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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철학

김진석 지음 | 개마고원 | 2010년 01월 22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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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691120(895769112X)
쪽수 328쪽
크기 153 * 224 * 30 mm /48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더러움에 빠지고 더러움을 무릅쓰는 철학!

지식인의 비굴함과 나태를 고백하는 책『더러운 철학』. 저자는 스스로를 향해 '철학자와 사기꾼은 얼마나 다른가'라고 되묻는다. 현실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다양한 철학 담론들 속에서 이념이나 원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더러움'을 찾고 있다. 노자의 무위자연, 도올의 대중 철학, 들뢰즈/가타리의 리좀ㆍ노마디즘ㆍ전쟁기계, 네그리의 다중 등 다양한 담론들 속에서 '더러운 철학'을 다루고 있다. 또한 철학이 '더러운 직업'으로 존재하는 상황에 대한 여러 생각들도 담았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노자의 자연을 '생태 근본주의적 자연'이라고 부르며,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근본주의적 시각과 산업사회에 대한 대안의 가능성을 혼동하는 오류가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또한 리좀, 전쟁기계, 노마디즘을 불러내어 이 용어들의 철학적 쓰임새의 '더러움'을 논하기도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진석은 인하대학교 철학과 교수. 계간 『황해문화』 편집위원.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철학을 하고자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지만, 대학은 매력이 없었다. 1980년 5월 군 입대. 군대는 10여 년 동안 악몽을 꾸게 만든 지독한 경험이었다. 제대와 함께 미련 없이 학교를 자퇴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철학 교수의 탈을 쓰고 살고 있다. 철학자와 문학비평가의 길을 가며 텍스트를 분석했지만, 텍스트 해석만으로는 세상이 보이지 않았다. 정치로서의 삶과 직면해야 했다. 계간 『사회비평』 편집주간, 『인물과 사상』 편집위원을 하면서, 우파와도 부딪치고 좌파와도 부딪쳤다. 자신의 철학적 개념을 세상에 내놓고 있지만, 갈수록 말과 글의 허장성세를 견디기가 힘이 듦을 느끼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들 『Hermeneutik als Wille zur Macht bei Nietzsche』 『탈형이상학과 탈변증법』 『초월에서 포월로』 『니체에서 세르까지―초월에서 포월로 2』 『이상현실?가상현실?환상현실―초월에서 포월로 3』 『폭력과 싸우고 근본주의와도 싸우기』 『소외에서 소내로』 『포월과 소내의 미학』 『기우뚱한 균형』 『니체는 왜 민주주의를 반대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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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_ 철학, 더러움에 빠지고 더러움을 무릅쓰다 5

1부 _ 철학자, 더러운 직업 13
― 어떤 참견 15
철학자여, 지난밤에 안녕하셨나? | 두 통의 메일, 주름진 미간
― 철학자, 사기꾼과 얼마나 다른가 25
누구나 ‘기만’하는 시대 | 사기의 ‘앞면과 뒷면’ | 철학, 지적 사기인가
― 샌드위치 철학 36
샌드위치―진부한 일상과 위대한 철학 사이에 끼다 | 샌드위치―더러운 권력과 위대한 정치 사이에 끼다 | 끼이기와 끼기 사이에서 살아남기
― 철학, 죽음에 이르는 개그 46
철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직업으로서의 철학의 출현 | 철학의 격, 개그의 격
― 거대한 적(敵), 소소한 언어 60
말들의 고향, 개념 | 거대한 적, 소소한 언어 | ‘나쁜 개념’을 말할 때 어떻게 분노해야 하나?
― 철학과 문화, 인수합병 72
한겨울의 사회, 엷은 체온의 철학 | 조잡한 처방, 조로한 철학 | 문화로의 적대적 인수합병
― 철학자, 더러운 직업 86
철학자, 더러운 직업 | 철학이 더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 | 자각이라는 따끔따끔한 통증 |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 난 모르오, 웃은 죄밖에

2부_철학, 더러움에 빠지다 99
― 이로운 철학, 해로운 철학 101
황혼녘의 의문, 정녕 철학은 이로운가 | 단절의 옹벽―동?서양철학 | 단절의 옹벽―현실과 교육철학 | 단절의 옹벽―교육철학과 관념철학
― 노자의 ‘무위자연’, 더러움에 빠지다 114
상투적인 기술문명 위기론을 넘어 | 노자의 형이상학적 자연을 넘어 | 생태 근본주의적 ‘자연’에 대한 비판적 성찰 | 자연 이데올로기, 또 다른 생명권력 | 실천적 지식의 구조
― 노자철학은 더러운 문명을 해체할 수 있을까 143
사두(蛇頭) | 노자는 동양의 해체이고 해체는 서양의 노자인가? | 노자조차도 해체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다
― 도올 김용옥, 권력과 상품의 철학 160
대중적 스타철학자의 무대 장치 | 철학의 대중화가 필요한가? | 우리 모두의 동양 고전? | 근본주의적 해석학과 매스컴 중독증 | 고전의 정치적 남용

3부 철학, 더러움을 무릅쓰다 193
― 철학, 더러운 담론 197
보편적 지식인이라는 보편적 오해 | 담론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또다른 해석 | 비판적 지식인, 그는 누구인가? | 담론과 권력 관계의 재해석 | 더러운 담론 무릅쓰기 | 더러운 담론에 부딪히기
― 철학, 나무에게 더럽다고 말하다 224
분열된 욕망, 찢어진 독해 | 리좀은 과연 나무문화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 리좀은 위험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 영토화, 탈(脫)영토화의 이어달리기 | 나무와 리좀, 형용모순의 관계 | 근원과 중심이 아닌, 또다른 목표
― ‘전쟁 기계’라는 더러움 247
전쟁기계에 대한 인문학적 오해와 과장 | 전사의 탄생 | 전사의 탈을 벗어야 전사가 될 수 있다
― 노마디즘, 더러움 속에서 더러움을 무릅쓰는 268
진흙 속의 노마디즘 | 착한 노마디즘, 나쁜 노마디즘 | 노마드를 위한, 낡은 지도 한 장
― 엉뚱하고 삐딱하면서도 우스우면서도 심오한 주체들 286
최초의 궁리, 최후의 궁리 | 진보도 단순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 개체들은 구체적 순간에 집단지성과 다중으로 진화하는가? | ‘엉삐우심’ 주체들

주 319

출판사 서평

‘지식인의 비굴함과 나태’를 고백한다

‘소칼 사건’ 혹은 ‘지적 사기’. 1996년 미국의 물리학자 앨런 소칼이 인문학술지 『소셜텍스트』에 엉터리 논문을 게재한 ‘사기극’ 뒤에 벌어진 논쟁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당시 ‘과학 전쟁’이라는 타이틀로 벌어진 이 논쟁은 철학자들이 자신의 담론을 만들고 퍼트리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여기서 당시 논쟁의 당사자이기도 했던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의 고백을 다시 떠올려보자. “지식인의 비굴함과 나태는 우리 시대의 올림픽 종목이 돼버렸다.”
“구체적이고 이질적인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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