기자 한 명 한 명의 ‘땀의 흔적’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다. 펭귄 무리가 사냥을 하러 바다에 나갈 때 처음엔 바다 속의 포식자를 두려워해 다 주저한다. 그러다 용감한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면 다 뛰어든다. 맨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최고권력에 대한 취재라는 걸 알고도 처음에 뛰어든 기자들은 국정농단 사건을 알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국정농단 보도의 개념설계자, 드디어 입을 열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1년 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울려 퍼진 이 한마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헌재 결정문이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K스포츠가 설립될 때 청와대가 개입하여 대기업으로부터 500억 원 이상을 모금하였다는 언론 보도가 2016년 7월경에 있었다”로 시작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어느 언론도 ‘최순실과 국정농단’의 낌새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던 때, 이진동 기자가 지휘한 일명 ‘(퍼스트) 펭귄팀’이 2014년부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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